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6월 26일
무서워요?
신춘문예 '시'부분 응모작
조폭아찌 무서워요. 혀 찢어졌다 꼬매달라는데 구강외과 진료 어려우니 다른 병원가라 했더니 데려다 달랬어요.
아직도 무서워요? 네.
과장님 무서워요. brain하구 facial bone CT하구 같이 찍으면 삭감인거 몰랐는데, 찍었다구 20분간 혼냈어요.
아직도 무서워요? 네.
술취한 환자 무서워요. 술취해서 정확한 검사 어렵다 설명했더니 멱살 잡고 니가 그러고도 의사냐고 그랬어요.
아직도 무서워요? 네.
119드랍쉽 무서워요. 오늘도 피지컬 하나도 안걸리는데 입원 원하는 나이롱 TA 환자 4명이나 떨구고 갔어요.
아직도 무서워요? 네.
야식 무서워요. 배고파서 시켜먹었을 뿐인데 뱃살만 무진장 찌고 배는 여전히 고팠어요.
아직도 무서워요? 네.
OS 노티하기 무서워요. 열상환자 근막 살짝 끊어진지 모르고 fat exposure라고 노티했다가 쌤한테 혼났어요.
아직도 무서워요? 네.
NS 노티하기 무서워요. 왜 그런지 다들 알잖아요.
아직도 무서워요? 네.
열나는 녹3 할머니 무서워요. 데노간 퍼부어도 열이 안떨어지는데 피검사는 죽어도 안하겠다고 그랬어요.
아직도 무서워요? 네.
모기 무서워요. 피냄새 맡고 몰려든 병원 모기라 그런지 F-killer에 죽지도 않고 바지까지 뚫어요.
아직도 무서워요? 네.
뚱뚱한 개방골절 환자 무서워요. 와이어 데려고 허리 좀 들어올리려면 내 허리가 부러지는것 같아요.
아직도 무서워요? 네.
irritable한 환자 무서워요. diazepam으로도 안정 안되는 그 눈빛 쳐다보기 힘들어요.
아직도 무서워요? 네.
열나는 애들 엄마 무서워요. 피 한번에 못 뽑는다고 소매치며 고소한다 그랬어요.
아직도 무서워요? 네.
펄스 안뛰는 환자 무서워요. Blind ABGa 세번 이상 했더니 보호자가 꺼지라고 그랬어요.
아직도 무서워요? 네.
금요일 나이트가 제일 무서워요. 토요일 휴진하는 병원이 많아서 외래로 환자 풀 수가 없어요.
아직도 무서워요? 네.
아침이 무서워요. 자고나서 나이트 근무 할 생각하니 짜증이 밀려와요.
아직도 무서워요? 네.
바이탈 안좋은 목 두꺼운 환자 무서워요. 튜브가 목에 끼어서 인튜베이션 하기 어려워요.
아직도 무서워요? 네.
담배가 무서워요. 각종 폐질환이나 폐암을 유발 할 수 있으닌까요.
아직도 무서워요? 네.
무서워요?
Polycle
조폭아찌 무서워요. 혀 찢어졌다 꼬매달라는데 구강외과 진료 어려우니 다른 병원가라 했더니 데려다 달랬어요.
아직도 무서워요? 네.
과장님 무서워요. brain하구 facial bone CT하구 같이 찍으면 삭감인거 몰랐는데, 찍었다구 20분간 혼냈어요.
아직도 무서워요? 네.
술취한 환자 무서워요. 술취해서 정확한 검사 어렵다 설명했더니 멱살 잡고 니가 그러고도 의사냐고 그랬어요.
아직도 무서워요? 네.
119드랍쉽 무서워요. 오늘도 피지컬 하나도 안걸리는데 입원 원하는 나이롱 TA 환자 4명이나 떨구고 갔어요.
아직도 무서워요? 네.
야식 무서워요. 배고파서 시켜먹었을 뿐인데 뱃살만 무진장 찌고 배는 여전히 고팠어요.
아직도 무서워요? 네.
OS 노티하기 무서워요. 열상환자 근막 살짝 끊어진지 모르고 fat exposure라고 노티했다가 쌤한테 혼났어요.
아직도 무서워요? 네.
NS 노티하기 무서워요. 왜 그런지 다들 알잖아요.
아직도 무서워요? 네.
열나는 녹3 할머니 무서워요. 데노간 퍼부어도 열이 안떨어지는데 피검사는 죽어도 안하겠다고 그랬어요.
아직도 무서워요? 네.
모기 무서워요. 피냄새 맡고 몰려든 병원 모기라 그런지 F-killer에 죽지도 않고 바지까지 뚫어요.
아직도 무서워요? 네.
뚱뚱한 개방골절 환자 무서워요. 와이어 데려고 허리 좀 들어올리려면 내 허리가 부러지는것 같아요.
아직도 무서워요? 네.
irritable한 환자 무서워요. diazepam으로도 안정 안되는 그 눈빛 쳐다보기 힘들어요.
아직도 무서워요? 네.
열나는 애들 엄마 무서워요. 피 한번에 못 뽑는다고 소매치며 고소한다 그랬어요.
아직도 무서워요? 네.
펄스 안뛰는 환자 무서워요. Blind ABGa 세번 이상 했더니 보호자가 꺼지라고 그랬어요.
아직도 무서워요? 네.
금요일 나이트가 제일 무서워요. 토요일 휴진하는 병원이 많아서 외래로 환자 풀 수가 없어요.
아직도 무서워요? 네.
아침이 무서워요. 자고나서 나이트 근무 할 생각하니 짜증이 밀려와요.
아직도 무서워요? 네.
바이탈 안좋은 목 두꺼운 환자 무서워요. 튜브가 목에 끼어서 인튜베이션 하기 어려워요.
아직도 무서워요? 네.
담배가 무서워요. 각종 폐질환이나 폐암을 유발 할 수 있으닌까요.
아직도 무서워요? 네.
# by | 2009/06/26 19:40 | 일기 | 트랙백 | 덧글(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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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도 비슷한 포스팅을 본 듯한데, 본격 나이롱환자 까는 블로그로 등극하실 듯
이건 신춘문예 당선감<-일리가
에그 못된것들.. 좀 가만히 있지..
힘내세요...
ICH입니다. 네 내려갈게요
SAH입니다. 네 알겠어요
IVH입니다. 네 알았어요
한마디로 끝나는 노티라 편한다능
전 OBGY 노티가 젤 무섭습니다. 알고싶지도 않고 생각하고 싶지도 않은데 자꾸 꼬치꼬치 캐묻다가 막 까요. 흥흥흥
ICH입니다. -> 뭐라고? 다시말해봐.
SAH입니다. -> 뭣이라고? 다시말해봐.
IVH입니다. -> 뭬야? 다시말해봐.
"그래서."
그 위력이야 뭐...
그런데 NS노티는 왜 무서운거예요? 아니, 진짜 몰라서..☞☜
정말 신춘문예 내신 겁니까?ㅋㅋㅋㅋㅋㅋㅋ당선작 유력시될듯 하네요 ㅋㅋ
너무웃겨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