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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집회 의료봉사단 참여 및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얼마전 촛불집회 소식이 왜 없냐는 질타섞인 포스팅이 이글루스 최근 메인에 올랐습니다. 저 역시도 어쩌면 지속적으로 여러분께 소식을 들려드렸던 한 사람으로서 이점에 대해 굉장히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어느덧 '촛불문화제'라는 태그도 인기태그에서 사라졌더군요.) 최근들어 국가고시 준비와 나눔 봉사활동 프로젝트를 진행하느라 촛불 집회쪽 일에 전혀 신경을 쓸 겨를이 없었는데 지난 주말 아무래도 난리가 난 모양입니다. 시민과 전경 사이에 꽤나 마찰이 심했으며 죽창 같은 것을 들고 나온 분도 있었다고 합니다. 집회에 참여했던 시민 몇분과 연행 중인 시민을 취재하던 민중의 소리 기자 한분이 부상을 당해 현재 병원에서 입원 치료중이라고 합니다. 현장에 나가있던 선배의 말로는 30여명 정도의 연행자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연행자 중에는 청소년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5월부터 서울에서 함께 활동하던 의료봉사단이 지난 주말에도 현장에 나갔습니다. 춥고 비도 오는데 이리뛰고 저리뛰고 많이 힘들었다고 하네요. 서울역 - 강남역- 신천역 - 명동 - 홍대역을 순회하는 강행군을 펼쳤다고 합니다. 주말마다 함께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수험생 신분에 현재 진행중인 봉사 프로젝트도 아직 끝마치지 못한 상태에서 두가지 일을 함께 병행하기란 쉽지가 않네요. 하지만 그간에 계속 그래왔듯이 현지 물품 조달팀과는 지속적으로 연계가 되고 있어 요근래 직접 현장에 나가지 못하더라도 마음만은 늘 함께하고 있습니다.

 헌데 현장팀 상황이 그다지 좋지만은 않습니다. 사실 그간에 집회 열기가 많이 사그라들면서 예전보다 부상자도 많이 줄어서 의료봉사단의 역할도 여름의 집회때처럼 크지 않은데다가 봉사단 식구들도 다들 원래 생활하던 일상이 있는지라 9, 10월에는 의료봉사단에 참여하는 봉사자분들도 많이 줄었습니다. 게다가 설상가상으로 집회 초기부터 시민들로부터 후원받은 많은 의약물품이 거의 바닥을 보여가는 상황입니다. 아래는 현재 의료봉사팀 보유 물목입니다.

 O2 이동형 2.8L 1통 산소캔 6개 Ambu bag 1개
 거즈 4통 , EB 4" 큰 통으로 1통
 멸균증류수 1박스 생리식염수 7통
 지혈세트 10개(각종 스트립 및 지혈 밴드)
 화상용 바세린 거즈 한박스, 화상용 연고 20개
 패치 파스 20개, 스프레이형 파스 20개
 타이레놀ER 1통
 식염포도당 1통


 이런 어려운 상황속에서 11월 25일 여의도에서 농민대회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역대 농민대회의 자료들을 살펴봐도 6~7월 한참 격하던 시청과 다를바 없는 큰 시위가 될 것 같다고 예상되고 있으며 더불어 최근 주말마다 열리고 있는 노조, 특정 단체 관련 집회에 노조와 단체에 소속된 사람만이 아닌 일반 시민들의 참여비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는 것까지 감안한다면 아마 적지 않은 시민들이 농민대회에 참여하지 않을까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에 현재 소수로 유지되고 있는 봉사자 분들의 수론 한계가 있어 추가로 지원을 나와주실수 있는 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특히 의료진 분들의 참여가 매우 시급한 상황입니다.) 현재 11월 25일(화요일) 의료봉사단에 참여 가능하신분은 포스딩 아래 덧글을 달아주시거나 제가 연락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더불어 보유하고 있는 의약물품도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입니다. 몇가지는 사비를 들여 추가로 구매하여 일단 의료봉사단 편에 붙일 예정입니다만 봉사활동 프로젝트만으로도 자금 압박에 시달리고 있는 요즘 이 글을 보시는 많은 분들이 도움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혹시나 물품으로 지원하실 분들은 현재 급하게 필요한 것이 멸균거즈, 압박붕대, 플라스터, 마데카솔-후시딘 등의 상처연고, 파스(스트레이, 패치 둘다), 진통제, 감기약 그리고 핫팩입니다. 아래 주소로 보내주셔도 좋고 현장에 참여하실 분들은 현장에서 의료봉사단에게 직접 전달해 주셔도 좋습니다. 더불어 현장에 참석하시는 분들은 날씨가 무척이나 추워지는데 살수차의 재등장으로 지난 5월과 같은 극한의 상황이 벌어질수도 있으므로 담요나 옷가지등을 여벌로 준비하셔서 나오시면 도움이 될듯 싶습니다. 혹시 몰라 일전에 썼던 '집회 참가시 몇가지 당부에 말씀드립니다.'를 함게 첨부합니다. 날씨도 추워지는데다가 위기가 고조되어 부상 우려가 많습니다. 나오시는 분들은 꼭 읽어보시길,


 촛불집회 의료봉사단 후원하는 방법, 방금 의료봉사단 선생님께서 급하게 연락을 주셨습니다. 일단은 아래와 같은 품목이 부족하답니다. 다이렉트로 보내주실 분은 서울시 광진구 화양동 1 건국대학교 이과대학 308호 우)143-701, Tel. 010-9삼69-2사41, 받는 사람 : 촛불medic 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핫팩 200개
   붙이는 파스 10개들이 10팩정도
   에어파스 15개 정도
   경구약, 연고계열은 지원 가능하신 만큼.
   멸균거즈도 가능하신 만큼.

by Polycle | 2008/11/17 17:55 | 덧글(12)

Commented by 매모리 at 2008/11/17 17:59
혹씨 라면이나 휴지, 생필품도 받나요?
Commented at 2008/11/17 18:37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Artemisia at 2008/11/17 18:44
앗...카페에 댓글을 남기셨더니...어느 새 포스팅을 하셨네요..(^^;)
요즘 시험준비에 이래저래 많이 바쁘실듯 한데....
힘내세요~(^^*)
Commented by 정훈군 at 2008/11/17 21:19
멋지십니다. 저도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면서 생계때문에. 쩝.
Commented at 2008/11/18 18:52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at 2008/11/18 21:41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스미스 at 2008/11/18 21:49
이래저래 일이 많으십니다. 오늘 연고 몇개사서 보내드렸습니다.
Commented by 아고라에서왔어요 at 2008/11/18 21:57
아고라에서 보고 왔습니다. 주말에도 부상당한 시민이 조금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음주 화요일 예정된 농민대회가 큰 걱정입니다. 벌써부터 심심치않게 많은 이야기들이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이 글 보시는 분들 많이 좀 도와주세요! 우리는 아직도 싸우고 있습니다. 촛불은 꺼지지 않았습니다.
Commented by 지나가다 at 2008/11/19 10:30
날도 추워서 더 걱정이 되는군요ㅠㅠ 21일즈음에 월급 받아서 입금하겠습니다.
Commented at 2008/11/19 13:49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아웃 at 2008/11/19 15:10
역시 전라도 분들의 우국충정.

동향인으로서 너무나 감사하고 너무나 기쁩니다

저도 고향 동문들에게 연락하여 적극

적극 참여하겠습니다
Commented at 2008/11/21 14:47
비공개 덧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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