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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원시키는 이유

 
 병동에서 일하다보면 두꺼운 차트를 가진 환자들을 가끔 만날 수 있다. 짧게는 30일부터 길게는 1000일이 넘는 환자까지, 다양한 그 경과만큼이나 가지각색의 장기입원 환자들이 병동 이곳 저곳을 채우고 있다. 재원일수 30일이 넘는 환자의 경우 대개 [소변줄, 콧줄, 중심정맥 라인] 삼종 셋트는 기본으로 갖추고 있으며, 100일이 넘는 환자의 경우 정신상태가 자울자울한 경우가 흔하다. 대개 이들은 신경과나 신경외과 등의 Brain 계열 파트나 흉부외과, 정형외과 등 surgery 파트에 집중되어 있으며 내과 계열의 경우 말기 암이나 환자 컨디션이 poor한 상황 등의 경우, 장기입원 환자를 만나볼 수 있다. 볼 때마다 안타깝고 씁슬하다. 어떨땐 내가 가진 의학적 지식을 총동원해서라도 조속히 쾌차하시도록 도움을 주고 싶지만, 아직 새내기 의사인 나에게 그런 일은 역부족이다. 아마 이는 흰가운을 입고 병원을 돌아다니는 의사라면 누구나 같은 생각이지 않을까.

 허나 병원 수익만 놓고 본다면 장기 입원환자는 그다지 환영받지 못하는 부류의 환자다. 대개 병실에 환자가 가득 채워져 있으면 병원이 막대한 수익을 벌어들일꺼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그 환자의 대부분이 장기 환자들이라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대개 병원 수익은 급성기 치료 기간 중에 발생하게 되며, 급성기 치료가 종료되면 그때부터 수익은 대개 0 ~ (-)로 돌아서게 된다. (어디선가 이 기준이 4일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이와같은 이유 때문에 평균 재원일수가 긴 장기 입원환자들은 병원 수익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와 관련하여 병원 수익을 나타내는 지표를 알아보면, 병상회전율, 환자 재원일수, 1인당 평균진료비, 외래 환자 초진율-입원률 등을 생각해 볼 수 있겠다. 이는 병원에서 진료를 제공 받은 환자의 수를 병상, 인원, 기간 등의 일정한 단위에 의하여 진료과별, 환자유형별, 입원/외래 등의 환자종류별, 의료수익별로 분류하고 비교, 분석하여 도출된다. 이러한 지표 중 병원 수익을 직간접적으로 반영하는 것이 바로 병상회전율이다. 병상회전율은 일정기간중 병원에서 실제 입원 또는 퇴원한 환자수를 병상수로 나눈 지표이다. 이때의 병상수는 일평균 병상수이다. [병상회전율(회) = 퇴원실인원수÷병상수] 이는 일정기간중 병원에서 가동한 병상이 평균적으로 1병상당 몇 명의 입원환자를 수용하였는가를 의미하는 것으로서, 만일 병상이용률(일정기간중 환자를 수용할 수 있는 상태로 설치한 병상수가 실제환자에 의해 점유된 비율)이 높다면 병상회전율이 증가할 수록 병원의 수익이 증가하게 된다.
 이를 토대로 평균재원일수와 수익률의 관계를 생각해보자. 일단 평균재원일수는 일정기간 입원한 환자가 전체적으로 진료과별로 또는 환자종류별로 평균 몇 일간 재원하였는가를 설명하고 특정진료과, 특정종류의 환자는 평균 몇 일간 재원하였는가를 보여준다. 이는 입원환자의 총재원일수를 퇴원실 인원으로 나누어 계산한 지표이므로, [평균재원일수(일) = 총재원일수÷((입원실인원+퇴원실인원)÷2)] 이러한 공식으로 도출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평균재원일수가 길어지면 병상가동률은 높아지고 병상회전율은 낮아지고 진료건당 진료비가 증가되는 반면 입원환자 1인당 1일 평균부담진료비는 감소된다. 반대로 진료의 집중도가 클수록 평균재원일수는 짧아지나 환자 1인당 일평균 진료비는 증가하게 된다.

