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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 학원

 

노트정리 이야기 - (13) 예습과 복습, 무엇이 더 중요할까?

 
제목 : 안녕하세요. 노트정리 글을 읽고 메일드립니다. 보낸이 : "시계태엽"

안녕하세요. ^^ 노트정리 글을 일고 궁금한 점이 있어서 메일드립니다. (궁금한 점은 4가지입니다.) 궁금한 점은 다름이 아니라 여러가지 종류의 공부를 '진도나가는 법'과 '복습하는 법'입니다. 제가 해야하는 공부는 대략 아래와 같습니다.

(전공 7과목 + 각 과목의 노트정리 + 오답노트) + (토익 학원자료, 오답노트) + (논술,상식)

위의 공부를 하루에 다 하지는 않습니다. 요즘은 토익만 공부하고 있습니다. 토익이 끝나면, 전공+ 논술,상식 을 해야합니다.

궁금한 점1.토익만 해도, 학원자료 + 기본서 + 노트정리 + 오답노트 (각 LC,RC 따로 입니다) 이렇게 여러종류가 있는데요. 이러한 것들을 매일 체계적으로(순서대로) '진도+복습'을 어떻게 해야하나요? 예를 들면

오전: 어제 공부한 것 간략히 복습 + 모의고사 1회 풀기
오후: 모의고사 오답작성 및 리뷰 + 학원프린트 공부
저녁: 진도나가기

이렇게 그날 공부의 순서정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저는 중,고교 때 공부를 거의 해본적이 없어서 (창피하네요) 그때 이러한 부분을 깨닫지 못해서, 지금도 모르는거 같네요. 주주(성함을 몰라서 이메일 주소로 부르겠습니다.)님께서는 제가 어떠한 것을 공부하는 것인지 잘 모르실테니 주주님께서 고등학교때나 의대생 시절 때 '여러과목 + 각 과목의 프린트물 + 각 과목의 문제집 등' 을 매일 어떠한 순서 및 방법으로 체계적으로 공부하셨는지 알려주시면, 지금 제가 공부하는 내용들에 적용하면 될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월요일은 수학(기본개념 익히기 + 문제집 풀기) + 내일 공부할 생물 예습(생물 교과서 읽기+ 문제집 풀기) 화요일은... 이런식으로요.


 새벽을 틈타 시계태엽님의 소중한 질문에 답변을 드립니다. 먼저 긴 사연 주셔서 감사드리며 4가지 궁금증에 대해서(특히 예습, 복습) 하나씩 차근차근 풀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여기선 두가지 개념을 필히 염두해어야 하는데, 첫째는 단계적 학습의 중요성 그리고 둘째는 '예습과 복습' 의 방법 및 그 선후 관계 설정이 바로 그 두가지 개념입니다.

 먼저 전자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자면, 대다수의 슬로우 스타터(소위 철이 늦게 든 사람들)의 경우 첫 스타트를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고민을 많이 합니다. 당연히 그 시작이 늦어버린 슬로우 스타터들은 조급해하기 마련이고 이미 벌어진 격차를 만회하려 잔머리를 굴리거나 지름길을 찾게됩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슬로우스타터들의 경우 늘상 편법이나 꼼수 등으로 문제를 해결하는데 익숙해지게 되고, 기본이나 원리, 밑바탕에 대한 학습은 점차 등한시하게 됩니다. 그래도 당장 눈 앞에 당면한 익숙한 스타일의 문제들이(모의고사 등) 해결되니 무척이나 만족해 하지요. 하지만 수능과 같이(특히 난이도가 높은 해의 경우) 익숙치 않은 스타일을 만나게 되면 당황하고 어려움을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기본기부터 탄탄하게 쌓아올린 이들은 난이도 변화에 당황하지 않습니다. 

 두 타입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그래도 준비기간 동안은 분명 똑같은 자료와 풀이법으로 공부를 하고 문제를 풀어왔을텐데 말이죠. 슬로우 스타터는 곰곰히 생각해보지만 도저히 그 차이가 무엇으로부터 기인했는지 알기가 어렵습니다. 그리고 다시금 같은 자료와 방식으로 재도전합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봤을때, 성공할 확률은 그리 높지 않습니다. 왜였을까요.

