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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이미지 그리고 나의 이미지

 
 요즘 블로그가 커지다보니 '이미지'에 관련된 말을 많이 듣게됩니다. 어느 순간부터인가 몇몇 방문객들은 끊임없이 polycle이라는 필명에 특정한 이미지나 가치를 찾으려고 합니다. 얼마 전에는 촛불 의료봉사와 관련하여 한 후배가 민주화 투사네 어쩌네 하는 덧글을 비로그인으로 달아놓았더군요. 촛불 의료봉사를 위해 수도없이 서울을 들락날락했지만 함께했던 10여명 남짓 선-후배님들을 제외하곤 단 한번도 학교에서 관련하여 말을 꺼내본 적이 없지요. 심지어 친한 동기형님은 친구 중에 기자가 있는데, 그 기자가 이 블로그에 대해 물어봤다며 제게 혹시 주인장이 누군지 아냐고 물어오셨던 적도 있을 정도였으니, 평일에는 지극히 평범한 학생으로 주말만 되면 촛불 의료봉사로 근근히 버텨왔던 지난 5개월여간의 이중생활은 무척이나 완벽했었지요.

 주변인들에게 알리지 않았던 것은 학생회 시절부터 봐왔던 의과대학생이라는 집단의 특성, 현실감각, 사회문제 관심 및 참여도 등을 고려해서 내린 결론이었습니다. (도움은 고사하고 비판이나 비난을 받지않으면 다행이겠지요.) 실제로 일부 언론매체에 의해서 학교나 실명이 공개되고 난 후,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 '어차피 바뀌지도 않을꺼, 운동권에 휩쓸려 쓸데없는 짓 하지마라.'였으니 말입니다. 저런 반응을 보이는 후배가 있다는 것, 어찌보면 당연한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한동안 이글루스에서도 좌-우 편가르기 싸움이 격하게 있었으며 그 과정에서 몇몇 블로거들이 문을 닫는 안타까운 일도 있었습니다. 저 역시도 정치 관련(특히 촛불) 포스팅을 하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 '좌빨, 이런데서 국민 선동하지 마라.', '의사 망신 시키지 말고 공부나해라.' 였으니 말이죠. 사실 촛불 의료봉사도 그랬습니다. 논쟁의 진위나 옳고 그름의 문제를 떠나 정부가 국민들에게 폭력을 행사하였으며 그 과정에서 수많은 부상자가 발생하는 상황 속에서 이 땅의 한 사람에 20대로써, 예비 의료인으로써 자리만 지키고 책만 보며 앉아 있을 수 없었기에 현장으로 자리를 박차고 나갔습니다. 그리고 내가 그들에게 줄 수 있는 도움은 무엇일까 고민끝에 의료봉사라는 수단을 선택한 것이지요.

 그런데 극소수의 사람들은 아직도 말합니다. 공명감, 정의의식, 민주화 투사, 자유에 대한 열망... 혹시 스타가 되고 싶은건 아니냐고. 뜨거웠던 지난 여름 시민들과 광장에서 함께했던 폴리클의 행보를 설명하기엔 너무나 부족하고 어울리지않는 표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오히려 현장에서 최전방에 나서지 못하고 구급상자만 등에 짊어진채 옆에서 맴돌던 제게는 과분한 표현이죠. 또한 스타가 되고 싶었다면, 그래서 여러경로로 수도없이 들어오는 인터뷰, 취재를 모조리 거절하지않고 못이기는척 수락했겠지요. (생각해보면 '의료봉사'로 취재요청이 가장 많이 들어온 날은 6월 10일이었는데 대략 세어보니 그날만 13개 정도 들어왔더군요. 5월부터 10월까지 도합 80여개 가량은 들어오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블로거 프로젝트 나눔 역시 그러했습니다. 나눔의 기획 취지는 대한민국 자원봉사 기관을 방문하여 실태조사, 문제점, 개선점, 향우 자원봉사의 방향성을 논의하는 장을 만들자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대단합니다 혹은 가식이다'라는 의견들이 주류였지요. 사실 저 역시도 한 사람의 인간인지라 칭찬에는 약하지만 비난에는 한없이 약해진답니다. 그래서 한동안 상처도 많이 받았었지요. 단지 나눔 프로젝트를 봉사활동 광고하는 것 쯤으로 여기는 사람은 수준 미달이라 여기며 넘겼습니다. 개인적으론 원서쓰려 지난 6년간 봉사활동 시간 인증서를 모아보니 발급가능한 것만 1500시간 가량 되는데다 매달 사회복지 단체에 기부하는 금액도 만만치 않습니다. 하지만 이런 내용들은 블로그에 쓰지는 않죠.

