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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정리 이야기 - (1) 어떤 노트, 필기구를 선택할 것인가?

 
 얼마전 '의대생의 노트를 파헤쳐보자'와 '고교 재학시절 노트'로 블로그가 한바탕 홍역을 치뤘습니다. 적지않은 사람들과 메신져, 핸드폰 등을 통해서 이야기를 나누었고 일주일이 다되가는 아직까지도 꾸준히 덧글을 통해서 문의해오는 방문객들이 있습니다. 대개 비슷한 내용으로 문의해오는 경우가 많은데다가 이글루스 회원이 아닌 분들의 경우 본인이 남긴 비공개 덧글에 대한 답글을 재차 확인이 어려워 E-메일 회신을 부탁하시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그래서 고민 끝에 자주 물어오시는 몇가지 질문과 앞서 두 포스팅에서 밝히지 못했던 이야기를 지난 20여년간의 학창시절의 추억과 함께 정리해서 들려드리고자 합니다.

 누차 말씀드렸지만 필자는 공신이나 어린 시절부터 계획되어 생산된 최상위 등급의 학생은 아니었습니다. 지방소재의 아름다운 항구도시, 그 안의 한 평범한 가정에서 자라난 대한민국 평균 학생이었죠. (명확히 따지자면 평균 이하일런지도 모르겠군요.) 수학선생 어머니를둔 탓에 무척이나 어려웠던 수학의 장벽을 무사히 넘을 수 있었고, 그로 인해 학원 문턱을 밟아본 적이 거의 없었으며 그나마 다녔던 영어 학원도 채 한달을 넘기지 못했었죠. 아마 스스로 주체가 되어 하는 공부가 아니면 거부반응이 일어나는 개인적 습성 때문이 아닌가 싶어요.

 여러분과 '학습'에 관한 긴 여정을 떠나기에 앞서서 첫째, 제가 소개하는 방법들이 절대적 비결이나 왕도는 아니라는 점, 더불어 지극히 개인적 가치관, 경험, 기억에 의존하여 쓰여졌기에 모든 이에게 공통적으로 적용되기는 힘들다는 점을 꼭 당부드리고 싶습니다다. 포스팅을 읽으시면서 이 두가지를 꼭 참고하시길 부탁드립니다.

 어떤 노트를 고를까?

 많은 분들이 어떤 노트와 필기구를 사용했는지 물어오셨습니다. 개인적인 경험에 비추어 노트 선택에 있어서 몇가지 고려해야할 사항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시중에는 참 많고 다양한 노트들이 판매됩니다. 저 역시도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지금의 노트를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정리용 노트를 구매하는데 있어서 '아무거나' 선택하는 것이 나중에 수많은 고민거리와 후회를 안겨다 줄 수 있으니 자신에게 맞는 노트를 적절히 선택하는 일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먼저 노트 표지가 단단한 플라스틱으로 이루어진 제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겉표지가 종이나 얇은 플라스틱으로 이루어진 제품은 가방 속에 담거나 보관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위 사진처럼 손상받기 쉽습니다. 겉표지가 망가지게되면 그 영향이 속지까지 미치게 되어 힘들게 정리했던 노트가 깔끔히 보관되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하게 되지요. 따라서 비용이 조금 더 들더라도 반드시 겉표지가 튼튼한 제품을 산택하시길 권유드립니다.
 저는 위와같이 스프링 연습장을 사용하였습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위와같은 연습장을 사용하실텐데, 정리용 노트를 선택하는데 있어서 제대로 된 스프링 노트를 선택하는 일은 매우 중요합니다. 개인적으론 철로 구성된 두줄 스프링을 추천합니다. 한줄 스피링의 경우 철이 아닌 플라스틱으로 구성된 것이 많으며, 이 경우 쉽게 부러지거나 빠져버려서 곤란한 경우가 많습니다. 비용이 많이 들더라도 정리용 연습장을 선택하시려면 철로된 두 줄 스프링을 사용하시길 권유드립니다. (혹시나 후에 재구성을 염두해두시더라도 일단 그 전까지 사용하시기엔 두줄 스프링이 좋습니다.)