 시간과 노력은 절대 자신을 속이지 않습니다. 수능이라는 인생의 벽 앞에 지금은 나란히 서서 도전하는 입장이라 할지라도 오랜시간을 준비해온 이와 단기간에 반짝 효과로 대박을 노리는 이의 차이는 보이는 것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존재합니다. 수학 문제를 하나 풀더라도 기본 원리부터 해당 문제를 풀기위해 응용되는 지식들, 풀이 방법 등을 체계적으로 학습해온 이와 단지 해설집에서 알려주는 풀이 방법에만 익숙해져있는 이는 문제의 스타일이나 난이도가 조금이라도 바뀌면, 산출해내는 결과물이 판이하게 달라집니다. 전자의 경우 당황하지 않고 기본기를 토대로 차근차근 접근해 풀어나가는 반면 후자의 경우 평소 익숙치 않은 스타일탓에 당황해버리고 결국엔 포기해버리는 일이 허다합니다.

 따라서 기본을 충실히 하는 일은 무척이나 중요합니다. 이는 시간이 많던 적던 반드시 선행되어야 하는 작업이지요. 그럼 슬로우 스타터들은 이렇게 되묻습니다. '시간이 없는데 어떻게요?' 방법은 없습니다. 내가 현재 가지고 있는 시간을 더욱 잘 쪼개서 활용하던지, 아니면 현재 투자하는 시간을 지금보다 더욱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방법 두가지가 있겠지요. 전자는 이미 지난 노트정리 이야기 포스팅에서 수차례 밝혀드렸습니다. 별도로 언급하지는 않겠구요, 오늘은 후자에 대해서 조금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봅시다. 후자 역시 지난 노트정리 포스팅에서 관련하여 많은 이야기가 이루어져 있으니 오늘은 예습과 복습에 대한 부분을 중점적으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예습과 복습은 학습에 있어서 신이 내린 축복이라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중요하며 만족할만한 결과물을 이루어내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작업입니다. 더불어 이를 전략적으로 잘 활용한다면, 슬로우 스타터라도 단기간에 훌륭한 성과를 낼 수 있습니다.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처럼 예습과 복습은 그 선후관계 및 중요성의 논란이 항상 끊이질 않습니다. 개인적으론 이제 막 공부를 시작한 이들이라면 복습이, 어느정도 이 바닥(공부)에서 굴러본 이들이라면 예습에 투자하는 것이 효과적이라 생각합니다. 아무것도 모른채로 맨땅에 헤딩하듯 예습을 하는 것은 슬로우 스타터들에겐 효과보다는 오히려 시간 낭비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직 본인만의 지식 체계나 골격, 학습방법, 노하우 등이 전무한 상태에서 머릿속에 새로운 지식을 억지로 집어 넣는 것은 '소 귀에 경 읽기'와 다를바가 없습니다. 차라리 그 시간을 아껴 그날 학습한 것을 한번더 복습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입니다. (물론 복습을 마치고도 시간이 남는다면 예습에 투자하는 것은 당연하겠지만.)

 어느정도 학업에 대한 감이 잡히고 물이 오른 상태라 판단되면, 스스로 예습의 필요성을 느끼게 될겁니다. 공부가 즐거워지고 수업에 흥미를 느껴 관심도와 참여도가 상승하게 되면 미리보지 않고는 견딜 수 없게되는 것이지요. 수차례 이런 느낌을 받다보면, 예습이 왜 절대적으로 필요한가를 느끼게 되는 경지에 이르게 됩니다. 수업을 듣거나 노트정리에 필요한 골격을 미리 이해하고 참고하는 것은 어느정도 공부에 도가 트이면 옆에서 누군가 말해주지 않아도 왜 좋은지 스스로 알게 됩니다. 그리고 자기 나름대로 그 구체적인 방법들을 조율해 나가게 됩니다. 공부에 왕도가 없는 것처럼 예습에도 역시 왕도가 없습니다. 스스로 좋은 방법을 찾아 만들어 가게끔 되는 것이지요. 억지로라도 떠먹여 줘야하는 복습과 다르게 스스로가 찾아서 떠먹어야하는 예습. 그것이 복습과 예습의 차이가 아닐까 싶습니다. 굳이 무엇이 더 중요하고 선행되어야 하는가 묻는다면, 개인적으론 복습은 필수적이고 예습은 선택이다라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공부를 하다보면 스스로가 언젠가는 둘다 공부에 있어서 얼마나 중요하고 필수적인가를 깨닫게 될겁니다.)