 대개 포스팅 할 때, 떠오르는 느낌 그대로 포스팅에 옮기는 경우가 빈번하기에 논리적으로 완벽하거나 충분한 자료조사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와같은 부족함을 금번 포스팅에서처럼 많은 분들이 덧글로 메워주고 알려주고 때론 토론도 나누고 질의응답도 하면서 채워나가는 것이지요. 그래서 늘 덧글을 남겨주시는 방문객 여러분들께 감사드리구요. 특히나 금번 '군대' 관련 포스팅의 경우, 제가 놓친 현실적인 부분의 문제들이나 글 속의 오류를 지적해주신 분들이 많았기에 또 배우고, 느끼고, 생각을 점차 변화시켜 나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지요. 물론 덧글을 주욱 읽어보면 느끼시겠지만 조롱조나 비로그인의 이름 뒤에 숨어서 격한 표현을 쓰시는 경우도 많습니다. 허나 이 역시도 그 속에서 배우고 생각을 변화시켜나갈 여지가 있다면 제게는 그 하나하나가 무척이나 소중합니다. 이런 형태로 제 개인적인 가치관이나 사고를 진화시켜나가는 것을 무척이나 즐기기 때문에 '떡밥투척'이나 '관심'을 받기 위한 행동은 아니었다는 것도 밝혀두고 싶구요.

 덧글 중에 '좋은 이미지의 폴리클이 왜 제 무덤을 파지'라는 내용 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그가 말하는 '좋은'은 무엇일까 궁금했었지요. 혹시나 전과 같은 그런 이미지를 기대한게 아니신가 싶기도 하고 아니면 또 다른 무언가에 이끌려 이곳을 방문했지만 실망한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그 좋은 이미지가 뭘까 궁금했습니다. 더불어 내가 '좋은 이미지'만 위해서 솔직한 마음을 담은 블로깅이 아닌 가식과 위선으로 점철된 블로깅을 해왔던 것은 아닐까 반성해 보았습니다. 그래도 나름은 다양한 생각, 일상 이야기, 따뜻한 이야기 등을 담고있다고 생각했는데 말이죠. 너무 솔직한 블로깅(학교-병원 이야기) 탓에 가끔 이야기가 새어나가 곤혹을 치루기도 했지만 반면에 개인사나 촛불 의료봉사 관련 많은 이야기들(예를들어 연행이나 경찰수사) 되도록 피해보지 않으려 공개하지 않았던 것을 생각하면 온라인에서 나, 폴리클에게 '솔직함-진정성'이란 무엇일까 참 궁금했습니다. 혹시나 내가 놓치거나 간과하고 있는 것은 없는지.

 최근들어 방문자가 급증하고 링크 수가 늘어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문제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그전에 블로깅을하는 스스로에게 혹시나 문제가 있지 않은가 여수로 내려가는 기차안에서 5시간동안 끊임없이 의문을 던져보고 고민했습니다. 블로깅에 있어서 솔직함이나 진정성의 범주는 어디까지일까. 사람들이 말하는 폴리클의 이미지란 무엇일까. 그 속엔 진정한 내가 얼마나 있을까. 나는 솔직하게 포스팅을 하고 있을까.

 그리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세상만사 귀찮게 고민할 일도 많은데, 블로깅으로 스트레스 받을 수는 없는 노릇이니 그냥 지금처럼 느낌가는대로 하자고. 대신 몇가지 원칙을 새롭게 세웠습니다. 좀 더 열린 눈과 귀를 갖고 진지하게 방문객의 의견을 수렴하자고. 앞으로 수줍은 느낌의 미소를 방문하시는 여러분들께 부탁드립니다. 폴리클의 이미지는 고정되어 있지않고 다양하기에 주제나 내용에 따라서 생각하는 바도 판이하게 달라지기에 가치관이나 사고, 의견 등이 다른 포스팅을 발견했을 경우엔 지금처럼 매몰차게 덧글을 남겨주세요. (여지껏 성인 스팸 광고를 제외하고 심한 욕설이 아니라면 덧글은 삭제는 하지 않습니다.) 그 모든 것이 제겐 피가 되고 살이 되는, 또 다른 발전을 위한 중요한 밑거름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대신 덧글이 금번 '군대' 포스팅처럼 50개 이상 넘어가면 답글을 제대로 달기 힘드니, 재차 포스팅을 통해서 수정하거나 추가되는 개인적 소견을 밝히도록 하겠습니다. 비록 얼굴은 서로 볼 수 없지만 그런 작은 왕래가 저나 방문객 여러분 모두에게 발전적인 도움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2~3일간 선배님의 자살로 인한 장례식 참석에 친구 만나고, 인터뷰 등 일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180여개 되는 덧글을 글 올린지 이틀이 지난 이제서야 제대로 확인했네요. 또 이것 때문에 밸리가 뜨겁게 달구어졌다는 것도 지금 알았고. 여튼 여러모로 많은 남성분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해드려서 죄송합니다.)

