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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줍은 느낌의 인터뷰> 사회복지사가 말하는 노인복지시설 그리고 노인장기요양보험

 
 추운 겨울, 따뜻한 봄을 알리는 바람을 만난 것일까. 갑작스레 훈훈해지는 마음을 감당할 길이 없어서 당황하던 찰나 할머니들의 요란한 웃음소리와 함께 효도마을 사은의 집의 천사, 박효정 사회복지사가 직접 우리를 반갑게 맞이해 주었다. 다행스럽게도 적극적으로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효도마을부터 노인장기요양보험에 관한 이야기까지 박효정 사회복지사와 긴 시간동안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본 인터뷰는 한국블로그산업협회의 블로그 지원사업 '블로거!, 네 꿈을 펼쳐라'에 선정되어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재 효도마을 사은의 집에서 근무중인 박효정 사회복지사

 노인 복지를 정의한다면?

 인간이 생애과정의 황혼기에 진입하게 되면 신체적?정신적 및 사회적 측면에서 그 능력이나 적응의 퇴화현상이 나타나고, 이로 인하여 사회적 기능수행에 장애를 초래하게 되죠. 일반적으로 노인들은 신체적인 노화현상, 심리적인 권태와 고독감에 사로잡히게 되요. 사회적인 지위와 역할구조의 변화로 지금까지 가졌던 가부장적 권위나 사회생활의 영역이 축소되며, 경제적으로도 고용과 생산활동에서의 후퇴로 소득이 감소하고 사회적응에 있어서 어려움에 처하게 되죠. 이에 따라 현대사회에서는 노인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회제도로서 노인복지제도가 형성된거구요. 특히 노인문제는 노령화로 인한 소득 감소, 건강 약화, 역할의 상실 등과 같은 차원에서 이해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소득보장, 의료보장, 주거보장, 사회복지서비스 등의 노인복지 대책이 필요하게 되었는데, 노인복지서비스는 노인 복지 대책의 한 방법으로서 노인이 인간다운 생활을 유지하면서 자기가 속한 가족과 사회에 적응하고 통합 될 수 있도록 필요한 자원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의미해요. 즉, 노인복지는 ‘모든 노인들이 최저수준 이상의 생활을 유지하고 사회적 욕구 충족과 생활상의 문제를 예방 및 해결하며, 노후생활에 대한 적응과 사회통합을 이루는 데 필요한 급여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과 민간부문의 조직적이고 전문적인 제반 활동’이라고 표현할 수 있겠네요.

 노인 복지 시설은 어떤 기능을 하나?

 노인복지시설이란 ‘노인들의 삶의 질적 수준을 도모하고자 노인들의 포괄적인 욕구 해결에 필요한 관련 서비스 및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시설’이라고 정의할 수 있어요. 사회복지발달사적 관점에서 보면 시설보호는 노인복지서비스에 있어서 가장 기본적으로 중심적인 서비스로 간주되어 왔죠. 아직까지 우리나라 노인복지사업은 시설보호중심으로 실시되고 시설 입소자들에게 최소한의 의식주를 제공하는 정도에 머물러 있어요. 이것은 시설보호에 대한 정부의 인색한 자원과 사회복지법인의 취약한 재정, 그리고 시설의 지역사회 자원활용 미흡 등의 요인에서 기인하게 되는거죠. 이를 극복하기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이나 지역사회 연계 사업등을 벌여나가고 있어요. 
 자원봉사자는 노인복지시설에서 주로 어떤 봉사를 하는가?