 일반 노트(비스프링)의 경우 배우는 과정선상에서 수정되거나 추가되는 내용을 적절히 끼워넣을 수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대개 이러한 경우 노트를 분해하여 다시 스프링으로 처리하는 번거로운 일을 반복해야 합니다. 하지만 스프링 노트의 경우 후에 스프링을 제거하고 위 사진에서 보이는 다섯번째 노트처럼 문구점에서 판매하는 링을 이용하여 재구성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의학의 경우 내, 외, 소아, 산부인과 등에서 중복되는 내용이 많기에 이 경우 내용별로 분류하여 하나로 묶어두면 공부하기가 훨씬 수월하지요. 지난 포스팅에서도 언급했지만 대개 학생들은 '연결성'을 잊어버리고 '두번' 새롭게 공부하는 경향이 있는데 되도록 비슷한 내용이거나 성격을 지닌 내용이라면 한꺼번에 묶어서 공부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고 편리합니다. 위 사진은 내외과에서 동시에 배우는 급성 췌장염의 합병증과 치료에 관한 부분입니다. 이처럼 내외과에서 중복되는 설명은 하나로 묶고 차이가 있는 부분만 따로 정리해두면 양도 줄어들고 나중에 해당과목에서 공부할 때도 훨씬 수월하지요. (물론 경우에 따라서 내-외과의 관점이 다른 경우도 더러 있지만 정리하는데 있어서 큰 문제가 되진 않습니다.) 
 노트 선정에 있어서 스프링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노트 속지입니다. 위 사진은 그동안 제가 사용해왔던 노트 속지들입니다. 크기는 모두 188*220mm로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공책 크기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휴대성이 떨어지긴하지만 문제집이나 교과서등에서 필요한 사진, 그림등을 오려 붙이거나 정리하기엔 딱 적당한 사이즈라 생각합니다. (저는 병원실습 당시 휴대하는데도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세번째의 경우처럼 세로선이 없는 노트도 사용해보았고 첫번째나 두번째 경우처럼 세로선이 있는 노트도 사용해보았는데 정리용도라면 세로선이 있는 노트를 사용할 것을 권유드리고 싶습니다.
 세로선이 없었던 노트와 있었던 노트입니다. 세로선은 정리하는데 여러가지 기능을 하는데 대표적으로 소단원의 분류, 중요한 내용-기출문제 체크, 추가사항 기재, 잡소리 등의 역할을 합니다. 세로선이 없는 노트는 정리가 산만해지고 긴 내용의 경우 시간이 흐뒤 재차 노트를 열었을때 혼란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 사진은 무리해서 그려본 세로선 없는 노트의 모식도입니다. 소항목으로 분류가 잘게 나누어 질수록 내용을 기재하는 부분이 줄어드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이와같은 문제는 몇가지 기술적인 방법으로도 커버가 가능하지만 '세로선'이 있는 노트를 활용한다면 더욱 원활히 해결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뒷부분에서 다루기로 하겠습니다.) 아래 사진은 세로선을 활용하여 정리한 소화기내과의 Achalasia 파트입니다. 훨씬 보기가 편하죠?
 노트를 선택하는 방법을 몇가지 알아보았습니다. 단단한 겉표지, 스프링의 구성, 속지 두께-형태 등 다양한 사항들을 고려하여 튼튼하고 단단한 노트를 고르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개인적으로 사용했던 노트는 '반딧불'이라는 회사의 제품으로써 2년전까지는 대형마트에서 판매했었는데 어느새 사라진 중소기업회사의 제품입니다. 가격은 권당 2500원으로 저렴한 제품이었으며 개이적으론 너무나 마음에 들었던 제품인지라 대형마트 판매가 중단되고 난 후 재구매를 위해서 전국을 수소문 할 정도였으니 말이죠. 그 후 다행히 회사 홈페이지가 있다는 것을 알고 주문해서 사용했는데 지금은 어떨런지 모르겠습니다. (반딧불 홈페이지, 노트

 필기구는 어떤 것으로 선택할까?

