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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고삐리, 이벤트, 촛불

 

 후배들이 다들 열심히 참여해주는 덕분에 나눔 프로젝트는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걱정해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국시 50일 밖에 남지 않아 저도 걱정이 많아요. 하지만 잘 되리라 믿어요. 늘 최선을 다해왔고 지금도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부족함없이 열심히 공부하고 있어요.

 다행히 본과 올라와서부터 정리한 노트 덕분에 공부가 한결 수월해요. 크믈레 보면서 부족한 부분 채워넣고 외우고, 국시 전까지 3독은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그나저나 마이너는 정말 짜증나네요. 이걸 전부 공부해야하는지 포기해야 하는지. 마니어 공부를 재개한지 3일째인데 하루에 한 과목보는 페이스인지라 조금은 불안하네요.

 얼마전 흡연 고삐리들을 혼냈던 글에 산전님을 비롯한 몇분이 남겨주신 의견에 보탭니다. 제가 깡패도 아니고 쌈박질만 하고 다니는 파이터도 아닌지라 그런 상황들을 마주치게 되면 저도 나약한 인간인지라 무섭긴 하죠. 하지만 대낮에 그것도 내가 재학중인 학교에서 숨어서 피는 것도 아니고 당당하게 길거리에서 담배 물고 있는 녀석들에게, 더군다나 담배 피우지말라 이야기했더니 눈 부라리며 상관하지 말라고 침 좍좍 내뱉는 고삐리들에게 오렌지 쥬스나 한잔 사주며 좋게 타이를 만큼 시간 여유도 없고 금전적 여유 역시 없으며 너그러움 역시 없습니다.

 특별히 교육에 뜻이 있지 않으면 혼내지말라는 어떤 분의 트랙백을 보며, 참 세상 좋아지는구나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교육에 뜻이 있어야 흡연 고딩들을 선도할 수 있고 교육에 뜻이 없으면 발칙함에 감탄하며 그냥 조용히 가실 길 가시라는 글을 보며 한심하다라는 생각밖에는 들지 않는게.. 어이가 없어서 덧글 더 남기지 않았지만. 그분께 전해드립니다. 나중에 자식 교육도 꼭 그렇게 하시라고. (꼭 그런 타입의 사람들이 자식들에겐 더 엄한 경우가 많더군요.) 교육에 뜻이 없으며 꿀밤한대로도 함부로 때리지 않아야 하는게 옳다라고 하신다면, 그냥 그렇게 고삐리들이 침 좍좍 뱉으면서 눈부리라며 덤벼도 모른척 지나가세요. (공감에 개인적인 글이 올라가서 괜시리 불편하기도 하네요. 요새는 정말 블로그에 글도 함부로 못쓰겠어요. 그래서 면역저하자는 그토록 읽지 말라고 당부를 했건만, 자의적으로 해석하시는건 좋은데 전 정의감이나 사명의식이 그렇게까지 큰 사람이 아닙니다. 앞으론 일기도 가려가면서 써야겠어요. 이건 뭐 불편해서.)

 덧붙여 최근들어 블로그에 광고성 스팸 덧글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앞에는 'ㅋㅋㅋㅋ 정말 재밌네요' 라는 문장을 깔아두고 뒤에 각종 음란물 광고를 하는데 참 지능적이더군요. 제가 24시간 내내 블로그에 기생하며 살 수없는 처지인지라 방관하고 있습니다만 워낙에 마이너 블로그인지라 여기에 그렇게 수십차례 광고 때리셔도 효과 없습니다. 한 분이 지속적으로 아이디와 wo.to 도메인을 바꾸어 가며 덧글 쓰시는데 그렇게 간절히 광고하기를 바라신다면 본인이 광고하는 내용에 대해서 레포트 20장 제출하세요. 그럼 배너라도 달아드릴테니. 이건 뭐 짜증나서 비로그인 덧글 차단하단하고 싶지만, 건강 포스팅에 관해 질문하시는 분들 대다수가 비로그인 유저인지라 그럴 수도 없고. (정말 간절하게 글을 쓰시는지라.) 저번에도 말씀드렸지만 광고글은 자그니 형님 블로그로 가시면 효과가 직빵이라는...형님, 미안해요.