 노인을 위한 시설봉사에는 대인봉사와 기관봉사가 있어요. 대인 봉사에는 양로원과 요양원과 같은 장기보호시설을 찾아가서 하는 봉사, 노인단기보호소 같은 일시보호시설에서 하는 봉사, 그리고 노인주간보호센터, 고령자취업센터, 노인종합복지관, 노인상담전화와 같은 이용시설에서 하는 봉사가 있고 기관봉사에는 노력봉사와 행정보조가 있어요. 장기보호시설의 경우에는 손발톱 깍아드리기, 면도수발, 틀니 닦아드리기, 목욕수발, 편지 써드리기, 산책 같이하기, 안마 해드리기, 말벗 해드리기, 이·미용 봉사, 호스피스 활동 등을 할 수가 있구요. 일시보호시설에서는 레크리에이션(게이트볼, 탁구, 배구), 손자손녀 역할하기 등을, 이용시설에서는 물리치료시 보조 역할하기, 시설안내, 나들이 동행, 전화안내하기, 취업알선시 보조 역할하기 등을, 기관에서는 김장하기, 장 담그기, 화단 가꾸기, 화초 가꾸기, 청소해주기, 물건정리정돈하기, 무료급식지원, 식판 나르기, 도시락배달, 서류정리, 서류타이핑, 공문발송 등을 할 수가 있어요. 이는 시설별로 기관별로 다양하기 때문에 직접 방문하여 문의해보는 편이 빠르지않나 싶어요.

 혹시나 시설을 방문하는 봉사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다음과 같은 원칙들을 지켜주면 좋겠어요. 크게 어렵지 않은 것들이니 누구나 할 수 있을거예요.

 1.노인의 존엄성과 개성을 존중하여야 합니다.
 2.노인을 대할 때는 단정한 외모와 겸손한 태도로 봉사합니다.
 3.노인과의 대화는 말을 분명하고 천천히 해야 합니다.
 4.노인과 합의하에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실천합니다.
 5.봉사활동 한계를 분명히 하고 무리를 하지 않습니다.
 6.노인과 약속한 사항은 꼭 지켜야 하며 만일 약속을 지키지 못 할 경우에는 그 이유를 사전에 설명합니다.
 7.노인이 주는 물건이나 음식은 하찮은 것이라도 감사하게 받습니다.
 8.봉사활동 중에 알게 된 노인에 관한 비밀은 보장해야 합니다.
 9.봉사활동을 계속하지 못할 경우에는 노인에게 상처를 주지 않도록 노인과의 관계를 신중하게 종결합니다.
 노인 자원봉사 프로그램은 어떤 효과가 있나?


 노년기에 주어진 여가시간의 일부 또는 전부를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여 보내는 것이 자기자신과 사회에 꽤나 긍정적인 영향을 줘요. 노인의 자원봉사활동에의 참여는 퇴직으로 상실되었던 사회적 지위와 역할을 보충해 주며 자원봉사활동에의 참여는 사회의 일선에서 물러나 자칫하면 상실되기 쉬운 자신의 사회적 가치성을 회복하거나 유지할 수 있게 해주어서 아직도 자신이 사회에 유용하고 주요한 존재가 되고 있다는 가치를 갖게하는 기능이 있어요. 더불어 노년기에 있어서의 자아상을 긍정적으로 유지시켜 주고 자존심을 유지·향상시켜 줄 수 있고, 소외감을 극복하는데 유익해요. 자기성장과 자아실현을 돕고 창의성과 책임성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또한 제공하지요. 더불어 사회에 주는 이익도 많은데 노화 또는 노인에 대한 인상을 긍정적으로 바꾸어 놓을뿐만 아니라 자원봉사활동에의 참여로 노인이 아닌 다른 사람들이 노인을 보는 인상을 새롭게 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노인 스스로 노인을 보는 인상도 새롭게 긍정적으로 만들며 유휴인력의 활용으로 사회에 봉사하고 사회를 발전시키는데 공헌하게 되고 노인의 자원봉사는 청소년들에게 자극을 주어 청소년 자원봉사활동 확산에 기여하는 효과도 있어요.

 구체적으로 소개해 줄수 있나?

