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2월 04일
노트정리 이야기 - (2) 노트정리는 어떤 사람에게 필요할까?
어제는 노트정리를 위해 필요한 기본적인 것들을 준비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덧글로 성원해주신 많은 방문객들께 감사드립니다. 오늘부터는 본격적으로 노트정리는 어떤 사람이해야하며 언제, 어디서, 어떤 방식으로 해야지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들어가기에 앞서 항상 참고하시라고 전해드린 두가지 기억하시죠? 첫째, 제가 소개하는 방법들이 절대적 비결이나 왕도는 아니라는 점, 더불어 지극히 개인적 가치관, 경험, 기억에 의존하여 쓰여졌기에 모든 이에게 공통적으로 적용되기는 힘들다는 점. 포스팅을 읽으시면서 이 두가지 반드시 잊지마시기 바랍니다.
노트정리는 어떤 사람에게 필요한가?
오래전 유행했던 한 광고카피가 생각납니다. '야채먹기 싫은 사람, 과일 먹기 싫은 사람 모여라~모여라~'라고 갖가지 야채들이 춤추며 노래하던 치즈광고였는데 한동안 반 아이들이 '시험보기 싫은 사람, 공부하기 싫은 사람 모여라~모여라~'로 개사해서 부르고 다녔던 기억이 남아있습니다. 유행가 문구로 이렇게 첫 문을 열게된 이유는 노트정리가 후자의 사람들에게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이기 때문에 '모여서 좀 봐라'라는 의미도 전달할겸 과감하게(?) 패러디를 시도해봤습니다.
앞서 누누히 말씀드렸지만 '노트정리'가 공부의 왕도는 아닙니다. 이 세상에는 노트정리 이외에도 수많은 공부 방법들이 존재합니다. '노트정리'라는 수단을 주된 스킬로 이용하지 않더라도 수준급의 학업 성취도를 이뤄내는 사람이 많으며 오히려 '정리'하는 것이 공부하는데 있어서 거추장스러운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암기력이 좋은 아이들은 보는 족족 외워버리면 되기에 그들에게 '정리'라는 수단은 오히려 시간 낭비라 생각할 수 있구요. (개인적인 능력 혹은 취향, 공부하는 스타일, 학업 성취도 수준등에 따라 스스로에게 맞는 방법을 선택하여 공부하는 것은 무척이나 중요합니다.)
한국 사회에서는 공부 방법을 결정짓는데 개인적 요소뿐만 아니라 사회, 환경적 요소 또한 크게 작용합니다. 대학입시를 예로 들어볼까요? 대학입시를 위한 '맞춤식'교육은 지방보다는 수도권 아이들이 접근성이 훨씬 높습니다. 그 '맞춤식' 교육중에서도 '최고수준'의 교육을 받기위해서는 경제적 여유뿐만 아니라 사회적 지위 또한 필요합니다. 오래전 '학원비 백만원으로 휘청이는 민지네 집안 이야기'에서도 언급한바있지만 세상은 끊임없이 '가진자' 위주로 돌아가기에 '가지지 못한자'들은 절대적 혹은 상대적 박탈감을 안고 살아가야 합니다. 더 안타까운 사실은 인간이라는 존재가 '편가르기'를 너무나 좋아하기에 '가지지 못한자'들 사이에서도 다시 '조금 더 가진자'와 '덜 가진자'로 나뉘며 끊임없이 경계를 짓고 산다는 점입니다.
헌데 애석하게도 한국 교육을 책임지고있는 사람들은 사회경제적 지위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학업 성취도에까지 '가진자'의 개념을 불어넣었습니다. 대한민국 학교에선 한 학급 안에서 1등과 30등은 단지 가진자와 가지지 못한자로 평가받게 됩니다. 그것이 자의든 타의든간에 가지지 못한자는 끊임없이 가진자를 따라잡으려고 발버둥치고 있으며 가진자는 따라잡히지 않으려 도망다니는, 천박한 경쟁 시스템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안타깝지만 이것이 대한민국 교육의 현주소입니다. 그래서 가지지 못한자들은 경쟁 시스템 속에서 적응하여 살아남지 못하고 종속되거나 포기하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허나 가지지 못한자가 현실이 시궁창이라고 욕하고 포기해버린다면 그것이야말로 영원히 스스로를 한계속에 가두는 행위일겁니다. 그렇다면 어떻게해야 할까요? 가지지 못한자들은 가진자들을 바라보며 끊임없이 노력해야합니다. 하지만 가진자와 같은 방법으로는 전투에 임해서는 그들을 따라잡기가 여간 힘든게 아닙니다. 그들과 같은 방법으로 전진하면서 동시에 간간히 승부수로 던질, 자신만의 스킬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저는 그 방법의 한가지로 노트정리를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고 있는거구요. (당연히 노트정리가 가지지 못한자의 전유물은 아닙니다. 가진자 vs 가지지 못한자의 개념은 상대적인거라 생각해주시길 바랍니다.)