 아! 이벤트 선물을 뒤늦게 발송했어요. 덧글이 2000개가 넘게 달리는 통에 주소 찾느라 지인이 고생 좀 했네요. 알래스카뉴스비평님은 주소를 남겨주시지 않아서 결국 배송하지 못했습니다. 다들 확인하시고 포스팅으로 소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봉사 카테고리의 나눔 프로젝트 글들을 함꼐 소개해주시면 더욱 좋구요.

 아! 금주에 독거노인 시설을 방문하지 못한 이유가 노인장기요양보험 시행으로 독거노인 분류가 끝나지 않아서 아직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힘들어 계획을 미뤄달라는 복지센터측의  요청이 있었기 떄문이었습니다. 그래서 2주간 준비해서 공개하려 했던 효도마을 이야기가 1주만에 공개가 되어버리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일단 독거노인 방문은 무기한 연장되었고 덧글 이벤트로 모인 금액은 추산해서 다음 한주간 예정되어 있는 이주여성 및 다문화 가정 봉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형태로 이용하겠습니다. 독거노인 봉사를 간절히 원하시던 몇몇 덧글러들과 소정액을 후원해주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 전해드립니다.

 아! 촛불 문화제 의료품은 그제 서울로 올려보냈습니다.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급하게 필요한 물품과 핫팩들을 바리바리 싸서 보냈는데 충분할런지는 모르겠습니다. 함께하지 못하는 아쉬움만 한가득 안고 몇몇 후배들을 금주 화요일 현장으로 급파할 생각입니다. 농민대회라는데 아는 소식통에 따르면 꽤 거칠어질거라고 하더군요. 서울에 계신 snowsong 선생님께도 연락을 드려야하는데 번호를 잊어버려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혹시 선생님 이 글 보시면 제게 연락 좀 해주세요!

 아! 종합병원2가 시작했지요. 원작자인 박재영 편집국장님 소개를 예전에 했었는데 다음 블로거 뉴스에 양깡 선생님이 하신 인터뷰가 올라와있더군요. 간만에 사진으로라도 뵈니 반갑더군요. Homo infecticus, 의대생 자원봉사 캠프 당시에도 술마시며 열변을 토하셨죠. 본인이 만들어낸 거라며... 인간은 누군가에게 행동이나 마음등을 지속적으로 전파시키기 때문이라고 하신걸로 기억하는데 저히 나눔 프로젝트도 추운 겨울 사람들에게 그런 존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침 '블로거, 네 꿈을 펼쳐라! 중간점검 결과'가 나왔더군요. 이글루스에서는 저 이외에도 박력남님이 참여중이십니다. 더욱 분발해서 열심히 해야겠지만 국시 생각에 눈물이..ㄴㅁ;암;니아


My blog is worth $90,890.94.
How much is your blog worth?


늑대별 선생님 블로그에서 보고 해본 블로그 가치평가인데 어느 정도나 되는거죠?

by Polycle | 2008/11/22 20:55 | 그냥 | 트랙백 | 덧글(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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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辛 君 at 2008/11/22 21:30
하긴 자그니님 에게 광고글을 올린다면
직빵일텐데 말입니다......
Commented by Polycle at 2008/11/22 22:27
제가 열심히 보내드려야죠;;; ^^
Commented by 매모리 at 2008/11/22 21:58
정말로 가치를 하는 블로그에요
Commented by Polycle at 2008/11/22 22:28
어휴 별 말씀을, 요샌 매모리님이 애독자가 되셔서 그나마 황량하던 블로그를 따뜻하게 데워주고 계십니다.
Commented by 루크 at 2008/11/22 22:18
담배피는 학생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 한 말씀드리자면,
이전에 그런 학생을 선도하겠다고 어떤 분이 때렸다가
(좀 격해진 모양인지) 소송인가 들어갔다고 들었습니다.
선도하시겠다는 뜻은 좋지만 혹여나 피해를 보시지 않을까 염려되네요.
시험 준비 잘 하시길 빌겠습니다.