 노트 선택만큼 중요한 것이 필기구 선택이 아닐까 싶습니다. 본인이 사용하고있는 필기구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겠지요. 눈과 손에 익숙하기에 피로감도 덜하고 낯설지도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론 사진의 두제품을 사용하였는데 위쪽의 제품을 본과 1학년때까지 사용하였고 이후에는 아래 제품으로 갈아탔습니다.
 펜 두께는 0.3~0.4로 너무 얇거나 두껍지않은 중간형이었습니다. 얇은 제품(대표적으로 하***)은 노트가 쉽게 찢어지거 고장률이 높아서 펜을 채 쓰지도 못한채 버리는 경우가 많았고 두꺼운 제품(탱**)은 잉크가 새거나 두꺼운 글씨로 눈이 쉽게 피로해지는 단점이 있어서 위 제품을 선택하여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쓰던 도중 펜이 바뀐 이유는 상단의 제품 판매가 중단되었기 때문이었는데 결과적으로 아래 제품이 구하기도 쉽고 사용하기에도 용이해서 '판매중단'은 잘된 일이 아니었나 싶네요. 가격은 개당 500원으로 저렴한 편입니다. (물론 정리 이외에 공부에는 제약회사 볼펜을 사용했습니다. 이러한 펜들은 잘 미끄러지긴해도 똥을 많이 싸놓는지라 정리용으로 사용하기엔 부적합하죠.)
 본1~본2, 2년간 사용했던 펜들을 모아놓은 통이 집에 있었습니다. 2년여 시간동안 2~3일에 한개씩 거의 2백여개에 육박하는 펜을 사용하였더군요. 대학 진학 후, 형광펜이나 색연필로 알록달록하게 정리하는 것을 그다지 선호하지 않았기에 검정펜들이 많이 보이네요. (사실 알록달록하게 보이는 노트들은 재차 보면서 밑줄을 긋고 공부했던 흔적입니다.) 
 그 외 필기구로는 풀을 많이 사용했었습니다. 정리하는 일은 많은 시간이 소요되며, 방대한 양을 모두 기재할 수는 없는 노릇이기에 필요한 부분은 교과서나 정리집에서 그대로 오려다 붙였습니다. 의과대학의 경우 판이 바뀌거나 선배들이 교과서를 버리는 일이 많기에 그런 책들을 물려 받아서 필요한 부분만 오려서 사용했습니다. 책이 워낙에 두꺼운지라 다시 보기엔 무척이나 불편하고 휴대도 힘들기에 복잡한 해부학 도면이나 필요한 부분들은 과감하게 책을 오려다 붙였지요. 고교시절에는 풀도 본의아니게 모았었는데 당시에 50여통 정도 사용했으니 아마 대학시절 사용한 풀은 그 두배정도 되지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이 부분에 관해선 사람마다 견해의 차이는 있을 수 있겠지만 제 경우엔 보지않는 책을 책장에 꽂아두는 것보다는 오히려 필요한 부분만 오려서 보기 용이한 형태로 가지고 다니는게 더 효율적이라 생각했습니다. 고교시절에도 버려지는 수많은 문제집이나 교과서들이 이런 형태로 많이 활용했었구요. (참 이상한게 -내용은 거진 비슷한데- 판이 바뀌면 후배들은 새교과서를 많이들 사더군요. 저한텐 쌩큐지만,) 혹시나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졸업을 앞둔 선배나 친구들이 버리는 책을 잘 수거해두셨다가 이렇게 활용하시면 여러모로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오늘은 몇분께서 문의하신 노트와 필기구 선택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 어떻게 도움이 되셨을런지 모르겠습니다. 워낙에 덧글이 복잡하게 달려있는지라 찾을 수 없어 이렇게 포스팅으로나마 대신 답변하여 드리는점 이해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내일은 '노트정리 누구에게 필요한가?'를 시작으로 좀 더 자세한 이야기들을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혹시나 문의사항이 있으신 분들은 덧글 혹은 메일주소를 방명록에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by Polycle | 2009/02/03 14:30 | 기획 | 트랙백(5) | 핑백(18) | 덧글(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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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DarkPrince at 2009/02/03 14:35