노트정리 방법의 종류
노트정리는 것은 그 목적, 방법뿐만 아니라 도구, 기술등에 따라서 다양하게 분류될 수 있는데 단기간 암기를 위한 '한방정리', 학습내용을 요약한 '써머리', 그리고 교과서 수준을 넘어서는 방대한 양을 수록한 '백과사전'의 형태까지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합니다. 이러한 다양한 노트정리의 종류中 무엇을 선택할지는 본인의 능력과 현재 수준에 따라서 스스로 고민하고 판단하여 결정해야합니다.
한방정리는 말 그대로 아주 적은 분량을 적어두었다가 승부를 던지는 방법입니다. 흔히 시험직전에 많이들 사용하는 방법인데 아주 적은 분량의 엑기스만을 농축하여 담는 방법이기에 어느정도 평타는 칠 수 있지만 그 이상 발전적인 결과를 바라기는 힘듭니다. 대개 상위권 학생들의 마무리 용도로 활용되는 경우가 많지만 공부량이 극히 적은 학생들의 벼락치기용으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후자에겐 일종의 로또와도 같은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대개 성공확률은 50%정도 됩니다.
써머리는 중, 상위권 학생들이 자주 사용하는 정리 방법으로 수업이나 강의 후 배웠던 내용을 간단하게 정리하여 공부하는 방법을 말합니다. '백과사전' 형태처럼 정리해야 할 양이 많지않고 꾸준히만 해준다면 평균이상의 결과를 얻어낼 수 있어 대다수의 학생들이 선호하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대개 성공확률은 70%정도 됩니다.

백과사전 형태의 정리는 말 그대로 닥치는대로 이것저것 정리노트에 수록하는 방법입니다. 교과서뿐만 아니라 그 외 지식까지 수록하여 담기에 양이 방대하고 복잡하며, 시험 활용도는 오히려 '한방정리'형 자료보다 현저히 떨어집니다. 대개 공부 욕심이 많거나 독특한 상위권 학생이나 계획없이 공부하는 중위권 학생들이 선택하는 방법입니다. 백과사전식 정리는 효율적으로 활용만 된다면 세가지 방법 가운데 가장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있지만, '실패 + 슬럼프'라는 최악의 상황 역시도 발생 가능한 극약과도 같은 존재지요. 대개 성공확률은 30%정도 됩니다.
물론 두가지 이상의 방법을 사용하거나 색다른 형태의 정리법도 존재하지만 축약하여 세가지 방법에대해서만 소개를 간단히 드렸습니다. 아마 노트정리르 계획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대부분 성공확률이 가장 높고 안정적인 '써머리'형태의 방식을 택하겠지요. 하지만 앞서 언급했듯이 '노트정리'의 성패를 좌우하는 것은 단지 방법만이 아닙니다. 예를들어 학교수업은 하나도 듣지않는 학생이 써머리나 백과사전식 정리방법을 이용한다고해서 반드시 주어진 확률만큼 성공한다 보장할 수 없으닌까요. 또한 정리라곤 한번도 해본 적이 없는 학생이 백과사전식 정리방법을 택하여 공부했다고해서 무조건 성공적인 결과를 도출해낼 수 있는것은 아닙니다. 방법적인 측면외에도 개인의 능력이나 취향, 선호도, 생활습관, 공부습관, 성실함, 완벽함, 활용성 등 여러가지 요인이 작용하여 노트정리의 성패를 결정하게 되는 것이닌까요.
그렇다면 태생적으로 능력이 부족한 이들은 대책이 없느냐. 물론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다른 이들보다 능력이 떨어지더라도 기본적인 밑바탕이 튼튼하고 성실하다면 성공까지는 보장하지 못하더라도 실패하는 확률은 현저히 줄어듭니다. 그리하려면 노트정리에 쓰일 튼튼한 뼈대와 좋은 재료를 꾸준히 준비하고 마련하는 일이 무척이나 중요하겠지요. 무엇보다도 수업에 집중력있게 참여하는 것, 평소 미리미리 준비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필요합니다. 시험에 닥쳐서 혹은 시간에 쫒겨서 노트정리를 하는 것은 오히려 손해만 보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어찌보면 시험을 앞두고 남들과 다른 나만의 노트를 가지고 공부한다는 것은 도박일런지도 모릅니다. (노트정리가 익숙해져서 속도가 붙으면 정리 후에 보정할 시간적, 신체적, 심리적 여유도 생깁니다만, 어디까지나 이는 상급자 스킬이므로 이제 막 정리를 시작하는 초심자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해야합니다.) 예를들어 수업시간에 시험에 출제한다거나 중요하다 언급한 내용을 노트정리에 빠뜨렸다면(그리고 보정조차 하지 못했다면) '우물안의 개구리'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잘못 이해하고 있거나 부족한 내용을 그때그때 수정하지 못하고 지나가게되면, 나중엔 그것들이 눈덩이처럼 불어나 감당할 수 없을만큼 커져버리기도 합니다. 여기서 '자기 합리화'의 함정에라도 빠지게 되면 다시 헤어나오기 힘들만큼 치명타를 입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수업을 집중하여 듣는 일은 노트정리를 하는데 있어서 매우 중요합니다. 더불어 문제집 혹은 요약집에 기재된 내용들을 참고, 비교해가며 정리해나가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여기에 시시각각 의문나는 것들이 있으면 친구나 선배, 선생님, 교수님 등을 찾아가 끝장을 봐야합니다. 더불어 여유가 생기면 소위 '대세'를 따라서 족보나 전체써머리등을 참고하여 보정하는 작업까지 해주어야 합니다.

