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7월 20일
김대중 대통령의 노인성 폐렴에 부쳐,
김대중 전 대통령, 인공호흡기 제거‥중환자실 치료 계속
폐렴 증세로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던 김대중 전 대통령의 병세가 호전돼 오늘 오후 인공호흡기를 뗐으며 맥박, 혈압, 체온 등 건강 수치가 모두 정상이라고 연세 의료원이 밝혔습니다. 또 현재 추세라면 1주일 안에 일반 병실로 옮길 수도 있다고 했고, 김 전 대통령이 인공호흡기를 뗀 뒤 의료진에게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예전엔 위와같은 기사를 보면, 김대중 전 대통령의 건강 악화에 수반되어 고려되어야 하는 정치, 사회적 문제들을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은 김대중 대통령의 폐렴의 원인균은 무엇이었는지, 항생제는 무엇을 사용했는지, 추적검사 X-ray에서 병변은 얼마나 좋아졌는지. 그리고 그 이전에 김대중 대통령의 기관 삽관은 누가했을지, 콧줄 삽입은 누가했을지, 바이탈은 누가 체크했을지를 생각해보게 된다.
실제로 병원에서 위와 같은 일은 인턴이나 전공의, 액팅 간호사들이 담당하게 된다. 허나 김대중 전 대통령 정도면 VIP 중의 VIP일테니 인턴이나 전공의보다는 펠로우나 교수가 직접 기관 삽관이나 콧줄 삽입을 했을 가능성이 크다. 바이탈 역시 담당 주치의나 교수의 참관 아래 수간호사나 차지급 간호사가 했을 것이다. 회진 때마다 담당 수련의를 비롯한 의료진은 살얼음판을 걷는 심정이었을테고 혹여나 김 전 대통령이 상태에 이상이라도 생겼다면 엄청난 여론의 관심을 피할 수 없었을 것이다.
인공호흡기를 떼는 순간 역시 병원장과 담당 교수를 비롯한 내과 주요 의료진은 모두 참관했을테고 삽입된 튜브 제거 역시 인턴이나 전공의가 아닌 담당 교수가 직접했을 것이다. 대개의 병원에서 VIP는 일반 환자와는 확실히 다른 대접을 받기에(물론 치료 방법이 다르진 않다.) 해당 병원 역시 김대중 전 대통령은 특별한 대접을 받지 않았을까. 아마 인턴이나 전공의 1년차가 했다면, 그 살 떨리는 상황을 쉽게 진정시키긴 어려웠을 것이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최종 진단은 '노인성 폐렴'인 모양이다. 중환자실 신세까지 졌다니 상태가 꽤나 좋지않았나 보다. 노인성 폐렴은 일반적으로 65세 이상의 환자에서 발생하는 폐렴을 말한다. 노인군에서 폐렴의 위험이 높은 것는 면역기능의 저하, 인후부 반사기능의 저하, 점액섬모운동의 기능저하 및 여러 가지 심폐기능부전 등이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노인성 폐렴은 증상이 불분명한 것이 특징이고 특히 발열과 호흡기증상이 현저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이러한 요인으로 인해 진단이 지연되어 예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비특이적 증상이 더 많다는 점도 고려해야 하는데 기존에 치매가 있는 환자에서는 비특이적인 정신적 증상이나 징후가 많으며, 또한 섬망이 나타나는 경우도 많아서 진단과 치료를 더욱 어렵게 하는 요인이 된다. 이런 여러가지 이유 때문에 노인성 폐렴은 그 발병률이 높고 발병시 사망률도 높다.
따라서 집에 혹시나 노년층이 있다면 관심을 갖고 예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노인성 폐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환절기와 겨울철에 감기 등 호흡기계의 감염병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하고, 만약 걸렸다면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또한, 평소에 일정한 체온을 유지하고, 충분한 영양 섭취를 하면서 건강에 관리해야 한다. 특히, 노인의 경우 독감에 걸리면 폐렴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고 사망률 또한 높으므로 독감이나 폐렴구균에 대한 예방접종을 꼭 맞아야 한다.
그나저나 김대중 대통령의 건강이 호전되어 다행이다. 이 땅의 민주세력이 의지할 마지막 기둥인 그분이 故 노무현 대통령의 뒤를 이어 이렇게 허무하게 가버린다면 많은 국민들은 또다시 슬픔에 잠겼을 것이다. 하지만 당뇨 합병증으로 대소변도 스스로 해결하시지 못할 정도로 건강이 좋지않은데다, 지난번 故 노무현 대통령 영결식에서도 건강이 좋지않아 보였기에 향후 건강에 혹시나 문제라도 생기지 않을까 걱정스럽다.
그는 이미 대한민국을 위해 너무나 많은 일을 해왔다. 때론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그의 인생 여정은 아직까지 많은 사람들의 마음 속에 뿌리깊게 남아있다. 83세, 이제는 모든 것을 떠나 편히 여생을 보내야 할 나이다. 하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이 우리 곁을 떠난 지금, 아직도 그의 상징적 존재는 꼭 필요하다. 병상의 김대중은 그답지 않다. 그가 살아오면서 여러번 죽을 고비를 넘겼듯이 이번 고비도 무사히 잘 넘기리라 확신한다. 그리고 그는 예전처럼 당당히 우리 곁에 남아있을 것이다. 영원히.