Commented by Polycle at 2008/11/22 22:31
폭행하는 수준까지는 저 역시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요. 말로 해도 듣질않고 눈부라리는 애들한테 꿀밤 한대에 고소까지 할 정도의 상황에 온다면 당하죠 뭐, 그 정도로 의사 면허 정지되거나 취소 당하지는 않으니.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Commented by 가하 at 2008/11/22 22:32
저도 면역 저하자에 속하는거겠죠?
제가 생전 처음 보는 사람한테 얌전하게 훈계듣고 꿀밤까지 맞을 애들이면 어지간히 순둥이일텐데 불쌍하다고 덧글 달았더니, 제 블로그에 와서 폴리클님이 워낙 무서워서 그랬다고 하셨잖아요. 여기보니까 눈 부라리며 침 촥촥 뱉은 애들인데 사람들을 어떤 꿀밤으로 제압하셨을지 궁금하네요.
폴리클님의 가르침 기준은 나이인가요 교복인가요. 그아이들이 한달 지나서 18세가 되면 교복 입고 피워도 되는건가요? 생일 빠른 애들은 대학 가서도 1년 기다렸다 펴야 하나요?
너무 방어적으로만 나오시지 말고 다른 사람들 의견에 대해서도 좀 생각해보세요.
Commented by Polycle at 2008/11/22 22:42
굳이 제가 가하님께 당시 상황까지 장황하게 늘어놓으며 설명할 필요까지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정히 듣고 싶으시다면 '기다렸다가 피워' 라는 답변을 드리지요. 솔직히 사회적으로 설정된 제한선을 넘어서는 행동을 하는 것도 마음에 들진 않지만 백번 양보하더라도 내가 생활하는, 내 학교안에서 환한 대낮에 학교 식당가는 길목을 막고 서서 담배 피우는 꼬라지 참아줄 수 없네요. 그렇다면 가하님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실건가요? 그냥 피우게 내버려두고 가실건가요? 아니면 한참을 붙잡고 서서 들어쳐먹지도 않는 고삐리들 데리고 강연이라도 하실참인가요?