 노인들 중에는 우리나라의 전통기능 보유자들이 많이 있고, 인간문화재 수준에는 도달하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각종 민속, 민예기능을 어느 정도 알고, 익히고 있는 노인들이 지역마다 적지않게 있죠. 우리 시설도 마찬가지예요. 그리고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그 고장의 전설이라든가 사당 등의 시설 혹은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는시설이나 문화재에 버금가는 보존해야 할 각종 역사적인 유물, 유적들이 있는데, 물론 이러한 시설들에 대한 보존·관리는 공식적으로 문화재관리국 등 공적인 행정기관이 담당하고 있겠으나 전혀 관리가 되지않고 방치되어 있는 곳도 많아요. 이러한 문화재적 가치가 있는 시설들을 보호하고, 지역사회 특유의 전통민속 등을 보존하고, 이를후대에 전수시키는 일은 노인세대들이 할 수 있는 매우 가치있는 일이 아닐까 싶어요.

 노인이 할 수 있는 사회봉사 중 가장 바람직한 것 중의 하나가 바로 가정 의례와 관련되는 봉사활동인데, 조상들에게 지켜야 할 각종 의례에서부터 전통가정이 지켜 내려오고 있는 우리의 미풍양속이 새로운 세대들에 의해 차츰 망각되거나 소홀해지는 경향이 있어요. 지난날의 예법을 고수하는 것은 물론 그것대로 어려움이 있고 가치판단의 문제도 있을 것이나 한편 반드시알아야 하고 도움을 받지 않으면 안되는 가사도 많이 있죠. 예컨대 장의에 관한 절차나 내용을 비롯해서 상사에 관한 모든 일들을 시설 노인들이 주관하여 치루어주니 긍정적인 반응이 많았어요.
 올 7월부터 시행되었던 노인장기요양보험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올 7월 전국적으로 확대 실시되었던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는 두가지 측면에서 큰 의의가 있어요. 첫째는 우리나라 노인복지가 선진국형으로 진입하는 첫 단계에 들어섰다는 점이예요. 예산이 빡빡해서 대다수 노인들에게 혜택이 주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노인 문제를 국가가 직접 나서 돌보고 관리하겠다는 강한의지를 보여주는 것이 노인장기요양보험이닌까요. 둘째로 노인복지 부문(시설)이 자유경쟁체제로 돌입하게 된다는 거예요. 이것은 매우 중요한데요. 지금까지 노인복지시설은 국가가 인건긿운영비를 지원해주는데 전적으로 의지해왔죠. 즉, 돈없는 소수의 노인 환자들을 집중적으로 돌봐온 것이죠. 노인수발 및 그 비용은 대부분 각 가정에서 부담해왔는데 7월부터는 달라져서 시설 운영비 지원은 더 이상 없게 되었지요. 인원당 수가로만 처리하게끔 시스템이 마련되었으닌까요. 이 수입금으로 노인복지 시설들은 살아가야 하니 앞으로 문을 닫는 복지시설도 나올 수 있겠죠. 경쟁에서 뒤처지면 도태되는 경제논리가 적용되기 때문이죠. 어떤 분야든 경쟁체제로 가는 것은 세계적인 흐름을 봤을때 피할수 없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우리의 노인장기요양보험은 서두른 감이 있어요. 준비가 덜 된 상태에서 일단 출발부터 하고 보자는 식이예요. 부산 북구를 비롯해 전국에서 세 차례 시범실시를 해온 것은 인정되나 올들어 우 급하게 준비해온 게 사실이닌까요. 방문조사 인력 선발과 사전 시스템 점검 등이 미흡했고 요양보호사 양성도 그 시작이 너무 늦은감이 있죠.

 노인장기요양보험이 시행되고 난 후 어떤 변화가 있었나?