폐렴 증세로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던 김대중 전 대통령의 병세가 호전돼 오늘 오후 인공호흡기를 뗐으며 맥박, 혈압, 체온 등 건강 수치가 모두 정상이라고 연세 의료원이 밝혔습니다. 또 현재 추세라면 1주일 안에 일반 병실로 옮길 수도 있다고 했고, 김 전 대통령이 인공호흡기를 뗀 뒤 의료진에게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예전엔 위와같은 기사를 보면, 김대중 전 대통령의 건강 악화에 수반되어 고려되어야 하는 정치, 사회적 문제들을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은 김대중 대통령의 폐렴의 원인균은 무엇이었는지, 항생제는 무엇을 사용했는지, 추적검사 X-ray에서 병변은 얼마나 좋아졌는지. 그리고 그 이전에 김대중 대통령의 기관 삽관은 누가했을지, 콧줄 삽입은 누가했을지, 바이탈은 누가 체크했을지를 생각해보게 된다.
실제로 병원에서 위와 같은 일은 인턴이나 전공의, 액팅 간호사들이 담당하게 된다. 허나 김대중 전 대통령 정도면 VIP 중의 VIP일테니 인턴이나 전공의보다는 펠로우나 교수가 직접 기관 삽관이나 콧줄 삽입을 했을 가능성이 크다. 바이탈 역시 담당 주치의나 교수의 참관 아래 수간호사나 차지급 간호사가 했을 것이다. 회진 때마다 담당 수련의를 비롯한 의료진은 살얼음판을 걷는 심정이었을테고 혹여나 김 전 대통령이 상태에 이상이라도 생겼다면 엄청난 여론의 관심을 피할 수 없었을 것이다.
인공호흡기를 떼는 순간 역시 병원장과 담당 교수를 비롯한 내과 주요 의료진은 모두 참관했을테고 삽입된 튜브 제거 역시 인턴이나 전공의가 아닌 담당 교수가 직접했을 것이다. 대개의 병원에서 VIP는 일반 환자와는 확실히 다른 대접을 받기에(물론 치료 방법이 다르진 않다.) 해당 병원 역시 김대중 전 대통령은 특별한 대접을 받지 않았을까. 아마 인턴이나 전공의 1년차가 했다면, 그 살 떨리는 상황을 쉽게 진정시키긴 어려웠을 것이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최종 진단은 '노인성 폐렴'인 모양이다. 중환자실 신세까지 졌다니 상태가 꽤나 좋지않았나 보다. 노인성 폐렴은 일반적으로 65세 이상의 환자에서 발생하는 폐렴을 말한다. 노인군에서 폐렴의 위험이 높은 것는 면역기능의 저하, 인후부 반사기능의 저하, 점액섬모운동의 기능저하 및 여러 가지 심폐기능부전 등이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노인성 폐렴은 증상이 불분명한 것이 특징이고 특히 발열과 호흡기증상이 현저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이러한 요인으로 인해 진단이 지연되어 예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비특이적 증상이 더 많다는 점도 고려해야 하는데 기존에 치매가 있는 환자에서는 비특이적인 정신적 증상이나 징후가 많으며, 또한 섬망이 나타나는 경우도 많아서 진단과 치료를 더욱 어렵게 하는 요인이 된다. 이런 여러가지 이유 때문에 노인성 폐렴은 그 발병률이 높고 발병시 사망률도 높다.
따라서 집에 혹시나 노년층이 있다면 관심을 갖고 예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노인성 폐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환절기와 겨울철에 감기 등 호흡기계의 감염병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하고, 만약 걸렸다면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또한, 평소에 일정한 체온을 유지하고, 충분한 영양 섭취를 하면서 건강에 관리해야 한다. 특히, 노인의 경우 독감에 걸리면 폐렴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고 사망률 또한 높으므로 독감이나 폐렴구균에 대한 예방접종을 꼭 맞아야 한다.
노인성 폐렴에 있어서도 폐렴구균이 가장 흔한 원인균이므로 백신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폐렴구균 백신의 효과에 대해서는 보고에 따라 다르며, 논란의 여지는 있으나 균혈증을 동반한 중증 폐렴을 예방하는 데에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으며, 특히 노인에서 폐렴의 예방효과가 있고 사망률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보고된바 있다. 폐렴구균의 발병률과 중증감염 시 예후의 심각성을 감안할 때 노인에서, 특히 기저 동반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접종이 권장되어야 할 것이다. 접종대상자는 65세 이상 일반인, 여러 가지 만성질환자, 면역억제환자 등이 해당된다. 1차 접종 5년 후에 재접종을 하면 항체역가가 증가되는 것으로 알려져 재접종이 권장되나 아직 그 임상적 효과는 확실히 규명된 것은 아니다. 인플루엔자 백신의 효과는 폐렴구균 예방접종의 경우보다 더 뚜렷하게 여러 연구보고에서 입증이 되었다. 인플루엔자 백신은 유의하게 폐렴의 발병을 감소시키고 예후를 향상시키는 것으로 보고되어 모든 대상 환자에서 적극적으로 접종이 권장된다. 접종권장시기는 9∼11월이다. 권장대상자는 일반적으로 65세 이상, 만성 질환자 등의 고위험군, 고위험군과의 접촉자, 의료종사자 등이 해당된다.