거기에 다른 사람들 의견이라고 해봐야 가하님하고 산전님뿐이지 싶은데 말이죠. 도대체 고작 글 몇개 읽고 저를 이리저리 정의내리시는 가하님 행동이나 가하님이 지적하시는 제 행동이나 무슨 차이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뎃글로 계속 찌적대봤자 공회전일듯 싶은데. 한번 대화나 해보지요. 네이트온 khg2107@lycos.co.kr 입니다. 다른 메신져를 쓰신다면 주소 남겨주시면 제가 찾아뵙지요.
Commented by 가하 at 2008/11/22 22:49
덧글로도 공회전이면 메신저로도 공회전이겠죠. 제가 지적하는게 못마땅하시면 앞으로는 이쪽에 덧글 남가지 않겠습니다.
Commented by Polycle at 2008/11/22 22:52
못마땅하기보다 지난번부터 늘 자의적으로 절 해석하시지 않습니까. 지적하는게 못마땅하기보다는 그런 식의 해석을 좋게만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거죠.
Commented by 때때로진실 at 2008/11/23 02:25
폴리클 님은 기본 법부터 다시 생각하셔야겠네요.
처벌 권한이 없는 한 폭행죄입니다.
죄에 대해 처벌할 수 있는 권한은 사법권자에게 위임하는게 민주주의 사회의 기초에요 -_-
Commented by hopotato at 2008/11/23 04:29
헉... 그럼 담배연기에 침해당한 내 기본권은요-ㅋㅋ 폴리클님은 자위적 방위권을 행사하신겁니다 <<
Commented by 드릴 at 2008/11/23 10:57
때때로진실이란 놈은 부모한테 맞아도 신고할 놈이네. 그것도 민주주의 운운하지 그러냐. 용사났네.
Commented by 스미스 at 2008/11/22 22:43
그냥 지나가려다 한마디 남기네요. 폴리클님 그냥 난독증 환자들은 개무시하는게 상책임. 담배피우다 맞은 적이라도 있나보죠.
Commented by Polycle at 2008/11/22 22:47
난독증이라기 보다 생각이 다른 거겠죠. 인신공격은 노노;
Commented by liberalism at 2008/11/22 22:54
우리 국민의 전체적인 건강 수준을 낮춰줌으로써
의료계열 종사자들의 직업 안정과 소득 안정을 위해
힘써줌으로써 경제 안정에 기여하는 그분들께 경배를!
Commented by Polycle at 2008/11/23 11:46
생각해보니 내 미래를 놓고보자면 좋은거네요.
Commented by 꼬깔 at 2008/11/23 01:09
Homo infecticus란 표현이 참 재밌네요. :) 그리고 가치평가는 엄청나신걸요? :)
Commented by Polycle at 2008/11/23 11:46
꼬깔님에게 비하면 한참 멀었습니다. 요새 블로그가 정신 없어서 죄송합니다. 흑;;;
Commented by 山田 at 2008/11/23 07:50
과거 여성 흡연자들에게 '꿀밤'을 먹이고 건강에 나쁜 담배를 피우지 말라고 '훈계'했던 사람들 또한 Polycle 님과 같은 신념을 가지고 있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러한 신념에도 불구하고 여성 흡연자에게 '꿀밤'을 먹이고 '훈계'하는 행동이 올바른지는 그렇지 않은지는 Polycle 님도 익히 아시리라 믿지요.

Polycle 님의 성격이 너그럽건 너그럽지 못하건 간에, 그것과 별개로 아무도 Polycle 님에게 어떤 사람이 맞아 마땅한 나쁜 짓을 했는지, 그 정도로 나쁜 짓을 하지는 않았는지 판단할 권리를 주지 않았습니다. Polycle 님이 길을 걷다, 자신의 행동이 타인의 신념에 어긋난다는 이유에서 얻어맞고 훈계를 들을 이유가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말입니다.
Commented by 일번놈 at 2008/11/23 11:20
누구도 당신에게 숨쉴 권리를 주지 않았습니다. 누구도 당신에게 밥먹을 권리를 주지 않았습니다. 권리란 자기가 찾아가는거랍니다. 권리란 누가 주는게 아니랍니다. 그냥 지나가다 남겨봅니다.
Commented by Polycle at 2008/11/23 11:45
산전님께 남길 긴 덧글을 작성하는 중 우연히 다른 곳에 남기신 덧글을 보고 더 이상 뭐라 코멘트 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제 개인적인 의견을 산전님 덧글 밑에 남기는 일은 없을테니 그리 아시길 바랍니다.
Commented by 山田 at 2008/11/23 12:00
어떤 글인지 대충 짐작이 가는군요. 그 덧글은 딱히 Polycle님을 염두에 두고 쓴 것이 아니었습니다만. 제가 이 문제를 권력과 권위, 그리고 폭력의 문제라고 본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으니, 거기에 대해 답변할 필요가 느껴지지 않으신다면 그렇게 하시기 바랍니다.