 사실 대부분의 노인 복지 시설관계자들은 지금 아우성을 치고 있어요. 죽겠다릳고 야단들이죠. 주된 원인은 돈이구요. 지금까지 국가 지원금으로 시설 관리(서비스)만 해온 이들은 이제 스스로 자생력을 길러야 하닌까요. 그것도 2개월이 채 안되는 짧은 시간 내에 기업처럼 경영마인드를 갖추고 경쟁에 뛰어들어야 했으닌까요. 시설들은 인력구조조정을 하거나 인건비 삭감 등으로 몸집을 줄여야 했어요. 노인복지시설들의 인건비는 연간 예산의 75~80%에 달하는데 특히 인건비가 주로 삭감이 되었죠. 거의 40~50만원 수준까지요. 시설 생활지도원을 처음 시작하면 월 156만여 원(세전)을 받게 되는데 세금을 떼면 139만원이죠. 여기에는 시에서 지원하는 처우개선비 17만 원이 포함되어 있구요. 몇군데 노인 복지시설에서는 시에서 이 지원마저 중단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시설은 반발하고 있는게 현실이예요. 

 복지시설에서 노사문제로 파업하는 웃지못할 상황이 연출되겠다. 어찌 생각하나?

 사실 대부분의 시설종사자들의 불안도 고조되어 있지요. 지금까지는 사실 노사 개념이 존재할 수가 없었죠. 가족처럼 지내면서 일을 해왔지만 7월부터는 달라졌어요. 월급이 언제, 얼마나 깎일지 모르는 상황이고 구조조정이 도사리고 있으닌까요. 언제 목이 잘릴지 모르는 일이구요. 저희야 재단이 있다고 하지만 독립적인 시설의 종사자들은 꽤나 뒤숭숭하겠죠. 더불어 관리에서 경영 전반으로 시스템이 확 바뀌게 되는데 시설들은 이에대한 대비가 거의 되어있지 않아요. 쉽게 말해 연습기간없이 곧바로 실전으로 투입돼야 하는 실정이죠. 정부 지원금은 사용처가 명확하게 정해져 있어 탄력적인 예산운용(총괄예산체제)이 불가능했어요. 시키는 대로 돈을 쓰면 됐지만 7월부터는 모든 점을 책임지게끔 되었죠.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의 시행으로 서비스 자체도 달라지지 않나?

 수가로 운영이 어려워질 경우 시설들이 지향하는 것은 역시나 다양한 서비스 옵션(비급여부분 유료 서비스) 개발이죠. 수요층도 요구를 당당하게 할 것이구요. 지금까지는 세금으로 지내 불만을 참았지만 요양보험이 실시되면 아들이 보험료를 냈는데 무슨 서비스가 이러냐며 불만을 나타내는 입소자들이 늘 수밖에 없을거예요. 시설들은 아마 이 기회를 이용해서 식사도 주간 단일 식단에서 다양화되어가고 있어요. 예를 들면 환자특별식, 당뇨식, 다이어트식, 뷔페식 등으로 말이죠. 노인프로그램도 유/무료로 분화될 수 있어요. 실제 일본에서는 나들이 프로그램까지도 옵션을 마련해 유료운영을 하고 있다고 해요. 물론 이러한 옵션들은 장점과 단점을 다 갖고 있죠. 여유가 있는 사람들은 질좋은 서비스를 선택해서 노후를 즐길 수 있겠지만 돈이 없는 노인들은 시설에서 갇혀살다시 피해야 할지도 모르닌까요. 그렇게 되면 입소자들간에도 위화감이 생길 수 있구요. 따라서 정부가 어느정도까지 옵션을 허용해줄 것인지 경계선을 긋는 일이 필요해요. 포괄수가제 역시 마찬가지 맥락에서 이해될 수 있구요.
 마지막으로 사회복지사를 꿈꾸는 이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현시대에서는 날이 갈수록 사회복지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사회복지사의 수요가 높아지는 추세를 보여주고 있어요. 그에 부응하여 사회복지를 전문적으로, 또는 연관지어 다루는 책이나 잡지들이 많이 나오고 있기는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에서 사회복지사를 꿈꾸는 이는 꼭 전쟁터나 사지로 떠나는 것과 같은 비장한 마음을 품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 현실이죠. 평균 근로시간 주당 52시간, 평균 근속기간 2.6년, 4년제 대학 졸업 1년차 평균 연봉 1천3백만원, 종사자의 50%가 이직을 고려하는 직종, 이는 3D 업종의 일 사례가 아니라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헌신, 봉사하는 사회복지사들의 현주소예요. 사회복지사들이 이직을 고려하는 가장 큰 원인은 이러한 열악한 근무 조건, 과중한 업무부담, 낮은 임금 등 때문이죠. 하지만 누구든 직장을 구하는 사람이라면 희망하게 되는 임금이 높고 근무여건이 좋은 직장을 마다하고 열악한 근무 조건을 견뎌내며 대상자들의 문제를 해결하고 그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꿋꿋이 현장을 지키는 사회복지사들이 아직도 많아요.