 슬로우 스타터들은 단기간에 기본기와 노하우, 이 두마리 토끼를 다잡아야 하기에 조금 바삐 움직여야 합니다. 일단 수업시간이나 짬나는 시간을 이용해 개념을 충실히 잡아두어야 합니다. 실전에 대한 욕심히 앞서 기본기는 등한시한채 실전문제만 미친듯이 풀어대는 행위는 당장의 만족감은 줄 수 있겠지만, 장기적으론 그다지 만족할만한 성과를 가져다 주지 못합니다. 하루를 절반으로 나누어 반은 개념을 잡는데, 나머지 반은 실전 문제를 푸는데 할애한다고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개념에 대한 이해가 힘들다면 다른 문제집이나 참고서적 수십권을 뒤져서라도 개념 정립을 확실히 해두시기 바랍니다. 이때 도전하는 과목이 암기를 중시하는 과목이라면 여러 문제집의 개념 정립 내용을 써머리나 단권화 하는 작업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그 연후에, 나머지 반을 문제풀이에 할애하는 겁니다. 지난번 포스팅에서 소개한 것처럼 진도에 맞추어 여러권의 문제집을 동시에 푸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 겁니다.

 이해가 어려워서 혹은 문제 풀이에 너무 많은 시간이 소요되서 계획된 시간안에 모든 작업을 완료하지 못했다면 되도록 주말 등의 여유 시간을 이용하여 해결하는 것이 좋습니다. 해결이 안된다고 하루 이틀, 삼일 사흘 붙잡고 있다간 흥미를 잃어버릴 뿐만 아니라 자신감마저 상실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당장 해결이 어렵다면 일단 후일로 미뤄두고 다음 진도를 향해 나아가야 합니다. 그런 연후에 주말등의 여유 시간을 이용하여 좀 더 많는 사유의 시간을 갖거나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여 해결하는 방법을 이용해 볼 수 있습니다.


궁금한점 2.여러가지 종류의 공부를 할 때는 어제 어디까지 공부했는지 알기가 어렵잖아요. 과목마다 문제집, 오답노트 등이 있으니깐요. 어제 어디까지 공부했는지와 중요한 부분이 있는 부분은 어떻게 표시하나요? 예를 들면 3M 에서 나온 작은 포스트 잍 등으로 표시하는 방법 등 말입니다.

 고교시절 지나치게 많은 오답노트로 고생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여기저기 학습자료들이 분산되어버리면 다시금 들여다보기 힘들어 집니다. 그런 이유로 개념정리집과 오답노트의 단권화 작업이 필요합니다. 오답을 기재한 모든 문제를 노트화 할 필요는 없습니다. 아마 모든 문제를 오답노트에 기록한다면 노트가 천권이상은 되겠지요. 문제의 핵심을 읽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그 문제가 요구하는 것은 무엇인지, 어떤 방법으로 해결해야 하는지 등에 주목하십시요.

 어차피 문제라는 것도 기본 개념을 토대로 만들어진 것들이라, 개념 혹은 그 활용 이외의 능력을 요구하는 문제는 없으며 설령 있다면 가볍게 무시하는 것이 심신의 건강을 위해서 좋습니다. 오답노트를 제작할 때, 문제를 일일히 오려다 닥지닥지 붙이는 것보다 필요한 부분만 기재하여 기본 개념과 함께 정리해두는 편이 향후 반복적인 학습을 하는데도 훨씬 효율적입니다.

 학습량이 많은 것도 좋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그 많은 학습량을 소화하고 내것으로 만드는 일입니다. 그런 의미에서도 단권화 작업은 소화제 역할을 충실히 해주리라 확신합니다. 더불어 이러한 작업은 전체적인 학습선상에서 내가 어느정도의 위치에서 무엇을 공부하고 있는지를 반복적으로 체크할 수 있게끔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더불어 중간중간 활용되는 표식 방법은 개인 취향에 맞추어 선택하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궁금한 점 3.주주님께서 고등학교때 정리한 노트의 종류가 여러가지가 되던데요. 저는 토익공부만 하면서도 노트 정리를 3권 정도 하는데요(오답노트, 듣기 표현정리, 단어노트) 정리만 하고, 복습을 전혀 못합니다. 주주님께서는 어떻게 하셨는지요?