이렇게까지 하는데 시간이 얼마나 소요될까요? 당연히 엄청난 시간이 소요됩니다. 따라서 노트정리를 병행하여 공부하는 학생에게는 1분, 1초가 그야말로 돈보다 귀한 것입니다. 노트정리를 하는데 있어서 예습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지만 복습은 정말로 중요합니다. 적어도 그 날 배운 내용은 그 날 소화해야하며 미처 마무리하지 못한 부분은 주말 시간을 이용해서라도 끝내야합니다. 아마 중고교 재학생들은 이정도 시간만 투자한다면 원활히 노트정리를 마칠 수 있을 겁니다. 후에 몇가지 스킬만 보완하고 정리가 능숙해지면 여유 시간이 생기기도 합니다. 하지만 전문적인 공부를 하시는 분들은 경우가 조금 다르겠지요. 이런 경우에 상황에 맞는 다양한 보완 스킬들을 적재적소에 이용해주어야 시간 낭비도 줄이고 필요한 알짜배기 내용만 쏙쏙빼서 정리할 수가 있습니다. 단, 전문적이든 비전문적이든 '수업에 충실하고 평소에 준비해야한다'는 기본적인 원칙은 항상 동일합니다.
각자의 타입에 맞는 정리방법 선택하기
위 세가지 노트정리 방법은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적용될 수 있습니다. 중요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빠르고 간단하게 정리하고 넘어가는 것이 효율적이며, 평소 부족했던 부분이거나 중요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부분은 최대한 자세히 정리하는 것이 좋겠지요. 물론 이 역시 대세가 흘러가는 방향에 맞추어 본인의 능력에따라 수위를 조절해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예를들어 의대생들이 많이들 어려워하는 부정맥 파트를 올해는 한 문제만 출제하겠다고 담당교수가 선언했다고 가정해봅시다.(그럴 일은 없겠지만) 더불어 노트정리를 하는 상위권, 하위권 학생이 있다고 가정해봅시다. 수업시간에 불성실했던 하위권 학생이 부정맥을 이해한답시고 한 문제 출제되는 파트에 수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것은 지극히 비효율적인 방법이겠지만, 수업시간에 성실했던 상위권 학생들이 시험뿐만 아니라 미래를 위해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결코 비효율적이라고만은 말할 수 없을겁니다. 이 경우 여러가지를 고려해서 각각의 상황에 적합한 선택을 해야겠지요. 예를들어 평소 불성실했던 하위권 학생이 한방정리 형태로 부정맥 시험에 대비를 한다면, 성실했던 상위권 학생은 시험뿐만 아니라 먼 미래를 위해서 부정맥에대해서 세밀하게 정리하는 것이 적절한 선택이겠지요. 정리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됨에도 불구하고 시간투자 여부를 놓고 고민하는 경우, 현재 나의 학업 성취도 수준뿐만 아니라 시간적 여유, 여타 과목의 준비정도 등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입니다. 일종에 '효율성의 법칙'을 따르는 것이지요.

다만 '효율성의 법칙'을 어기는 예외적 상황이 용인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들어 연정이가 공부에 흥미가 없었던 하위권 학생이지만 아기자기하게 꾸미는 것을 좋아한다고 가정해봅시다. 이 경우 백과사전식 혹은 알록달록한 써머리 정리가 성적을 향상시키는데는 비효율적인 방법일지라도 이것저것 그리고 오리고 붙이면서 공부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는겁니다. 공부에 흥미가 없었던 연정이에겐 정리된 노트가 만족감, 성취감, 자신감을 주고, 스스로에게 또 하나의 자극제 역할을 하여 더 높은 곳까지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이지요.
위에서 살펴본 두 예에서처럼 정리와 개인적 타입을 연결시키는 정해진 공식이나 알고리즘은 없습니다. 개개인이 수많은 경험과 시행착오를 통해서 그 순간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방법을 택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물론 노트정리를 하는 사람들 중에는 종종 이를 간과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단순히 전시효과나 남에게 과시하려고 손해를 감수하면서 노트를 알록달록 정리하는 학생들도 있는데, 이런 경우는 되도록 지양해야할 것입니다. 다음편에서 구체적 사례를통해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노트정리의 대표적인 유형과 적용사례를 몇가지 알아보았는데 어떻게 도움이 되셨을런지 모르겠습니다. 내일은 '노트정리에 사용되는 기술'편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혹시나 문의사항이 있으신 분들은 덧글 혹은 메일주소를 방명록에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들어가기에 앞서 항상 참고하시라고 전해드린 두가지 기억하시죠? 첫째, 제가 소개하는 방법들이 절대적 비결이나 왕도는 아니라는 점, 더불어 지극히 개인적 가치관, 경험, 기억에 의존하여 쓰여졌기에 모든 이에게 공통적으로 적용되기는 힘들다는 점. 포스팅을 읽으시면서 이 두가지 반드시 잊지마시기 바랍니다.