역시 ,,,
노력에는 넘지 못할 산이 없군요.!
Commented by Polycle at 2009/02/03 16:36
요즘은 가끔 노력 위에 능력이 있지않나 생각해보기도 합니다. 그냥 그렇더라구요. 그리고 그 위에 선천적인 조건이 자리잡구 있구요.
Commented by alice at 2009/02/03 14:37
와아 ㅇ<-< 그러나 제가 만들어도 기억을 못하는 노트...그리고 어떻게 외웠는지 신기한 필기.. ㄱ-
..대단하세요
Commented by Polycle at 2009/02/03 16:36
그냥 끄적인 것들을 조금 깔끔하게 정리해둔거랍니다.
Commented by 닭고기 at 2009/02/03 14:39
이야 재미있네요.+_+ 저는 펜은 무인양품에서 나온 0.5 검정펜이 개인적으로 손에 잘 맞아요. 필기감도 좋고 선두께도 적당해서 그것만 고정해서 쓰고 있어요. 몰랐었는데 리필심도 따로 팔길래 잔뜩 사놓고 쓰고 있답니다. 근데 생각해보니 저는 정작 필기구는 공들여서 샀지만 제대로 활용을 한 적이 별로 없었어요... 필기보다 낙서하는데 더 많은 시간과 공을 할애하느라....=_);;;
혹시 깔끔한 정리 및 활용편도 기대해도 되나요?
Commented by Polycle at 2009/02/03 16:37
0.5는 저한테는 조금 두껍더라구요. 그렇지않아도 차후에 관련하여 이야기들을 다룰 예정이랍니다. 사실은 이 포스팅도 쓰다가 한번 날려먹어서 ....
Commented at 2009/02/03 14:42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Polycle at 2009/02/03 16:37
비공개님이 더 대한해지실 수 있으세요! :D
Commented by 매모리 at 2009/02/03 14:46
저도 필기노트를 만들어도 저정도는....
대답합니다
Commented by Polycle at 2009/02/03 16:37
당연히 하실 수 있죠. ^^
Commented by 후유키 at 2009/02/03 15:26
페...펜이..-ㅁ-........
Commented by Polycle at 2009/02/03 16:38
아마 대학시절 쓴거 다 모아놓으면 4백개가량 되지않을까 싶어요. 저거 본사로 가져가면 선물 줄까요?
Commented by 다크엘 at 2009/02/03 15:36
2~3일에 한개라니. 대단하시군요. 역시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서는 '노력'이 최선의 답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Commented by Polycle at 2009/02/03 16:38
노력... 해야지요. 열심히,
Commented by diagoo at 2009/02/04 12:49
2~3일에 한개 ㅎㄷㄷㄷ;;ㅎㅎ
Commented by seii at 2009/02/03 16:34
0.3~0.4정도면 MITSUBISHI에서 나온 uniball signo도 추천이요. ^^ 하이테크펜은 저 같은 털팔이(아.. 이게 사투린가;)들은 일주일도 못 쓰고 고장낸다는... ㅜ ㅜ 세로선 없는 노트 단원표기, 너무 공감되요. 자세해질수록 정작 내용 쓸 공간은 줄어들고 나중에는 단원표시도 [],<>,(),{} 헷갈린다능..ㅋㅋ 2~3일에 하나씩 해치우신 펜보고 식겁하고 갑니다. :)
Commented by Polycle at 2009/02/03 16:39
하이테크 사서 10번을 못넘기고 늘 고장 나더라구요. 노트를 정리하는 기술도 해가 갈수록 진화하는거 같아요. ^^
Commented by AyakO at 2009/02/03 16:49
그나저나 아무리 그래도 남한테 어떤 노트, 어떤 필기구가 좋은지 묻는 사람이 많다는 것도 참 신기하군요... -ㅠ-
Commented by Polycle at 2009/02/03 16:51
아무래도 대개 중고등학생이 아닌가 싶어요. 포스팅이 워낙에 많은 이들에게 읽혀지다보니 별의별 질문을 해오는 사람도 있는데 한 분은 '노트를 복사하고 싶다. 얼마면 되느냐' 라고 질문을 하셔서 무척이나 당황했었지요. ;;;
Commented by 법대생 at 2009/02/04 12:50
고시생들도 펜에 민감하죠;ㅎㅎ
Commented by Akerus at 2009/02/03 17:55
손발이 오그라드는군요.. 후덜덜