 따라서 재원일수가 짧을수록 환자 1인당 일평균 진료비가 높고, 이러한 높은 진료비는 곧 병원에 수익을 가져다준다. 즉, '병상이 이용되는 비율이 높고, 이렇게 이용되는 병상의 회전률이 높고, 입원환자의 평균재원일수가 짧아서 그 회전 속도가 빠르다면 병원은 더욱 많은 수익을 낼 수 있는 것이다. 이렇다보니 종합병원에서는 급성기 치료가 종결된 환자라면 되도록 빠른 시일 안에 퇴원시키려고 하는 것이다.

 대한민국 의료 시스템 속에서 메이져급 병원을 제외하면 종합병원이 수익을 낼 수 있는 길은 많지 않다. (실제로 메이져급 병원 외에 종합병원은 일반적인 생각과는 다르게 만성 적자에 시달리는 곳이 많다. 물론 개인병원이라면 이야기가 다를지도 모르겠다.) 여기엔 적지않은 운영비뿐만 아니라 교과서에 명시된 내용과는 조금 다르게 강제되는 치료 가이드 라인, 때마다 날아오는 삭감통보, 비현실적인 의료수가, 병실부족 등의 많은 현실적 제약이 존재한다. 이러한 현실적 어려움이 있다보니 대부분 적자나 제로섬 운영을 하는 경우가 많고, 병원의 원할한 운영을 위해 부득이하게 신속한 치료-퇴원을 강요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물론 '병원이 돈 벌려고 치료도 종료되지 않은 환자를 내쫒는다'라는 오해도 있을 수 있다. 충분히 그렇게 생각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적어도 히포크라테스상 앞에서 선서를 했던 의사라면 '의학적으로 치료 가능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치료가 종결되지 않은 환자를 병원 수익을 위해서 내쫒는' 무식하고 어리석은 일은 하지 않을 것이다. 만약 그런 사람이 있다면, 의사 가운을 입을 자격조차 없다. 이는 의사기전에 인간의 기본적인 양심에 관한 문제이므로 더 언급하지 않도록 하겠다.

 장기입원 환자를 바라보며 느껴지는 안타까움에 대해서 쓰려했는데 돌이켜 주욱 읽어보니 병원 수익에 관한 이야기만 잔뜩 늘어놓았나 보다. 병원에서 근무하다보면 이런 환자들을 종종 만날 수 있다. 재원일수가 길어져서 어쩔수 없이 병원을 이곳 저곳 옮겨다니는 만성 환자들도 여러명 보았고, 조금만 더 입원시켜달라고 애원하는 보호자들도 수도 없이 만났다. 다행히 노인 장기요양 보험제도의 실시로 어느정도 숨골이 트이긴 했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여전히 그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받지 못하는 장기 환자들을 보면 안타깝고 씁슬하다. 오늘도 회진 중 '일주일만 더 기달려달라'는 보호자의 간절한 부탁을 병원 수익과 삭감의 고통 속에서 고뇌하가 차마 져버리지 못하고 수락하는 교수님의 뒷모습을 바라보면서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곰곰히 생각해본다.

by Polycle | 2009/08/12 08:57 | 일기 | 트랙백 | 덧글(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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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at 2009/08/12 09:05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운향목 at 2009/08/12 09:10
처음에 으악. 인턴일기가 경제일기가 되었어
라고 생각하다가 끝에가서 역시나 :D