노트정리는 어떤 사람에게 필요한가?
오래전 유행했던 한 광고카피가 생각납니다. '야채먹기 싫은 사람, 과일 먹기 싫은 사람 모여라~모여라~'라고 갖가지 야채들이 춤추며 노래하던 치즈광고였는데 한동안 반 아이들이 '시험보기 싫은 사람, 공부하기 싫은 사람 모여라~모여라~'로 개사해서 부르고 다녔던 기억이 남아있습니다. 유행가 문구로 이렇게 첫 문을 열게된 이유는 노트정리가 후자의 사람들에게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이기 때문에 '모여서 좀 봐라'라는 의미도 전달할겸 과감하게(?) 패러디를 시도해봤습니다.
앞서 누누히 말씀드렸지만 '노트정리'가 공부의 왕도는 아닙니다. 이 세상에는 노트정리 이외에도 수많은 공부 방법들이 존재합니다. '노트정리'라는 수단을 주된 스킬로 이용하지 않더라도 수준급의 학업 성취도를 이뤄내는 사람이 많으며 오히려 '정리'하는 것이 공부하는데 있어서 거추장스러운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암기력이 좋은 아이들은 보는 족족 외워버리면 되기에 그들에게 '정리'라는 수단은 오히려 시간 낭비라 생각할 수 있구요. (개인적인 능력 혹은 취향, 공부하는 스타일, 학업 성취도 수준등에 따라 스스로에게 맞는 방법을 선택하여 공부하는 것은 무척이나 중요합니다.)
한국 사회에서는 공부 방법을 결정짓는데 개인적 요소뿐만 아니라 사회, 환경적 요소 또한 크게 작용합니다. 대학입시를 예로 들어볼까요? 대학입시를 위한 '맞춤식'교육은 지방보다는 수도권 아이들이 접근성이 훨씬 높습니다. 그 '맞춤식' 교육중에서도 '최고수준'의 교육을 받기위해서는 경제적 여유뿐만 아니라 사회적 지위 또한 필요합니다. 오래전 '학원비 백만원으로 휘청이는 민지네 집안 이야기'에서도 언급한바있지만 세상은 끊임없이 '가진자' 위주로 돌아가기에 '가지지 못한자'들은 절대적 혹은 상대적 박탈감을 안고 살아가야 합니다. 더 안타까운 사실은 인간이라는 존재가 '편가르기'를 너무나 좋아하기에 '가지지 못한자'들 사이에서도 다시 '조금 더 가진자'와 '덜 가진자'로 나뉘며 끊임없이 경계를 짓고 산다는 점입니다.
헌데 애석하게도 한국 교육을 책임지고있는 사람들은 사회경제적 지위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학업 성취도에까지 '가진자'의 개념을 불어넣었습니다. 대한민국 학교에선 한 학급 안에서 1등과 30등은 단지 가진자와 가지지 못한자로 평가받게 됩니다. 그것이 자의든 타의든간에 가지지 못한자는 끊임없이 가진자를 따라잡으려고 발버둥치고 있으며 가진자는 따라잡히지 않으려 도망다니는, 천박한 경쟁 시스템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안타깝지만 이것이 대한민국 교육의 현주소입니다. 그래서 가지지 못한자들은 경쟁 시스템 속에서 적응하여 살아남지 못하고 종속되거나 포기하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허나 가지지 못한자가 현실이 시궁창이라고 욕하고 포기해버린다면 그것이야말로 영원히 스스로를 한계속에 가두는 행위일겁니다. 그렇다면 어떻게해야 할까요? 가지지 못한자들은 가진자들을 바라보며 끊임없이 노력해야합니다. 하지만 가진자와 같은 방법으로는 전투에 임해서는 그들을 따라잡기가 여간 힘든게 아닙니다. 그들과 같은 방법으로 전진하면서 동시에 간간히 승부수로 던질, 자신만의 스킬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저는 그 방법의 한가지로 노트정리를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고 있는거구요. (당연히 노트정리가 가지지 못한자의 전유물은 아닙니다. 가진자 vs 가지지 못한자의 개념은 상대적인거라 생각해주시길 바랍니다.)
노트정리 방법의 종류
노트정리는 것은 그 목적, 방법뿐만 아니라 도구, 기술등에 따라서 다양하게 분류될 수 있는데 단기간 암기를 위한 '한방정리', 학습내용을 요약한 '써머리', 그리고 교과서 수준을 넘어서는 방대한 양을 수록한 '백과사전'의 형태까지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합니다. 이러한 다양한 노트정리의 종류中 무엇을 선택할지는 본인의 능력과 현재 수준에 따라서 스스로 고민하고 판단하여 결정해야합니다.

국시 당일, 현장에서 보았던 정리노트 파이널, 한번쓰고 버릴려고 날림 글씨로 대충 정리했다.