그래도 폴리클님 포스팅 보고나서 공부하고 싶은 의욕이 샘솟네요 :)
Commented by Polycle at 2009/02/03 22:45
저는 제 포스팅을 보고 공부하고 싶은 의욕이 샘솟는 사람들을 보면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요.
Commented by 류켄 at 2009/02/03 17:59
전 그냥 아무 노트나, 아무 펜이나, 문구점 가서 보이는 것으로 골랐었는데... 스프링 노트의 경우 효용성이 좋아보이는군요. 저도 이젠 스프링 노트로 갈아타서 그 이점을 누려야겠어요. 좋은 포스팅,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Commented by Polycle at 2009/02/03 22:45
물론 단점도 있어요. 스프링노트를 분해하고 다시 철제링으로 교체하면 웬만한 두께의 노트가 아니라면 이용이 힘들긴해요.
Commented at 2009/02/03 18:35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Polycle at 2009/02/03 22:46
의외로 6년간 플레이 칼라류의 펜을 단한번도 사본적이 없었어요. 늘 누군가 책상위에 하나둘씩 던지고 가더라구요. 자주쓰는 일이 없었으니. ^^ 그나저나 이번 포스팅으로 옵쎄는 확정이군요. 본4떄 더 열심히 할걸 그랬어요.
Commented by 미중년전문 at 2009/02/03 22:15
페...페...펜이...
저도 공부 바짝 해야겠어요! 용기 얻고 갑니다. 감사해요. :)
Commented by Polycle at 2009/02/03 22:47
처음 오셨나요? 앞으로 저도 자주 놀러가겠습니다. ^^
Commented by SilverRuin at 2009/02/03 22:41
스프링 노트를 링으로 쓰는 건 새롭군요.
전 하이테크 3~4개 정도 돌려써서 6개월써도 잉크가 다 안 달아서 짜증나서 동생을 줘버리는 타입이다보니(-_-;;) 하이테크가 그래도 제일 편하더군요.
Commented by Polycle at 2009/02/03 22:48
한창 스프링노트를 쓰다가 추가해야할 내용이니 합치고 분류할 내용들이 많아서 이걸 다시 정리해야하나 하고 고민하고있던 찰나 문구점에서 발견한 희망이었죠. 의외로 튼튼하고 효용성있답니다. 필요할 때마다 쩍쩍 벌려서 추가하기만하면 되거든요.
Commented by 벤자민 at 2009/02/03 23:03
다음에 연재할 내용 중에 노트에 '어떤 내용을 정리해 넣을 것인가'에 대해서도 한 번 알려 주세요.
실제로 이 부분에 대해선 공부하시는 분들마다 노트 정리 내용에 차이가 많이 나더군요.