by Polycle | 2009/02/14 07:27 | 그냥 | 트랙백 | 덧글(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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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at 2009/02/14 07:45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Polycle at 2009/02/14 07:58
이글루스 아침반 첫번째 타자시군요. 네이트온은 등록해야지요. 그간 계속 바뻤습니다. 사실 선배님이 꽤 오래전부터 중환자실 계셔서 그간 마음에 여유가 없기도 했고... 꼭 등록하겠습니다! ^^
Commented at 2009/02/14 07:52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Polycle at 2009/02/14 08:09
비공개님의 글을 읽으면서 늘 '이분 글을 보면 참, 자유롭단 말이야... 부러워'라는 느낌이 들었는데 역시나 이유가 있었군요. 이글루스 선험자의 정성어린 충고 새겨 듣겠습니다. 역시나 무슨 일이든지 마음가는대로 하는게 제일 편하고 좋겠지요.

군대관련 포스팅은 '여성 현역 강제징집'에 관한 글을 보고 순간 울컥하여 작성했었죠. 저 역시도 사회복지 계열 쪽은 지난 기획 포스팅에서도 밝혔지만 어떤 식으로든 추가 인력 운용이 절실한터라 대체복무를 고려해 볼만 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우리나라 사람들 저변에 깔려있는 정서나 문화 등도 고려가 되어야겠고, 덧글에서도 많은 분들이 지적해주셨지만 그래도 직업의식이 있는지라 자꾸만 '저출산'쪽으로 편향해서 생각하게 되는 면도 없지 않아 있구요.

지원 결과는 아무래도 병원에 남고 싶기에 본원쪽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점수를 좀 손해보긴 했지만 원하는 전공을 할 수 있고 조금이라도 마음이 편한 쪽이 낫지않나 싶구요. 식사는...언제든지 한끼 대접해드릴 용의가 있습니다. 3월전에라도 상경하면 연락드릴터이니 번호라도;;; ^^
Commented by 샛별 at 2009/02/14 07:53
예전에 물으셨던, '좋은'이란 이미지에 대해서 이제까지 쭈욱 생각해 오신거였네요.
저는 지금 내리신 결론이 좋은 결론이라고 생각합니다.
화이팅!!
Commented by Polycle at 2009/02/14 08:10
해답은 저것뿐이더라구요. 샛별님이야 꽤 오래전부터 들락날락 하셨으니... 수줍은-에는 그야말로 사관과도 비슷한 존재가 아닐까 싶어요. 폴리클 육성 게임이랄까? ;;;
Commented at 2009/02/14 08:43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Polycle at 2009/02/14 09:09
앗, 고향이 어디십니까?
Commented by 다인 at 2009/02/14 09:25
앞으로도 폴리클님 생각들 엿볼수 있길 바랍니다^0^
받아들이는 건 타인의 몫이지요ㅎㅎ
Commented by Polycle at 2009/02/17 00:20
다인님도 아주 오래전부터 오셨으니 저에겐 거울같은 존재가 아닐까 싶어요. ^^
Commented by Spearhead at 2009/02/14 10:01
폴리클님은 폴리클님 그 자체의 이미인거지요.

어떠한 결론을 내려도 폴리클님은 폴리클님 그 자신이실겁니다:-)
Commented by Polycle at 2009/02/17 00:20
감사합니다. 그렇죠. 제 자신이겠죠. 그 모든게,
Commented by Navi. at 2009/02/14 10:09
솔직히 이런 반듯한 인상때문에 이 블로그를 계속 찾게 된 거지만, 그래도 그런 이미지는 저 개인적으로만 가지고 있겠습니다.
힘내세요.
그 많은 댓글을 읽고도 이 정도로 수렴하시는 게 참 대단합니다. 혹시나 그런걸로 상처받을까 걱정되지만,, 그러지 마시구...
Commented by Polycle at 2009/02/17 00:21
상처는 별로 안받았는데 오래전부터 이런 똑같은 논쟁이 순환되는 느낌이 들어 이번에도 분을참지 못하고 글을 써내려갔네요. 그래도 꾸준히 들러주신다 약속해주시니 감사드릴 뿐입니다.
Commented at 2009/02/14 11:05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Polycle at 2009/02/17 00:21
감사합니다. 힘이 되네요!
Commented by alice at 2009/02/14 11:19
폴리클님은폴리클님이에여 ! 제가 응원할테니까 신념을 믿고 나아가주세요!
Commented by Polycle at 2009/02/17 00:22
감사합니다. 엘리스님도 엘리스님이예요!!!
Commented at 2009/02/14 11:30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Polycle at 2009/02/17 00:22
결국 비공개님께 제가 드릴 수 있는 말도 [화이팅]!!! 그나저나 요샌 다음 블로거 뉴스에서 철수하셨나요?
Commented by seii at 2009/02/17 00:50
화이팅!!!