한방정리는 말 그대로 아주 적은 분량을 적어두었다가 승부를 던지는 방법입니다. 흔히 시험직전에 많이들 사용하는 방법인데 아주 적은 분량의 엑기스만을 농축하여 담는 방법이기에 어느정도 평타는 칠 수 있지만 그 이상 발전적인 결과를 바라기는 힘듭니다. 대개 상위권 학생들의 마무리 용도로 활용되는 경우가 많지만 공부량이 극히 적은 학생들의 벼락치기용으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후자에겐 일종의 로또와도 같은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대개 성공확률은 50%정도 됩니다.

친한 동기들과 돌려보았던 써머리
써머리는 중, 상위권 학생들이 자주 사용하는 정리 방법으로 수업이나 강의 후 배웠던 내용을 간단하게 정리하여 공부하는 방법을 말합니다. '백과사전' 형태처럼 정리해야 할 양이 많지않고 꾸준히만 해준다면 평균이상의 결과를 얻어낼 수 있어 대다수의 학생들이 선호하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대개 성공확률은 70%정도 됩니다.

감염학의 경우, 미생물학에서 정리를 그대로 옮겨오다보니 본의아니게 백과사전식 정리가 되어버렸다.
백과사전 형태의 정리는 말 그대로 닥치는대로 이것저것 정리노트에 수록하는 방법입니다. 교과서뿐만 아니라 그 외 지식까지 수록하여 담기에 양이 방대하고 복잡하며, 시험 활용도는 오히려 '한방정리'형 자료보다 현저히 떨어집니다. 대개 공부 욕심이 많거나 독특한 상위권 학생이나 계획없이 공부하는 중위권 학생들이 선택하는 방법입니다. 백과사전식 정리는 효율적으로 활용만 된다면 세가지 방법 가운데 가장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있지만, '실패 + 슬럼프'라는 최악의 상황 역시도 발생 가능한 극약과도 같은 존재지요. 대개 성공확률은 30%정도 됩니다.
물론 두가지 이상의 방법을 사용하거나 색다른 형태의 정리법도 존재하지만 축약하여 세가지 방법에대해서만 소개를 간단히 드렸습니다. 아마 노트정리르 계획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대부분 성공확률이 가장 높고 안정적인 '써머리'형태의 방식을 택하겠지요. 하지만 앞서 언급했듯이 '노트정리'의 성패를 좌우하는 것은 단지 방법만이 아닙니다. 예를들어 학교수업은 하나도 듣지않는 학생이 써머리나 백과사전식 정리방법을 이용한다고해서 반드시 주어진 확률만큼 성공한다 보장할 수 없으닌까요. 또한 정리라곤 한번도 해본 적이 없는 학생이 백과사전식 정리방법을 택하여 공부했다고해서 무조건 성공적인 결과를 도출해낼 수 있는것은 아닙니다. 방법적인 측면외에도 개인의 능력이나 취향, 선호도, 생활습관, 공부습관, 성실함, 완벽함, 활용성 등 여러가지 요인이 작용하여 노트정리의 성패를 결정하게 되는 것이닌까요.
그렇다면 태생적으로 능력이 부족한 이들은 대책이 없느냐. 물론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다른 이들보다 능력이 떨어지더라도 기본적인 밑바탕이 튼튼하고 성실하다면 성공까지는 보장하지 못하더라도 실패하는 확률은 현저히 줄어듭니다. 그리하려면 노트정리에 쓰일 튼튼한 뼈대와 좋은 재료를 꾸준히 준비하고 마련하는 일이 무척이나 중요하겠지요. 무엇보다도 수업에 집중력있게 참여하는 것, 평소 미리미리 준비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필요합니다. 시험에 닥쳐서 혹은 시간에 쫒겨서 노트정리를 하는 것은 오히려 손해만 보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문제집 내용을 그대로 오려붙이면 정리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을 확연하게 줄일 수 있다. (감염+피부)
어찌보면 시험을 앞두고 남들과 다른 나만의 노트를 가지고 공부한다는 것은 도박일런지도 모릅니다. (노트정리가 익숙해져서 속도가 붙으면 정리 후에 보정할 시간적, 신체적, 심리적 여유도 생깁니다만, 어디까지나 이는 상급자 스킬이므로 이제 막 정리를 시작하는 초심자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해야합니다.) 예를들어 수업시간에 시험에 출제한다거나 중요하다 언급한 내용을 노트정리에 빠뜨렸다면(그리고 보정조차 하지 못했다면) '우물안의 개구리'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잘못 이해하고 있거나 부족한 내용을 그때그때 수정하지 못하고 지나가게되면, 나중엔 그것들이 눈덩이처럼 불어나 감당할 수 없을만큼 커져버리기도 합니다. 여기서 '자기 합리화'의 함정에라도 빠지게 되면 다시 헤어나오기 힘들만큼 치명타를 입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수업을 집중하여 듣는 일은 노트정리를 하는데 있어서 매우 중요합니다. 더불어 문제집 혹은 요약집에 기재된 내용들을 참고, 비교해가며 정리해나가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여기에 시시각각 의문나는 것들이 있으면 친구나 선배, 선생님, 교수님 등을 찾아가 끝장을 봐야합니다. 더불어 여유가 생기면 소위 '대세'를 따라서 족보나 전체써머리등을 참고하여 보정하는 작업까지 해주어야 합니다.