유형별로는,
① 교과서 대부분을 필기해 넣는 사람,
② 핵심만 요약해 노트하는 사람(이것도 사람마다 구분 기준이 다르지요)
③ 잘 외워지지 않는 사항만 노트하는 사람
④ 그림이나 표 위주로 요약해 노트하는 사람
⑤ etc...

[Polycle]님은 어떤 식으로 정리해 노트 하시나요?
Commented by Polycle at 2009/02/03 23:12
그 부분이 바로 이번 포스팅을 기획하게된 가장 큰 이유입니다. 12년 노하우를 깔끔하게 담아 공개하겠습니다. 기다려주세요!
Commented by sakukan at 2009/02/03 23:28
폴리클님 책을 오려서 노트에 붙이는건가요? 그럼 책은 너덜너덜해지는거 같은데....
전 항공쪽 공부하고있는데요. 이렇게 개념정리 노트를 만들고 싶은데 삽화들이 너무 많아서 고민이에요...
Commented by momoi at 2009/02/04 00:18
동아 3-zero는 요새 다시 판매되고 있어요! 저도 지난 학기 내내 잘 사용했는데 보니 반가워서 덧글 남겨보네요. 전 지난학기에 고작 7개 정도를 비우고 나서 제가 공부를 너무 열심히 한 것 같아서ㅋㅋ 굉장히 뿌듯해했는데 폴리클님은 다 쓴 펜 200개라니!! 대단하세요.. 볼 때 마다 뿌듯하실 듯.. 또 지칠 때 보면 마음 다잡기도 좋을 것 같아서 정말 부럽네요.. 저 빈 펜 모아서 펜 회사에 보내면 음.. 필기구 세트 선물 정도는 주지 않을까요? 그 브랜드(?)는 회원 가입만 해놓아도 새 펜제품 출시 될 때마다 한 자루씩 보내주던데..^^
Commented by 허브 at 2009/02/04 10:27
오오~정말이에요? 동아 가입하면 신제품 출시되면 보내주나요? ^_^
그리고 요새 다시 나오고 있는 건지는 몰랐었네요. 3제로 검정색은 잘 나오는데 파랑과 빨강은 색이 일정치 않은 것 같아요. 저만 그런가요..

그리고 노트정리하기엔 0.38이 딱 좋은 두께같아요. 0.5는 너무 두껍고요.
하이테크펜은 역시나 다 쓸 때까지 앞이 멀쩡했던 게 드물었던 듯. 떨구기라도 하면 못쓰게 돼서 버린게 한두개가 아니랍니다. 우리나라에서 하이테크랑 똑같은 모양 만든 것도 있는데..그건 역시..잉크가 일정하게 나오지를 않더라구요. 필기구 여럿 써봤지만.. 펜은 아직 일본게 앞에 볼이 견고하다고 할까..잘 나오는 것 같아요.
Commented by 푸른화염 at 2009/02/04 02:56
개인적으로는 엄청 두꺼운 펜을 사용해서 눈이 피로해도 집중하는 미친짓(...)을 한 적이 있긴 합니다만, 저렇게 공부 했으면 좀 더 했을까- 싶은 생각도 드네요. 물론 근본적인 원인은 노력 부재겠지만. =)(그나저나 오래간만에 인사올립니다. ^^..)
Commented by Polycle at 2009/02/05 16:52
오랜만이네요. ^^ 역시 노력하면 안되는건 없더라구요.
Commented by devildic at 2009/02/04 09:30
대단하십니다. 공부에 신이 따로 있었던게 아니네요. 끈기와 노력으로 의대생이 되신것 같군요. 앞으로

좋은 의사선생님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저도 늦깎이 학생으로 배워야 겠네요. 님의 학습방법을요~
Commented by 허브 at 2009/02/04 10:15
정리의 달인이신 것 같네요. 노하우도 남다르신 것 같아요.

스프링노트가 참 편리하고 좋은 것 같습니다. 추가할 내용을 중간에 넣으니까 편리하더라구요. 필기할 때도 편하구요. 그리고 세로줄 있는 게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중요도 표시해놓으면 눈에 확 들어오니까요..

시간이 되시면... 과목별 암기 요령에 대해서도 글 써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이렇게 정리를 꼼꼼하게 잘 하시는 분이라 암기법도 남다르실 것 같아요.
의학쪽 예보다는.. 고교때 과목을 예를 들어주시면 쉽게 와 닿을 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강은영 at 2009/02/04 10:39
저는 A4용지(미색)에 줄 긋고 양면인쇄해서 제가 노트를 제작한답니다.
앞표지의 중요성은 저도 느끼는지라 문구점에서 제본할 때 쓰이는 판때기(?)를 사서 이용합니다.
종이 및 표지 구멍이야 대형펀치로 뚫으면 되고,
윗분과 같이 고리를 4개 정도 이용하여 편철해 놓죠.
이 방법도 괜찮답니다.
Commented by wlrma at 2009/02/04 10:46
오와~ 정말 대단하신 것 같애요 ㅎㅎ

이걸 보면서 또 저번학기에 영양학 교수님의 권유로 계속적으로 정리를 하다 보니깐

저만의 스킬(?)이 어느정도 생기게 되어 많은 도움을 얻은 기억이 납니다.