장기환자들에게도 좋고 병원에게도 좋은 제도는 없을까요..
Commented by 일곱씨앗 at 2009/08/12 09:35
쓸쓸하네여
Commented by 카루 at 2009/08/12 09:38
병원은 장기 입원환자로 돈을 벌 수가 없지요...
병원 주된 수입원이 주차장과 장례식장이라는 농담이 있을 정도니 -_-;;
Commented by 임현철 at 2009/08/12 09:43
그런 사정이 있었군요.
Commented by 교주님 at 2009/08/12 09:49
정말, 안타까운 현실이지요.
솔직히 초기 검사를 집중적으로 하는 1주일이 넘어가면, 병원수익이 감소하는 현실이라..
그렇다고 건보료를 확 인상할 수도 없는 것이고...
(경제, 경영이야기는 역시 어렵네요...(ㅡ,ㅡ))
Commented by 먹보 at 2009/08/12 11:04
잘 알죠...두꺼운 차트..만성환자..이름을 다 외우고 있을 정도.. 자본주의 세상에선
수익을 위해 어쩔 수 없는 슬픈 현실이네요..법 개정과 예산이 생겨나면 좋아질까요?...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사는 게 답인 듯..
Commented by sylphion at 2009/08/12 13:07
입원 초기에 수익이 많이 발생한다는 것과 수익을 많이 올리기 위해서 회전율을 높이려고 한다는 건 알겠습니다. 근데 초기에 발생하는 큰 수익이 없으면 병실이 꽉꽉 차 있어도 병원이 적자인가요? 이 건 잘 이해 안가네요.
Commented by 위장효과 at 2009/08/12 13:18
만약 검사다끝나고 장기환자로만 꽉꽉 차 있는 병원이 있다면...그 병원은 적자입니다. 환자와 보호자들이야 비싼 병원비 지불한다고 원망이 가득이지만-특히나 중환자실에 오래 입원하는 경우-반대로 병원은 그거 받아도 원가 보전이나 간신히 할 수 있으면 다행입니다.
Commented by 의사 at 2009/08/12 13:20
네, 가능성이 있습니다. 인건비 등의 운영비를 수익으로 충당하지 못하지 못할 경우 적자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생각하시는 곳보다 병원 운영비는 많이 든답니다.
Commented by 의사 at 2009/08/12 13:23
또한 검사비가 많이 들지 않는 환자의 경우, 위에 글쓴이님이 적으신 것처럼 3~4일 부터는 병원측에는 손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대한민국은 의외로 국민들의 의료비 지출이 적은 나라입니다.(일단 의료원가가 다른 나라에 비해 싸지요. 많이,) 이것이이 현재 대한민국의 의료 시스템입니다.
출처:병원에서 환자를 신속히 퇴원시키는 이유
Commented by 민성 at 2009/08/13 10:44
입원료가 여관비보다 훨씬 쌉니다...^^
Commented by 석두 at 2009/08/12 13:27
돈을 워낙 좋아하므로 병패를 없애려면...
정부 주도로 운영하는 큰 병원을 많이 만들어야 좋을듯...
Commented by 지나가다.. at 2009/08/13 09:03
정부주도로 운영하는 병원을 만들면 만들수록 정부 재정도 적자가 날텐데..

안그래도 보험재정 아끼려 이것저것 핑개대며 청구한 진료비도 삭감하는 마당에..

과연 재정 팍팍 넣어가며 정부 운영 병원을 늘이려 할까요? 어림도 없죠.

결국에는 건강보험 재정을 늘여야 모든게 해결이 될 수 있는 겁니다.
Commented by 므흣한아저씨 at 2009/08/12 15:16
병원유지비가 엄청나죠.;;

Commented at 2009/08/12 16:41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전문의 at 2009/08/12 17:09
인턴일기..인턴샘이 쓰신건가요...암튼 대략 맞는 말입니다.
특히나 요즘은 포괄수가제로 해서 대형병원들이 더 어려워지고있지요. 게다가 카대 백혈병환자 소송건도 결국 약값환수결정한 재판부로 인하여 병원들이 살아남기가 어려운 현실입니다.
(포괄수가제 : A병은 어떤 상태든 정해진 B가격만 받는제도 )
보건복지부땜에 너무 힘든세상이 되버렸네요..
에구 이상한 말이 늘엇네요...암튼..인턴샘이시라면...인턴 기간동안 무사히 보내세요. 지금생각해보면 인턴기간은.너무 위험한 기간이라서 무사히 보냈다는거 자체가 정말 고마울뿐입니다..