학생회 업무로 수업에 빠졌던 간담도 시간의 노트, 수업을 듣지않다보니 뒤죽박죽 정신이 없다.
이렇게까지 하는데 시간이 얼마나 소요될까요? 당연히 엄청난 시간이 소요됩니다. 따라서 노트정리를 병행하여 공부하는 학생에게는 1분, 1초가 그야말로 돈보다 귀한 것입니다. 노트정리를 하는데 있어서 예습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지만 복습은 정말로 중요합니다. 적어도 그 날 배운 내용은 그 날 소화해야하며 미처 마무리하지 못한 부분은 주말 시간을 이용해서라도 끝내야합니다. 아마 중고교 재학생들은 이정도 시간만 투자한다면 원활히 노트정리를 마칠 수 있을 겁니다. 후에 몇가지 스킬만 보완하고 정리가 능숙해지면 여유 시간이 생기기도 합니다. 하지만 전문적인 공부를 하시는 분들은 경우가 조금 다르겠지요. 이런 경우에 상황에 맞는 다양한 보완 스킬들을 적재적소에 이용해주어야 시간 낭비도 줄이고 필요한 알짜배기 내용만 쏙쏙빼서 정리할 수가 있습니다. 단, 전문적이든 비전문적이든 '수업에 충실하고 평소에 준비해야한다'는 기본적인 원칙은 항상 동일합니다.
각자의 타입에 맞는 정리방법 선택하기
위 세가지 노트정리 방법은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적용될 수 있습니다. 중요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빠르고 간단하게 정리하고 넘어가는 것이 효율적이며, 평소 부족했던 부분이거나 중요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부분은 최대한 자세히 정리하는 것이 좋겠지요. 물론 이 역시 대세가 흘러가는 방향에 맞추어 본인의 능력에따라 수위를 조절해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예를들어 의대생들이 많이들 어려워하는 부정맥 파트를 올해는 한 문제만 출제하겠다고 담당교수가 선언했다고 가정해봅시다.(그럴 일은 없겠지만) 더불어 노트정리를 하는 상위권, 하위권 학생이 있다고 가정해봅시다. 수업시간에 불성실했던 하위권 학생이 부정맥을 이해한답시고 한 문제 출제되는 파트에 수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것은 지극히 비효율적인 방법이겠지만, 수업시간에 성실했던 상위권 학생들이 시험뿐만 아니라 미래를 위해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결코 비효율적이라고만은 말할 수 없을겁니다. 이 경우 여러가지를 고려해서 각각의 상황에 적합한 선택을 해야겠지요. 예를들어 평소 불성실했던 하위권 학생이 한방정리 형태로 부정맥 시험에 대비를 한다면, 성실했던 상위권 학생은 시험뿐만 아니라 먼 미래를 위해서 부정맥에대해서 세밀하게 정리하는 것이 적절한 선택이겠지요. 정리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됨에도 불구하고 시간투자 여부를 놓고 고민하는 경우, 현재 나의 학업 성취도 수준뿐만 아니라 시간적 여유, 여타 과목의 준비정도 등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입니다. 일종에 '효율성의 법칙'을 따르는 것이지요.

필자도 신경해부학을 공부하다 지겨우면 그림을 그리는 재미로 도서관 자리를 지키곤했다.
다만 '효율성의 법칙'을 어기는 예외적 상황이 용인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들어 연정이가 공부에 흥미가 없었던 하위권 학생이지만 아기자기하게 꾸미는 것을 좋아한다고 가정해봅시다. 이 경우 백과사전식 혹은 알록달록한 써머리 정리가 성적을 향상시키는데는 비효율적인 방법일지라도 이것저것 그리고 오리고 붙이면서 공부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는겁니다. 공부에 흥미가 없었던 연정이에겐 정리된 노트가 만족감, 성취감, 자신감을 주고, 스스로에게 또 하나의 자극제 역할을 하여 더 높은 곳까지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이지요.
위에서 살펴본 두 예에서처럼 정리와 개인적 타입을 연결시키는 정해진 공식이나 알고리즘은 없습니다. 개개인이 수많은 경험과 시행착오를 통해서 그 순간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방법을 택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물론 노트정리를 하는 사람들 중에는 종종 이를 간과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단순히 전시효과나 남에게 과시하려고 손해를 감수하면서 노트를 알록달록 정리하는 학생들도 있는데, 이런 경우는 되도록 지양해야할 것입니다. 다음편에서 구체적 사례를통해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노트정리의 대표적인 유형과 적용사례를 몇가지 알아보았는데 어떻게 도움이 되셨을런지 모르겠습니다. 내일은 '노트정리에 사용되는 기술'편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혹시나 문의사항이 있으신 분들은 덧글 혹은 메일주소를 방명록에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 by | 2009/02/04 05:17 | 기획 | 트랙백(2) | 핑백(19) | 덧글(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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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건 누구에게나 힘든 일이 아닐까 싶어요. 다만 적응이 빠르고, 빠른 적응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생활을 영위해 나가는 사람들이 있죠. 여기에는 태생적인 조건, 개인적인 능력, 외부 환경요인 등 여러가지가 작용할테고 만약 내게 그것들이 많이 부족하다면 당연히 적응이나 성공에 도달하는 것이 늦어질 수 밖에 없을테고 그렇게 되어버리면 비공개님처럼 답답해질 수 밖에 없는 것이지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해결 방안은 알려드리기 힘듭니다. 저 역시 인생을 아직 다 살아보지 못했고 많은 것을 경험해 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전 오히려 그런 점 때문에 더 즐겁게 살아가고 있어요. 예기되지 않은 재미있는 일이 벌어지고 내가 하는만큼 돌아 올 결과에 대한 기대감 이랄까요, 여하튼 비공개님께 힘내라는 말은 해드리고 싶어요. 제게도 도움이 많이 되니 언제든지 이런 류의 상담은 환영이예요.