 지난 포스팅에서도 수차례 밝혔지만, 노트정리의 성패는 복습이 좌우한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반복 학습은 중요합니다. 다시 보지않을 써머리나 노트정리는 심심해서 긁적이는 낙서만큼이나 가치가 없는 것이겠지요. 반복이 없는 노트정리는 학습에 소요되는 시간만 낭비할 뿐입니다. 양이 만항서 반복이 어렵다 느껴지면 학습량을 줄이는 방향으로 계획을 수정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소화하지도 못하는 음식을 꾸역꾸역 입에 쳐넣으면 구토나 복통 등의 증상이 발생하듯이 공부 역시 내것으로 만들지 못할 정도로 지나치게 많은 학습량은 탈만 나게할 뿐입니다. 공부하면서 과욕은 미덕이 아닙니다. 본인의 능력에 맞추어 학습량 혹은 정리량을 줄이고 그 양을 차근차근 늘려가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궁금한 점 4.의대생들은 환자진찰도 해야하고 당직도 서야하고 등등, 하루에 규칙적으로 공부할 수 없는것이 당연한데요. 이렇게 매일매일 불규칙적인 시간 안에서, 그 많은 공부종류(공부량 보다는 공부해야할 과목들)를 어떻게 진도나가고 복습주기를 맞춰서 공부하나요? 예를 들면 수첩에 적으면서 '저번에 이것을 공부하고 노트정리를 못했으니 오늘 해야겠군' 혹은 책상 왼쪽에는 공부해야할 책, 오른쪽에는 공부한 책. 제 질문이 두서도 없고, 저 조차도 질문하면서 핵심을 잘 표현못하겠네요. 종이에 적고 메일에 쓰고 해도 잘 안되네요. 다시 간단히 말하면 1~10 까지의 과목들이 있는데 각 과목들을 매일마다 일정량 씩 체계적으로 공부하는 방법인거 같습니다. 제 질문을 읽는데만 주주님의 시간이 많이 소요 될거 같네요. 죄송합니다. 바쁘실텐데 메일 읽어주신것 감사드립니다. 혹시 제가 쓴 글이 너무 두서가 없어서 불편하시다면 다시 정리해서 메일 드리겠습니다. 그럼 안녕히 계십시요~

 의대생들이라고 누구나 다 매일같이 공부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전체의 3/4가량은 특별한 계획없이 시험기간에만 집중하여 공부를 하는 편이며, 나머지 1/4정도가 계획을 갖고 꾸준히 공부하는 학생들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족보라고 불리우는 기출문제이나 대대로 내려오는 써머리등은 많은 학습량을 극복하는데 도움을 주기도 하지요. 암기 위주의 방대한 학습량 덕분에 대다수의 학생들이 기출문제나 족보, 써머리 이외의 내용은 등한시 하는 편이지만 이러한 현상 때문에 환자를 진료하는데 있어 부족하거나 모자라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그래서 기출문제가 중요한 것입니다. 환자도 기출문제에 등장하는 단골 질환의 환자들을 주로 만나게되니 말입니다.) 환자 진료는 학창시절 배웠던 이론을 토대로 끊임없이 경험을 쌓아가며 배우는 것입니다. 이론의 완벽한 숙지는 적어도 진료에 있어서 필요조건이 될 수 있을지언정 충분조건이 되지는 않습니다. (이론과 실제는 많이 다르더군요.)

 개인적으로는 공부를 하면서 A4 용지에 과목별로 그날 진도 상황을 체크할 수 있게끔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운용했습니다. 당연히 예습은 엄두도 못냈고 복습을 위주로 공부했었는데 그날 그날 배운 진도를 A4 용지에 체크해두고, 주말까지는 어떻게든 배웠던 내용을 마무리 지으려 노력했던 오래된 기억이 떠오릅니다. 그 외 남는 주말시간은 여가를 즐기거나 복습하는데 활용했지요. 한번은 늦잠을 자는 바람에 오후에 학교를 나간 적이 있는데, 오전 시간을 자느라 통째로 날려버린 내 자신이 너무나 미웠던 적이 있었습니다. (해당 주에 노느라 놓쳐버린 학습량이 많았지요.)

 여느 분야나 힘들지 않은 곳은 없을겁니다. 진정으로 중요한 것은 방대한 학습량이나 공부량 아니라 스스로가 얼마나 효율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어떻게 실천하는가가 아닐까요. 목표를 이루는 그날까지 힘내시고 화이팅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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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다면 고등학교 재학시절 노트는 어떻게 생겼을까? 
 의대생의 노트를 파헤쳐보자.

by Polycle | 2009/06/08 03:21 | 기획 | 트랙백 | 핑백(1) | 덧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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