1. Jackson LA, Neuzil KM, Yu O, et al. Effectiveness of pneumococcal polysaccharide vaccine in older adults. N Engl J Med 2003;348:1747-55.
2. Christenson B, Hedlund J, Lundbergh P, Ortqvist A. Additive preventive effect of influenza and pneumococcal vaccines in elderly persons. Eur Respir J 2004;23:363-8.
그나저나 김대중 대통령의 건강이 호전되어 다행이다. 이 땅의 민주세력이 의지할 마지막 기둥인 그분이 故 노무현 대통령의 뒤를 이어 이렇게 허무하게 가버린다면 많은 국민들은 또다시 슬픔에 잠겼을 것이다. 하지만 당뇨 합병증으로 대소변도 스스로 해결하시지 못할 정도로 건강이 좋지않은데다, 지난번 故 노무현 대통령 영결식에서도 건강이 좋지않아 보였기에 향후 건강에 혹시나 문제라도 생기지 않을까 걱정스럽다.
그는 이미 대한민국을 위해 너무나 많은 일을 해왔다. 때론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그의 인생 여정은 아직까지 많은 사람들의 마음 속에 뿌리깊게 남아있다. 83세, 이제는 모든 것을 떠나 편히 여생을 보내야 할 나이다. 하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이 우리 곁을 떠난 지금, 아직도 그의 상징적 존재는 꼭 필요하다. 병상의 김대중은 그답지 않다. 그가 살아오면서 여러번 죽을 고비를 넘겼듯이 이번 고비도 무사히 잘 넘기리라 확신한다. 그리고 그는 예전처럼 당당히 우리 곁에 남아있을 것이다. 영원히.
# by | 2009/07/20 01:16 | 건강 | 트랙백 | 핑백(1) | 덧글(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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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금 세브란스 병원에서 근무 중인 동기 형이 문자로 김대중 대통령의 서거를 전해왔습니다. http://medwon.egloos.com/2398732 ... more
천의얼굴을가진빨갱이들을 경험하지않은자들은몰라.
즐거운 한 주 되세요.
빨치산 선동 폭동 반동의 일인자는 누구일까 ?
역사가 심판하니라
기득권을 고착화 하려는 자들로 현실이 많이 슬프지만
진보하는 역사 가운데 님과 같이 바른 의식으로 준비된 수많은 주인공들이 있기에~
결코 아픔이 될 수 없고
이 민족의 미래가 희망!! 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도 전 김대중 대통령을 빨갱이로 몰고있으니 , 이나라는 언제쯤 하나가 될수있을련지
앞날이 암울합니다.
역시나 욕을 많이 묵응게 오래 사네
오래 살고 싶은사람들 욕 쫄라 묵으쇼 잉---
건강히 오래사셔야 돼요
건강악화되었다는 소식이 가슴이 철렁했었어요
정말 다행입니다
민주주의의 뿌리가 되어 주셨짢아요..뿌리를 내리기에 얼마나 많은 힘이 드시고
고통을 받으시고.....
빨리 쾌차하셔서 저희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세요....
지지하지 않는 부분이 더 많지만, 버팀목으로서 앞으로 많은 시간을 버텨주셔야 한다는 생각은 들어요.
김대중 대통령님. 힘내세요!
김 전 대통령님 힘내세요...건강하세요...
빨갱이천국이군요 좌파의대부 대중선생이 아푼데 정일이는 왜병문안안오죠 돈다빨아쳐먹고 그돈출처조사해야지요 앞다퉈 정일이에게가서 돈퍼준거 다다시확인해야죠 눈먼돈이라고 난리치고해먹은거 어디꼼쳐논거 있나 조사해야지요 북에쳐발려준돈으로 미사일쏘고있는거아님니까 북쪽에 뭔약점이있어서 꼼짝못하고 그렇게 돈같다줬는지 알아내야죠 하기야 정일이도 다되지게생겼더구만요 그때 굶어죽게내버렸으면 더빨리 북쪽놈들이 무너졌을텐데 돈 쌓다날라주는바람에 별짓다하고있네요
너무도 당연하게 누려왔던 이땅의 민주주의!
저 두분이 아니었으면 우리는 아직도 똥인지 된장인지 구분도 못하고,
언론이 조작하는 대로 생각하고 사는 허수아비로 남아있었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대한민국 제 1대 대통령 김대중 대통령님의 쾌유를 기원합니다.
더불어, 당신께 사랑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장수를 기원한적이 있었는가?
스스로 생각해보니
부모님 빼고 첨인것 같다
게다가 나이들면 당연이 죽어질몸을 갖고 뭬그리 난리법석
혈세없이 노벨상 그냥주나?십대들이 살아갈 대한민국 얼마나
버거울까 불쌍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