+) 태생적으로 게으른건 노력해서 고치시길 바랄께요. 수정의 여지가 있음에도 그렇게 하지않고 푸념하는건 성인으로써 창피한게 아닐까요. ^^
폴리클님의 집념에 박수를 보내요^^;
머리 좋은 애들은 설렁설렁 놀면서도 공부하는데, 머리 나쁜 애들은 빠지게 공부해도 못따라가죠..
내가 생각하길 결론은 머리 좋아야 공부 잘한다.
즉, 머리 나쁜애들은 그냥 자동차정비 기술같은거나 배워서 밥먹고 사는게 편하다.
폴리클님 수고하셧습니다^^
하게된다면 저렇게 하라고 하는게 맞는듯^^;
미리 알았더라면 더 좋았을 정보 젠장... ㅠㅠ
노트정리를 정말 잘 하시네요.
이 글 퍼가도 될까요? 정말 좋아서요 제 싸이 홈피에 일촌공개로 퍼가겠습니다.
물론 출처는 정확히 밝혔습니다.
감사합니다. ^^
개념의 요약, 정리, 이해, 응용 등 지식을 내면화 하기위한 필수과정이다.
역쉬 대단해욧~
저에게도 새로운 영감이 떠오르네요.
감사해요 ^^
연명이나 하는게 아니란 말씀 이왕할거 저렇게 해서 익숙해지면 공부하기가 훨 수월하단 말씀
학습지.학원. 이건 이해력이 부족해서다. 다른이유도 있지만..
어쩃든 공부를 할려면 필기는 기본 노트정리도 잘해야한다.
글쓴이님 비록 학업은 끝나서 접었지만.. 만일 다른계기로 공부를 하더라도 많은 부분에서
늬우치고 깨우칩니다.
대단해요~
뭐 밑줄 긋고, 연습장에 쓰고 그리고.. 이게 아니라... 그냥 조용히 눈으로만 본다.
실제로 photo memory가 있는 걸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는 완전 충격!!!
분명 필기는 다 검정펜으로 해놔도
머리 속에서는 알록달록 그림까지 그리면서 필기를 해놓는거죠
그래서 머리에 있는거랑 책이 달라서
첨엔 헛것을 봤나 했어여 ㅜ
노트정리의 핵심은 형광펜인데.....
어우 삐뚤삐뚤
뭐가 자기 자랑이냐?
자신이 경험했던걸 공유하고자 하는 욕구지.
심뽀가 아주 꼬라지가 아주 고약한 인간이네.
감사하게 생각해야지 꼬라지를 부리냐? 인간아..
부러우면 너도 해봐.
오래된 노래라 모르시나보다 했습니다.
단순히 판서를 옮겨적는건 별의미가 없고 이분처럼 정보에 대한 나름의 재해석 과정이 노트정리가 되어여 합니다..
우리 중고등때는 왜 이런 갈쳐주는 사람이 없었는지 에효...ㅋ
공부 외에도 삶의 기본에 충실하신 폴리클님의 자세는
많은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열심히 꾸준히 진리를 탐구하시는 분의 비법이
저에게도 많은 도움 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직장인이지만 요즘은 공부 안 하고는 직장생활을 할 수 없는 세대 입니다.
저는 기억력이 좋지 않아 노트필기등으로 암기하는 스타일입니다.
주먹구구식이죠 노트필기 하는 방식등을 알려주셔서 유용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노트정리가 문제가 아니라 공부를 아주 열심히 하셨구만요.
공부를 못하고 싶어도 못할 수가 없겠네요.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겠네요.
글 올려주신거 감사해요.
좋은 정보 감사드려요^^
공들인 작성한 노트를 보면서
기업의 초기투자와 비슷해보인다고 할까 그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암튼 '야채먹기 싫은 사람, 과일 먹기 싫은 사람 모여라~모여라~'를 오리지날로 생각하시는데요
친구들이 바꿔불렀다고 알고있는 '시험보기 싫은 사람, 공부하기 싫은 사람 모여라~모여라~'
이게 오리지날입니다.
배철수씨가 이끌던 송골매의 '모여라'라는 노래죠.