일번놈 / 인권에 대해서 좀 더 생각해 보시면 좋겠군요.
Commented by Polycle at 2008/11/23 12:01
한가지 더 덧붙이자면, 제가 현재 몸담고 있는 사회가 권위주의적인 것은 맞고 지방에 소재하다보니 더욱 권위적인 부분이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허나 평소 생각 혹은 기분에 의한 행동을 권위에 기댄 자의식의 과잉이다라 여기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저 역시 가하님 등 많은 분들이 남겨주신 덧글을 보며 내가 점점 변해가는 것은 아닐런지, 의과대학이나 병원의 수직질서하 체계에서는 당연한 것이라 여기는 것들을 사회에도 무리하게 적용하려는 것은 아닌지 요사이 근심도 많이 늘었습니다.

산전님이 제 블로그에 남긴 것들 이외에도 할 말이 굉장히 많으셨는지 이 곳 저곳에 덧글들이 많이 널려있던데, (말씀하신 덧글은 또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읽으며 더 이상 대화를 나누기는 힘들겠구나라고 여겼으니 그리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Commented at 2008/11/23 09:12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Polycle at 2008/11/23 11:47
전 비싼거 아니면 안먹는거 아시죠? ㅋㅋㅋ
Commented by 하하하 at 2008/11/23 10:14
모든 것은 상대적인 것이지요.
저는 OB로서 대학 동아리 모임에 나가서 후배들 태도가 잘못되었다고 생각되면 맨바닥에 머리 박게하고 간단한 폭력을 행사합니다. (물론 제 판단이 잘못되었을 수도 있죠. 사람의 행위에는 항상 미스가 있는 법이니까요 .) 이런 경우도 폭행죄가 될 수 있겠죠.
하지만 (비록 가하님의 경우 옳지 않은 방법이라 하시겠지만) 이것은 훈계와 함께
후배들과 우리 동아리를 생각하는 마음에서 비롯되는 것이지, 분노가 밑바당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폴리클님의 경우도 워낙 오지랍이 넓으시고(저처럼 ㅋ), 아직 미성년자였기에 좋은 의도로 그러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미성년자들이 옳지못한 일을 하고 있을 때 그냥 지나치는 것이 맞는걸까요?
조금 극단적인 예를 들어, 본드를 하는 아이들을 목격했다고 해보죠~
말걸기가 무섭고, 귀찮아서 그냥 못본척 하는 것이 옳는겁니까?
물론 담배와 본드는 다르다고 말 할 수 있겠지만, 미성년자에게 담배 판매도 엄연히 금지되어 있는 것 아시죠? 해로운 것은 아이들이 사리판단을 할 수 있게되어 옳은 선택을 할 수 있을 때까지 국가가 법으로 금지해주는 것입니다. 그것이 국가와 사회의 의무구요.

그렇다면 여기서, 청소년의 자유 선택권을 존중하여 아무런 훈계 없이 담배를 파는 가게 주인과 담배피는 청소년을 꾸지람하는 폴리클 님 중에 누가 더 옳은 행동을 한 것인가요?(논의 범위가 좀 확장된 듯 하지만) 그리고 제 입장에서는 꿀밤도 폭력이라는게 조금 웃기기도 합니다. 폭력죄로 기소된다해도 걱정하실 필요 없을듯하네요. 정황을 따져보면.(그 아이의 아버지나 삼촌이 검찰청 등에서 힘좀 있으신 분이라면 아주 쵸큼 걱정하셔여할 것 같기도 하구요. ㅋ)

폴리클림은 분명 선의가 더 많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제 시각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그러한 행위가 평상심을 기저로 한것이 아니라, 조금 짜증나고 예민한 상태였기때문에 감정이 개입되었을 수 도 있다는 것입니다.

정리합니다.
청소년들의 잘못된 행위를 방관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성인으로서 우리의 의무는 청소년들의 잘못된행위를 지적하고 훈계해주는 것입니다.
단, 감정이 개입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이죠.
그리고 사회는 상대적인 것이라는 것을 다시금 말씀드리고 싶네요.

가하님과 폴리클님 두 분 공회전 그만 하시길.