 전문적인 기술, 따뜻한 마음, 그리고 움직이는 손과 발. 후배들에게도 늘 이 세 가지를 강조해요. 이것이 한데 어우러지지 않으면 조화로운 사회복지가 이뤄지기 힘들어요. 따뜻한 마음은 기본이구요. 그 위에 학교나 현장에서 배운 전문적인 기술과 그것을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행동력이 입혀져야 해요. 이 세 가지가 어느 한 부분에 치우침 없이 같이 맞물려서 움직이면 훌륭한 사회복지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사회복지사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갖고 있는 편견 중의 하나가 보수에 관한 것 같아요. 물론 일반 대기업에서 제공하는 급여에 비하면 보수가 적은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일상적으로 생활을 영위하는 데 무리가 올 정도의 수준은 아닙니다. 사회복지라는 일은 ‘돈을 벌면서 남을 도울 수 있는’ 일이에요. 남도 잘 살게 하고 나도 행복하게 사는 일이지요. 덧붙여 혹시나 보수에 대한 걱정으로 사회복지사의 길을 접는 후배들이 없었으면 좋겠어요.

 인터뷰 後,

 그녀는 인터뷰가 끝날즈음 우리에게 그림 한장을 내밀었다. 그리곤 무슨 의미인지 알겠냐고 물었다. 잠시 정적이 흐르고 그녀는 이내 우리에게 그 의미를 설명해 주었다. 아래 그림이 그것인데, 아무것도 모르고 보면 한 노인이 어린여자의 가슴을 탐하는 사진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 그림은 처형날까지 아무것도 먹지 못하는 곧 처형될 날만을 기다리는 아버지를 위해서 이를 안타깝게 여긴 그의 딸이 몰래 감방에 들어와 아버지에게 그녀의 젖을 먹인다는 자식의 아버지에 대한 무조건적인 헌신과 사랑을 나타낸 것이란다. (혹시나 난독증을 앓는 이들의 이해를 돕기위해 그림 아래 그녀의 설명을 첨부한다.)
"태어날때부터 지금까지 우리를 위해 헌신하시고 보살펴주신 우리 부모님. 그런 부모님들이 지금은 세월이 많이 흘러 머리도 하얘지고 몸도 많이 약해지셔서 혼자 생활하기도 힘드신 분도 있겠지요. 우리 부모님들이 없었다면 지금의 우리는 없었겠죠. 이런 분들을 이제 우리가 먹고 살기가 바쁘다는 핑계로, 돌봐주기 귀찮다는 이유로 무시하고 외면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이런 핑계로 살아왔다면 이 그림을 보면서, 다시 한번 부모를 공경하고 또 나아가서 다른 어르신들을 공경하는 그런 마음을 키워야 할 것입니다." 

 효도마을 방문 이야기는 또다른 포스팅, '인생의 황혼 길에 나누는 노정을 엿볼 수 있는 곳, 효도마을을 다녀오다.'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함꼐 보시면 더욱 좋습니다.

by Polycle | 2008/11/30 23:41 | 기획 | 트랙백(1) | 핑백(1) | 덧글(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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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Korean Healt.. at 2008/12/11 12:58