질문이 있는데요,저는 노트정리를 할 때,연필로 하거든요

볼펜으로 하다보면 한 글자라도 틀리게 되면 뭔가 깔끔하지 못한 것 같고 갑자기 정리 하기 싫은
느낌이 마구마구 들고요....

님께서는 볼펜으로 필기하실 때 글자 하나라도 틀리면 어떡하시는지요?

다시 고치시나요?? ㅎㅎ 좀 이상해보이는 질문이긴 하지만 답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Commented by yeli at 2009/02/04 11:51
저 궁금한데 혹시 형광펜은 어떤 제품을 사용하시나요? 제가 쓰는 형광펜은 가끔 번져서 노트정리를 아예 망쳐버릴때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형광펜을 치는데 좀 불안해서요.
^^ 답변 부탁드립니다
Commented by thunder at 2009/02/04 12:43
저는 법대생으로 법공부를 하고 있는데, 님의 노트정리방법을 보고 많이 배워갑니다.

자주 들를게요~~~^-^
Commented at 2009/02/04 13:24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교육 at 2009/02/04 13:39
장점

1. 자신의 머릿속에서 구성하여 노트에 정리하는 과정이 학습을 돕습니다(구성주의 학습법).
2. 자신의 인지과정이 고스란히 담겨있기 때문에 복습이 빠릅니다.
3. 결과물을 만들어내기에 하기 싫은 공부에 동기유발이 됩니다.


단점

1. 요령이 필요합니다.
2. 시간 낭비가 될 수 있습니다.
3. 재료 비가 듭니다.
4. 팔이 아픕니다.

따라서
개인차가 있으니 자신에게 맞는 사람만 노트정리 공부를 할 것
단점을 항상 조심하고 장점을 이끌 것

님 글을 읽고 제 머릿속으로 정리한 거예요.
정리를 하고 안하고의 차이는 매우 크다고 봐요.
이렇게 댓글로(나만의 언어로) 정리하면 이해가 더 빠르고
다음에 봤을 때 금방 복습이 가능하니까요.ㅎㅎ
Commented by newface at 2009/02/04 13:53
스프링노트를 산뒤 스프링을 제거하고 링을 사서 끼운다는 말이죠?
Commented by Polycle at 2009/02/05 16:54
맞습니다!
Commented by ㅇㅇㅇㅇ at 2009/02/04 14:02

궁금한게 있는데요,
수학 그날 학교에서 배운거 문제집 10권 그 해당 부분만 푸신다고 하셨는데
수학이 일주일에 하루 이틀 들은 것도 아니고 거의 매일 들은거라
그러면 다른 과목 공부할 시간이 있나요??
위에 사진에 공수 문제집 박살내기,, 그 노트가 있는데 거기 안에는
오답노트 처럼 하신건가요 ??/ ㅋ
아,, 노트 정리 하실 때 학교에서 수업 들으면서 바로 적으시는지 아님
학교 수업에 초초초 집중해서 집에와서 그 집중한거 써내려가는지 궁금해요..
답변이나 메일 부 탁드려요......^ ^
Commented by Polycle at 2009/02/05 16:54
천천히 노하우를 들려드라겠습니다. ^^
Commented by 곰곰 at 2009/02/04 22:23
쓰다만 스프링 노트가 꽤 되는데, 이걸 두고서 새 노트를 다시 사야하나 고민했었는데 사진처럼 링을 여러 개 사서 연결해 쓰려고요. 좋은 정보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해요.ㅋㅋㅋ 므찐 의사 슨상님 되실 겁니다^^
Commented by Polycle at 2009/02/05 16:54
그런 식으로 재활용도 가능하죠. ^^
Commented by 최은선 at 2009/02/07 13:11
정말멋있어요!
전필기하다가 힘들어서 중간에
포기한경우가많은데,,
열심히 해볼게용~
감사합니다^^
Commented by 우앙..;; at 2009/02/07 20:31
아 깜놀햇더요;;

노트정리 5 << 를 첨 보고 들어온 이제 고2 학생인데요;;

페..페....펜을 하루...에..

한달에 한개쓰기 힘든 못난 ............
으아...........

멋진 !