저는 아침부터 호빵이 먹고싶어서 호빵 찌고 있답니다~
역시 겨울엔 호빵~~^^

Commented by 山田 at 2008/11/23 10:53
타인의 잘못된 행동에 침묵하는 것은 옳지 않은 행동입니다. 그러나 폭력은 더욱 옳지 않습니다. 이건 감정의 문제가 아니라 민주주의 사회의 기본적인 원칙입니다.

하하하님이 만약 거리를 걷던 중 타인의 잘못된 행동을 목격했을 때 머리를 박게 하고 폭력을 행사하여 앞으로는 잘못된 행동을 하지 않도록 계도한다면 누구나 하하하님을 비난할 겁니다. 하지만 동아리 모임에서 후배에게 그런 행동을 한다면 비난의 강도는 낮아질 겁니다. 여기에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요?

이와 같은 '폭력으로 상대의 잘못을 계도'하는 문제에서 중요한 것은 '상대의 잘못'이 아니라 '폭력'입니다. 권력관계에서 우위에 있는 사람이 아래에 있는 사람에게 죄책감 없이 행하는 폭력이죠. 제 관점에서처음 보는 고등학생을 길에서 쥐어박거나, 학교 후배에게 바닥에 머리를 박도록 강요하면서 스스로 올바르다고 믿는 것에 비하면 길에서 담배를 피우거나 동아리 모임에서의 불성실한 태도와 같은 것쯤은 비교하기 어려운 경미한 잘못으로 보이는군요.
Commented by 드릴 at 2008/11/23 11:04
가만보면 산전님은 폴리클님의 행동을 무슨 깡패가 저지른 폭력이나 학교에서 교사들이 내리는 심한 테벌과 같은 비교우위 선상에서 보시는 경향이 있는데 엄연히 폭력도 정도라는게 있는겁니다. 꿀밤한대를 가지고 '머리를 박게 하고 폭력을 행사'는 등의 폭력이네 원칙이네 따지실정도라면 얼마나 법을 지키며 바르게 살아가는지 평소 생활이 궁금해지네요. 그렇게 법을 잘 지켜가면서 사시나요? 한두번도 아니고 이런 일로 끝까지 물고 늘어질만큼?

제가 보기엔 잘못하다 맞아서 억울해 미치는 저런 고삐리들과 같은 추억을 갖고 계신건 아닌가 싶네요. 여기는 자위행위 하는 곳이 아닙니다. 그냥 보기 싫으면 한번으로 넘어가세요. 그리고 혹시나 본인이 그런 경험을 하게된다면 본인 신념대로 하세요.

사회엔 법 말고도 통념이란게 있는 법입니다. 법만으로 잘 굴러간다면 좋겠지만 그게 아니지 않습니까. 뭐 얼마나 능력있으신 분인지 모르겠지만 고삐리들 데리고 길바닥에서 오랜시간 훈계해보세요. 고삐리들은 차라리 한대 맞고 말지 그러면서 폴리클님이 이야기 하시듯 대낮에 공개적인 장소에서 담배피면 쳐맞을수도 있겠구나 담부턴 적어도 숨어서 피워야지란 개념정도는 갖출수 있으닌까요.

헌데 제가 생각하기엔 웬지 무서워서 바지에 오줌지리고 도망갈 것처럼 느껴지는건 왜일까요. ㅋㅋ

Commented by 山田 at 2008/11/23 12:10
물론 폭력에도 수위의 차이가 있고 그에 대한 대응에도 (법적이건 법 외적인 것이건 간에) 폭력의 수위에 따라 차등이 가해질 것입니다. 그러나 타인에 대한 '폭력'이라는 점에서는 모두 같은 것이고, 그와 같은 맥락에서라면 깡패의 주먹과 교사의 체벌, Polycle님의 꿀밤 역시 같은 선상에서 비교될 수 있으며, 모두 옳지 않은 것이라는 결론 또한 내릴 수 있습니다. 물론 위에서 한 말처럼 이러한 폭력의 수위는 모두 다르고, 그에 대한 대응 또한 달라야 온당하겠습니다만.