전 저렇게 깔끔하게 못그려서.. 그냥 매뉴얼이나 교과서 그림들 찾아가면서 공부했는데,
저렇게 정리해서 보면 편하겠어요~ 내가 그린거라 더 쏙쏙 들어오고.
참 깔끔하십니다 ^-^~
+ 참 Polycle님, 문제집이나 책에 있는 내용을 오려다 붙일 때 만약에 앞뒤로 다 필요한 내용이면 어떻게 하시나요? 저는 여태 늘 복사해서 붙였는데 왠지 비효율적인것 같아서요 ㅜ ㅜ 이놈의 귀차니즘.. ㅋㅋ
저는 여자애인데도 검정볼펜 하나없이 연필로 책만들여다보며 공부하는 타입이라
노트정리는 한 번도 안해봐서 구경하느라 정신 없었네요. ^-^
전과목 수업필기는 500원짜리 무제노트에 마구해버리구요.
노트정리를 생각 안 해본건 아니나,
만약 내가 중요하다고 열심히 쓴 것 이외에 가볍게 넘긴 부분에 대해 시험 때 자세하게 출제된다면
정말 대책이 없다고 생각되서 전 주로 책만 보며 공부하는 편이네요.
많은 참고가 되었습니다. 저도 올해 본격적으로 들어갈 생화학부터 노트를 작성하는 중입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__)꾸벅
자신만의 방법으로 쓴것이 제일 좋습니다.
아무리 뛰어난 노트정리법을 안다해도
자기한테 안맞으면 소용없습니다.
그리고 노트정리 안하고 공부하는 사람은
그냥 허세부리는 겁니다.
그저 병신입니다.
하지만 성공률은 30%%!!!
내가 아는 사람은 성공률 50%로 공무원이 되었고, 난 슬럼프에 빠져따..
이제 성공률70% 써머리에 도전할테다. 가끔 시간없을땐 성공률50%의 방법도 괜찮은듯 ㅋ
이거 맨날 맨날 보던거 다시보니 어디까지 했는지 모호하더라구요
-네피
그리고 정말 자기만의 공부방법이 있는 건데, 여기 글 쓰신 분이 내가 한 방법이 왕도이다라고 말씀하신 것도 아니고 자기가 이용했던 방법에 대해서 공유하고자 하신 건데, 태클식으로 댓글다시는 분들은 어떤 분들인지 모르겠네요. 세상을 그렇게 시니컬하고 비뚤게 바라보아서 어떤 이득이 있던가요? 아무리 인터넷이고 아무리 익명성이 보장되는 세상의 사람들은 더욱 거칠다지만 괜시리 좋은 글에 안 좋은 댓글들이 있어서 괜히 제가 기분이 찜찜하네요.
어쨌든 장문의 글 올려주시느라고 고생하셨어요. 항상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역시 의대는 아무나 가는 게 아닌가 보군요ㅠㅠ
진짜 잘 보고 갑니다. 수고하셨어요~
악필이라는것도한몫했죠 ㅎㅎ
프린트도 눈에안들어오고
문제풀면서 틀리면서 해서.,
학교가너무싫었는데,,, 개인마다 다다른가봐요 쩝
열심히공부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글솜씨도 뛰어나시고, 시각 자료도 적절하고...
역시 의대생 답습니다...
저도 임용고시 준비하느라 노트정리가 필요한 시점이었는데 많은 도움이 되네요^^
감사해요~~
생물에 매우 큰 관심이 있어 과고에 가려는 올해 중3 입니다.
휴우,의대가고싶은데 과고먼저 붙어야겠죠?
생물자료를 찾다고 본의아니게 흘러온 사이트,
올해 생물올림피아드를 보거든요..<지방과고라생물올림피아드은상을받으면특별전형으로들어갈수있거든요.>저도 저만의생물노트를만들어보려고하는데,조언좀 구하겠습니다.
1.생화학부분을 정리하다보니 화학부분<탄수화화물같은부분>이 많이 겹치더라구요.제생각에는 그래도 따로 정리를 해두는 게 좋을것같기도하구요.ㅎㅎ
2,그리고 생물올림피아드 대비에 좋은 문제집 추천해주실래요?
3.제가 분류학부분이랑 유전부분에 매우 약하거든요.어떻게 보완할수있을까요?
생물 올림피아드 경향이 저희 때와는 많이 달라져 있을거라 딱히 추천을 드리기는 어렵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개인적으론 킴볼 생물학 단권으로 준비했습니다. 시대회까지는 나갔는데 도대회는 당시 잠깐 바람이나서 문과로 외도하는 바람에 나가질 못했죠. ^^
분류학과 유전학은 대체적으로 암기 위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체적인 내용을 조율한 후ㅡ 세부적인 내용을 암기하는게 중요합니다. 분류학은 그 뿌리나 근원을 잘 찾아가는 공부가 중요하며 유전학은 성과 상염색체, 우성과 열성에 대한 이해만 잘 되어있으면 어렵지 않게 넘길 수 있습니다.
펜으로 그려진 그 내용들이 어떻게 하여 나왔을까 생각해보면..
정말 인내심과 끈기가 대단하신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