Commented by 윤영미 at 2009/08/12 19:10
이글을 쓰신 선생님 환자에 대한 애틋한 맘 앞으로도 잊어버리지 않길 바래요

환자가 조기 퇴원하는 경우 가정간호라는 제도가 있답니다.
주치의 선생님이 병원에서 계속 처방을 내시고 전문교육을 받은 가정전문간호사가 가정으로 방문해서 환자가 가지고 있는 특수한 튜브나 상처등을 치료해 준답니다.
큰 병원에는 대부분 가정간호가 있느니 한번 상담해 보셔요
Commented at 2009/08/12 21:22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라세엄마 at 2009/08/12 22:03
전신마취해서 수술했더니 4시간쯤 뒤에 퇴원당했던건 그런 이유가 있었던 거군요...
Commented by 전공의 at 2009/08/12 22:06
특히 큰 병원이나 대학병원의 경우. 빨리 퇴원시키는 경우의 또 한가지 이유는 실제로 입원 자리가 모자라기 때문입니다. 제가 일하는 대학병원은 항상 입원대기환자가 잔뜩 밀려있는데. 일단 급성기 치료가 끝난 환자가, 반드시 대학병원에 있어야만 하는 상황이 아닌데도 계속 있게 되면 그 다음 사람이 치료를 받을 수가 없습니다. 예를 들어 정형외과라면 수술이 끝났는데 퇴원하지 않으려고 해서 계속 남아있게 되면 새로 수술을 받을 환자가 입원할 수가 없으니까요.
환자 분들이나 보호자들 입장에서는 대학병원에 있는게 안심되고, 빨리 퇴원하라고 하면 나가라고 한다고 야속하게 느끼고.. 많이들 그러시지만. 그 치료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는 다른 사람들도 있지요. 애초에 대학병원 급의 큰 병원은 그런 상황만 치료하고 나머지 치료는 근처 병원이나 2차 이하의 병원에서 치료받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분업이 제대로 잘 이루어지지 않는게 현재 의료계 문제 중 하나인 것 같구요. 이에는 환자/보호자분들 인식 문제도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폴리클님은 당연히 알고 계시는 상황일 것 같지만. 그냥, 경제적 이유 뿐만이 아니라 환자를 위한 치료적 이유도 있다고. 그냥 제가 답답해서 한마디 더 쓰고 싶었습니다. ^^;

바쁘고 힘든 인턴 생활하면서 이런 생각까지 하시기 쉽지 않으실 것 같은데 대단하십니다. 벌써 반 이상 지났는데 무사히 인턴 마치시길 빌어요 ^^
Commented by -_- at 2009/08/12 22:31
사실 병원이야 말로 노동집약의 대표주자이지요
일반적으로는 병원에 의사랑 간호사만 있을거라 생각하지만
각종 기사들과 행정직들, 식당을 담당하는 인원들 청소를 담당하는 인원들에 보안요원까지
환자들이 직접 만날일은 잘 없지만 모두다 병원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담당하는 사람들이죠
Commented by 하늬바람 at 2009/08/12 22:35
윗분도 쓰셧지만, 수익을 위한것이지만 수익만을 위한것도 아닙니다. 결국 빈 병실은 '다음환자'를 위한것이니까요. 인턴분이라고 하셨지요?
의사와 병원의 목적은 손님들의 건강과 수명연장에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리소스가 필요하게 되지요. 그 리소스는 사람과 건물 그리고 돈입니다.
사실 궁극적으로는 '돈'입니다. 인턴을 교육시키는데도 돈이들고, 의사와 간호사를 고용하고 보험을 들어주는데도 돈이들고, 건물을 사고 유지하는데도 돈이들고, 의약품, 과 기구들을 사고 유지하는데도 돈이 드니까요.