다음 글도 모두 다 모두 다 보고 가겟슴다 !
Commented by Polycle at 2009/02/08 19:08
열심히 하면 누구나... ^^
Commented by 우앙..;; at 2009/02/07 20:47
저저저...기요...

싸이에요 페이퍼 라는 란이 생겨서요;;
그런데요

폴리클님은 RSS 블로그에 없나영??,,??
Commented by Polycle at 2009/02/08 19:09
한RSS외에는 저도 컴맹인지라 잘 몰라요. ㅠㅠ
Commented by 콩쥐 at 2009/02/08 00:16
전 필기구는 적당히 괜찮은 것, 노트는 내가 만든 것을 주로 사용하는 사람이라
진심으로 대단하다고 생각하며 보았어요.;;
다 쓴 펜을 모아둔 것도 인상깊었어요.
와..;; 와........ 와......!
Commented by Polycle at 2009/02/08 19:09
노트를 직접 제작하신다니 더 놀랬습니다. 와! 와!
Commented by Vessle at 2009/02/10 20:12

꽤나 엄청난 충격을 받았습니다.
Commented by Polycle at 2009/02/11 02:46
충격까지야 ;;;
Commented by 쎄쎄 at 2009/02/12 00:57
글 퍼가도 될까요? 좋은 자료 썩히기가 그렇네요! 좋은 곳에 쓰겠습니다^^
Commented at 2009/02/12 15:58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conseqence at 2009/02/22 12:21
흠.. 좋은 글이군요.
저도 요즘 한창 기초잡기에 공부중인데 이런글을보고
노트정리를 다시 하게됬네요^^;
감사합니다~
Commented by 이성재 at 2009/04/05 23:41
25년간 고민했던 추가 삭제 재구성의 고민의 흔적들.....을
말끔히 날려주는 포스트군요.
계속 시중에 나온 노트중에서 고르려고만 했지, 스프링을 과감히 뜯어 버리고
철끈이나 철스프링으로 묶는 아이디어는 콜럼버스의 달걀 세우기와 같은
발상의 전환에 따른 충격으로 다가 왔습니다.
왠만하면 꼬리글 적지 않는데
정말 노하우 감사합니다.
동생도 의대생인지라 이 포스트 추천해야겠습니다.
Commented by 양서연 at 2009/05/15 10:21
우연히 님의 글을 보구 여기까지 찾아왔습니다.
저 역시 중요한 시험을 목표로 늘 독서실을 전전긍긍하고 있는 30대인데요
한마디로.. 제 스타일이십니다 ^^
뭔가 다르다면 노력의 정도가 하늘과 땅차이네요 ^^;;
아무래도 오늘 하루종일 님의 글들을 정독해야겠습니다.
대학입시를 목전에 두고 있는 조카에게도 꼭 읽어보라고해야겠습니다.
긴 시간 애썼던 노력들이 서서히 빛을 바라시는것같네요
꼭 더 많이 성공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행복하세요~
Commented by scrlet at 2009/06/28 14:57
좋은 정보 감사해요. 개인의 경험만큼 멋진 정보는 없는 것 같습니다.
저도 그렇게 열심히 노력하고 싶은 마음이 샘솟아요!
Commented at 2009/06/28 22:51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Inverno at 2009/09/06 23:56
저도 퍼가도 될까요오-!!
두고두고 제 머릿속에서 우려먹고싶어요ㅋㅋ
좀 더 노력하겠습니다. 아잣!!
Commented by +_+ at 2009/10/16 15:14
다 쓰신 펜 사진 개인소장 좀 해도 될까요?
제가 펜 욕심이 많아서 모아놓은 펜은 많은데
쥔장님 처럼 그걸 다 써가면서 공부했다면............ㅠㅠ
개인소장 해서 자극 좀 받겠습니다 ㅠㅠ;;;
Commented by 지나가다 at 2009/10/17 00:48
안녕하세요ㅋ
어찌어찌하다보니 여기까지 들어오게 되었네요ㅋ
잘 읽었어요~
경험에서 우러나온 정보라 그런지 더 실용적이네요^^
그나저나 마지막에 다 읽고 태그 보고 웃었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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