제목 : 요양병원은 현대판 고려장인가?
이번 주 ‘추적 60분’ 보셨나요? 시사고발 프로그램인 추적 60분에서 노인요양병원 불법 운영실태 고발를 고발했습니다. 환자들에게 수면제를 먹여 잠재우고 손발을 묶어두고, 게다가 환자를 사고 팔기까지 하는 브로커가 성행한다는 충격적인 보도였습니다. 지난 5일 방영된 '노인요양병원에선 지금 무슨 일이'라는 방송이였는데, 일부 요양병원에서 벌어지는 불법 운영실태를 적나라하게 까발렸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노인요양병원에 간호사로 근무하고 있다는 한 제......more

Linked at 수줍은 느낌의 미소 : 인생의.. at 2008/11/26 19:24

... 노인 복지시설에 방문해 보는 것은 어떨까싶다. 효도마을에 대한 더욱 심도깊은 이야기들은 또다른 포스팅, '&lt;수줍은 느낌의 인터뷰&gt; 사회복지사가 말하는 노인복지시설 그리고 노인장기요양보험'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함꼐 보시면 더욱 좋습니다. ... more

Commented by 샛별 at 2008/11/22 05:14
...
전 노인시설 가면
1. 바둑두기.
2. 김장독 씻기(...)

이거만 해용 후이ㅏㅁ루이ㅓㅁ루임ㄹ
근데 어르신들 진짜 바둑 잘 두시는분들은 잘 두셔셔 봉사하러 간 제가 오히려 가르침받고 올때도 ㄷㄷ
Commented by Polycle at 2008/11/22 18:51
전 고스톱만 치다가 온적이 많은데;
Commented by 매모리 at 2008/11/22 08:55
저는 절대로 우리부모님을 저런 곳에 맡길수 없어요 정말로 취미삼아 저런곳에 다니는 것 뭐라고 않하지만 우리나라 사정상 부모님을 맡겼다간 불행해 질것같아요 역시나 부모님은 제가 손수 보살펴야 마음에 안심이 들어요
Commented by theadadv at 2008/11/22 09:04
돈이 아주 많으셔서 집에서 지내시는등, 직장을 가지지 않고 근 하루종일 붙어 있을 수 있고, 그것을 돌아가실 때까지 할 수 있으셔야 하는데, 현대 핵가족 사회에서는 거의 불가능합니다. 설령 가능해도 본인이 먼저 탈나서 쓰러집니다. '간병하는 사람이 먼저 죽는다'는 현실에서 자주 있습니다.

마음이야 그렇지만, 현실은 그렇지만은 않아요. 길게는 수십년을 매일 보살펴 드리는 것은 말같이 쉽지는 않지요.
Commented by Polycle at 2008/11/22 18:53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theadadv님 말씀처럼 의외로 힘든 일일수도 있구요. 개인의 삶이 깨질수도 있는 문제닌까요. 그래도 요양보함 시행되고 나서 선택하는 옵션에 따라 맞춤형 생활패턴이 제공된다고 하니 좋아지겠지요.
Commented by theadadv at 2008/11/22 09:05
어쨌거나 국회의원 만장일치로 통과된 법인데, 내돈 남이 쓰는거 싫다고 X같은 한국이란 글이 통과하고 나서 많이 올라왔죠...
Commented by Polycle at 2008/11/22 18:53
;;;
Commented by 김혜숙 at 2008/12/09 16:17
사회복지사나 보육교사에 관심이으시면
http://cafe.naver.com/haksabankgogo
들어오셔서 궁금한것 보시고
구경한번해보세요!!^^
Commented by sss at 2009/02/10 23:00
안녕하세요 사회복지사를 꿈꾸던 학생입니다

다름아니라 사회복지사 공부를 위해 많은 정보를 검색하고

많은싸이트를 알아보앗지만 솔직히 맘에드는 싸이트를 찾지

못햇는데 어느날 우연히 이싸이트를 발견하게되엇어요 ㅎ

친절한 무료 상담과 무료 자료등을 직접 보내주시더라구요

너무너무 좋아서 다른 분들게도 소개해 드립니당

부디 원하는 분야에서 성공등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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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at 2009/04/02 10:28
비공개 덧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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