블로거뉴스 하고싶어요, 하고싶어요, 하고싶어요, ㅜ ㅜ 그런데 컴퓨터 켤 짬이 안나요 흑흑- (정말 자주 들르는 세 손가락에 꼽는 이웃분들 블로그만 들러서 덧글로나마 근근히 이글루스 생활을 연명하고 있어요) 학원 마치고 집에 오닌까 지금 이 시간이예요, 하루에 한 20분? ㅜ ㅜ 한 번 블로깅 하려면 최소 1시간은 낑낑대야하는데 능력부족인가봐요, 참 djel dkvmtlsrkdy? (네이트온 새글이 있어서 가봤더니..)
Commented by 매모리 at 2009/02/14 12:08
힘네세요 당신은 정말로 좋의신분 중 한명입니다
아무리 나쁜 댓글에 힘들어하지 마세요
Commented by Polycle at 2009/02/17 00:22
나쁘기보단... 좀 다른거 같아요. 생각이,
Commented at 2009/02/14 12:20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Polycle at 2009/02/17 00:23
이런 일 한두번 겪은게 아닌지라 당황스럽진 않지만, 진부한 이미지 논쟁은 이제 지겹네요. 언제 한번 오프라인에서 한번씩 뵈야 일이 해결될 듯 하니... 아 그리고 요사이 자주 모습 볼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하하.
Commented at 2009/02/14 13:12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Polycle at 2009/02/17 00:24
역시나 비공개님이 제가 가장 우려한 문제를 잘 짚어주셨네요. 사실 최근 비슷한 문제로 곤란함을 겪어서 이래저래 생각이 많아지지 않았나 싶어요. 정말 개인 정보 노출은 피해야 할 듯,
Commented at 2009/02/14 13:31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Polycle at 2009/02/17 00:27
앗, 유명하신 비공개님꼐서 이리 친히 덧글을 달아주시니 영광이네요. 지난 간담회 때도 뵈었는데 미쳐 인사드리지 못했네요.

그 뜨거운 6월의 시청에서 웃는 모습을 보셨다니 다행이네요. 정말 바쁠 때는(특히 새벽 진압시) 너무 힘든데 이리저리 가로막고 비켜주질 않아서 치료에 방해되기라도 하면 시민들에게 화도 내고 그랬는데 다행이네요.

뻘플이 아니라 제게는 큰 도움이 되었네요. 아마 비공개님도 비슷한 문제로 가끔 고생하시지 않을까 싶은데... 워낙에 인간미 넘치시는 분이라 그도...없을지도.. ^^
Commented by dune at 2009/02/14 15:46
한 때 촛불 카테고리 글을 읽으면서 참, 의식 있는 의대생이구나 하는 생각을 했었지요.
아직도 촛불은 진행 중이며, 가까운 분으로 인해 현실을 잘 알고 있지요.
그 외 포스팅, 특히 의대생의 현실을 이해하는데 도움도 됐고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도 좋아보였지요.
그 이미지라는 것, 한 사람에게도 다양함이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글로 느껴지는 이미지 그대로의 폴리클님이 저에게는 좋게 다가오는군요.
그래도 맨 마지막 문장은 아픔이 느껴지는군요.
Commented by Polycle at 2009/02/17 00:28
아직도 숨어서 아무 말 못하는 친구들이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선배된 입장으로써 그런 후배들을 발견하고 이끌고 힘을 주어야 하는데... 요새 그런 부분에 있어서 한계를 절실히 느끼고 있답니다.

누구에게나 다양한 면은 있지요. 선한 모습부터 악한 모습까지. 그래도 dune님께는 좋은 이미지라니 참 다행입니다. 감사합니다. ^^
Commented at 2009/02/14 17:39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Polycle at 2009/02/17 00:29
소녀 팬이라도 있었으면...흑흑.