물론 돈에 대한 제한이 없고, 필요한 데로 사용할 수 있다면, 병실도 더 늘리고, 건물도 더 늘리고, 최고의 의료진과, 최신의 의약품, 의료기기를 사용할 수 있을거예요.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그래서 한정된 리소스를 위에 설명했던 여러부분, 그리고 그밖의 곳에 나눠서 사용해야 하는것이지요.

그렇습니다. 병원에서는 환자를 신속히 퇴원시킵니다.

돈때문이지요.

그리고 손님들, 그러니까 환자분들을 위해서입니다.


Commented by sylphion at 2009/08/12 22:58
답변 감사합니다. 병원 운영비가 그렇게 많이 드는 지는 정말 몰랐습니다. 하긴 병원도 일견 회사와 같은 영리 조직이긴 하지만, 국가적 쿼터가 있는 전문직 종사자가 많은 곳이니 운영비 절감이 쉽지는 않겠군요.
Commented by 흑곰 at 2009/08/12 23:15
그렇군요 = ㅅ=)
근데 난 왜 퇴원하겠다니깐 의사샘이 극구 만류하셨지 ㅡㅡ;;;;;;
Commented by 당신은 at 2009/08/13 08:32
퇴원하면 안되는 상태였겠죠-
Commented by 갑그젊 at 2009/08/12 23:26
이런 상황에서 의료보험이 민영화되면... 정말 나는 100% 병에 안 걸릴 자신 있다...는 사람들을 빼고는 부담이 엄청날 텐데요.. 에휴...ㅡㅜ...

아무튼, 몰랐던 것들을 알고 갑니다~
Commented by rainblue77 at 2009/08/12 23:45
참 어려운 것 같아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랄까..
가끔 그런 생각이 들어요..
국가에서 쓸데없는 일 좀 그만하고 복지기금을 좀 많이 늘려서 혜택을 많이 늘렸으면 하는 생각이 간절해요.
답은 있는데...해결할 기미는 안보이는 상황인 것 같아요.
답답한 마음이..;;;
Commented by 이바구 at 2009/08/13 00:19
우리나라도 유럽처럼 무상의료했으면 좋겠네요.. 저기 의료민영화된 미국같은 나라에서는 실제로 치료가 끝나지 않은 환자를 병원비 납부 능력이 없다는 이유로 길바닥에 내던진다고 하던데.. 병원이 돈에 혈안이 되면 여러모로 가난한 환자들은 홀대받을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명랑이 at 2009/08/13 01:57
모 대학병원 자료를 보니 이틀 넘으면 그때부터는 무조건 적자더군요...
Commented by 의사 at 2009/08/13 08:45
꼭 돈때문에 그런것만은 아니죠

실제로 병원내 감염... 퇴원하는 것이 훨씬 안전할 수도 있기 때문에

좋아지면 퇴원하라고 하는겁니다.

모든 경우를 병원비 때문으로 생각하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Commented by 인간태풍 at 2009/08/13 08:45
우리나라 의료보험 system은 유럽과 미국을 합쳐놓은거죠.. 어느정도 국민과 병원이익 모두를 위해서..조기 퇴원을 너무 병원수익과 연결시키면 안되구요.. 만성질환자가 너무 병원에만 있다보면 또 다른 합병증이 발생합니다.. 때론 집에서 통원치료가 좋을때도 있구요... 우선 초고령화 사회로 가면서 필요한건 치료중심병원보다는 요양 병원이겠죠... 근데.... 이명박 정부는 자꾸 의료시장을 경쟁체제로 돌리고..복지예산을 삭감만 하니... 돈없고.. 힘없는 서민만 힘든거죠...
Commented by ㅇㅇ at 2009/08/13 09:03
과연 나이롱환자들이 욕을 무진장 얻어먹는 이유가 있군요
Commented by 민성 at 2009/08/13 10:43
수익적인 측면도 있지만 대기하고 있는 외래환자들도 있고
굳이 입원해서 해줄 게 없는 사람들을 입원시켜서 볼 이유는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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