체벌의 교육적 효과에 대해서는 자세한 논증을 생략합니다. 논란이 많은 부분일 뿐만 아니라, 서로간에 길게 토론하기에는 그다지 그럴 만한 가치가 있을 것 같지 않군요.

드릴님의 느낌이야 온전히 드릴님 개인의 것이니 어떤 외적 조건에 의해 그와 같은 느낌을 체험하였는가에 대해 드릴님 이외의 다른 사람이 제대로 된 답을 주기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제가 드릴 수 있는 말은 느낌이란 외적 조건에 의해 체험되나 그를 체험하는 주체는 자기 자신이며, 그렇기에 외적 조건 이외의 내적 조건 역시 하나의 느낌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는 것이지 않을까, 하는 정도로군요.
Commented by 드릴 at 2008/11/23 11:15
포스팅과는 크게 관계없는 덧글들이 주류를 이루네요. 폴리클님 그냥 신경쓰지마세요. 원래 인터넷이란 공간이 지극히 자기애적 인격을 지닌 사람들의 자위 공간인지라 별 놈들이 다 있어요. 특히 이글루는 '남까'는 악성취미를 갖고있는 경우가 많죠.

현실에서는 그나마 찌질이 겨우 면할 정도의 것들이 펼치는 자의식의 세계. 그래서 포스팅 중에 의혹, 의심, 비난 같은 것 하는 애들보면 한심하죠. 지들은 얼마나 룰대로 법대로 원칙대로 도덕지키며 살아가는가.

세상에는 아직도 저와 같은 상황이라면 폴리클님과 비슷한 방법 혹은 그 방법이 아닐지라도 저런 아이들의 문제를 지적해줄 어른들은 많이 남아있습니다. 유독 온라인에 별 병신같은 것들이 많이 모여있어서 원칙이네 법이네 지랄 삽질을 하면서 떠들지만요. 현실 속에서 그 인간들의 모습이 어떨지 궁금하네요. ㅋㅋㅋ

여하튼 봉사 다녀오시느라 힘드실텐데 별 찌질이 같은 놈들이 지랄하는 것 그냥 깔끔하게 무시하시고 국시 준비에 전념하세요. 그래도 제가 아는 사람 중 유일하게 배움을 그리고 나눔을 실천하고 다니시는 분이 폴리클님인데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 어떤 놈은 꿀밤을 놓고 깡패들이나 행사하는 폭력을 했다라며 설레발 치는 놈도 있고 민주주의 운운하며 설치는 놈도 있고. 하기야 그런 놈들이 폴리클님이 뭘 하고 다니시는지 어지 알겠습니까. 그냥 지나가다 기분나뻐 꿀밤이나 한대 먹인 병신꼰대처럼 보이겠죠. 쿨하게 무시하세요.

그럼 다음에도 좋은 포스팅 기대하겠습니다. 그나저나 치매- 자가진단 큰 파일로 보내주실수 있나요. 메일은 저번 것 그대로입니다.
Commented by Polycle at 2008/11/23 11:45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요샌 괜히 지치네요. 별것도 아닌데 말이죠.
Commented by 감기 at 2008/11/23 11:48
요샌 블로그가 커지다보니 곤란한 일도 많이 겪으시네요. 힘내세요. 예전이 그리워요. 3~4명이서 오손도손 이야기하던 그 모습이...
Commented by Polycle at 2008/11/23 12:03
저도 돌아가고 싶어요. 흑, 요샌 일상 이야기도 제대로 못쓰겠어요. 병원 선배나 누군가 지켜본다는 생각에...
Commented by Semilla at 2008/11/23 12:45
덧글 삭제했습니다. 오해해서 죄송합니다.
Commented by 하하하 at 2008/11/23 14:14
산전님께서 코멘트하신 제 덧글 삭제합니다~

그럼 이만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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