농담이구요. ^^ 비공개님이 정확히 지적해주셨습니다. 가끔 일기장으로만 사용하려던 이곳이 의외의 계기로 너무 커져버리고 점점 변해간다는 생각에 아쉽기도 하지만 또 그러한 모습들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과 용기를 주고있다면 그것으로 만족합니다.

앞으로 자주뵈요. ^^
Commented by 닭고기 at 2009/02/14 17:45
왠지 시끌시끌해진 블로그를 보면서 좀 걱정이 들었는데, 기우였네요. 오히려 한층 강해지신 것 같아요.
Commented by Polycle at 2009/02/17 00:30
네이트 공개로 후속타가 터져서 실상은 오늘이 더 시끄러웠네요. 글과는 상관없는 뻘플 논쟁도 보이고, 그냥 신경쓰지 않기로 했습니다. ^^
Commented by 리셋 at 2009/02/14 22:29
꽉 막힌 인간이 되는 것도 경계해야겠지만, 가치 없는 배설을 걸러내는 것도 웹생활에서는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언제나 스스로에게 주의를 귀울이며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대응할 수 밖에 없겠지요.

솔직히 제가 폴리클님이였다면 부지런하게 신념을 위해 그런 봉사를 하는 것은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치적 문제는 제쳐두더라도 좀 더 좋은 사회를 위해 노력했다는 사실 만큼은 절대적으로 자부심을 가지셔도 된다고 생각해요^^
Commented by Polycle at 2009/02/17 00:31
어휴, 감사합니다. 대단한 일도 아닌걸 이렇게 많은 분들이 극찬해주시는데 리셋님 덧글까지 보니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리셋님 덕분에 희망을 다시금 가지게 됩니다.
Commented at 2009/02/15 00:24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Polycle at 2009/02/17 00:31
감사합니다. 하나하나 바꾸어 가는 힘으로 전환해 나가야겠죠.
Commented by 림삼 at 2009/02/15 03:10
힘내세요.. 다른 분들이 다들 말씀하셨지만, 신념을 가지고 폴리클님에 의한 폴리클님의 글을 쓰시길..
그게 제일 폴리클님다운 이미지같아요. 늘 노력하는 모습. 저에겐 그런 이미지랍니다.^^ 힘내세요!
Commented by Polycle at 2009/02/17 00:32
림삼님은 오래전부터 절 봐오신 고객인걸요. 언제나 제게 거울과 같은 존재가 되어주세요. 초심을 잃지 않도록...
Commented by AyakO at 2009/02/16 01:07
이미지하니까 생각이 났는데...
...3월부터 혹시 아이디 바꾸실 건지요 [....]
Commented by Polycle at 2009/02/17 00:34
사실 폴리클이라는 닉네임에도 기구한 사연이 있는데... 사실 이전에 다른 닉네임을 썼지만... 우연찮은 사고로 전환했지요. 그 후론 실습 이야기나 쓰자고 폴리클이라 닉네임을 사용한게 돌이킬 수 없을만큼 커저벼렸네요. 사연은 나중에 자세히- ^^

원래 생각하기론 폴리클->인턴->레지던트->의사 이런 식으로 바꿔가며 그때그때 내 기록을 담을 생각이었는데, 지금은 그대로 고수하자는 쪽으로 생각을 굳히고 있습니다. 생각해보니 polyclinic이라는 의미로 사용했기도 하구. 그냥 다양한 의학 분야에 대해 다루고 생각하는 그런 의미로 남기고 싶어요.
Commented by 냥이 at 2009/02/16 15:33
안녕하세요!
으흠.. '당신의 이미지 그리고 나의 이미지'라는 제목이
내용과는 상관 없이 가슴에 콕 박혀버리는 느낌에 댓글을 남기지 않을 수가 없군요!
가끔은 스스로 만든 이미지 속에 갇혀 원래의 모습을 잃어버리는 날들을 경험하고 있는
제 자신을 돌아보게되는 순간이였답니다!
이미지 속에 갇힌 제 자신과 현실 속의 제 자신을 쉽사리 넘나들 수 있는 능력을 쌓기에는
엄청난 내공이 필요하겠죠?
Commented by Polycle at 2009/02/17 00:35
아마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마찬가지일꺼라 생각합니다. 자기 자신을 놓지 않기 위해서 노력해야죠. 그전에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에 대해도 잘 알아야 할 것이고.
Commented at 2009/02/18 15:43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Polycle at 2009/02/23 17:56
앗, 간만이네요. ^^ 어떻게 해서든 포스팅은 일주일 하나씩은 유지하려고 계획중입니다만...가능할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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