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1월 23일
이리 보육원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소개합니다.
점점 겨울 날씨로 접어드는 토요일, 따스함이 그리워질 때 으레 떠오르는 장소 가운데 한 곳이 보육원이다. 오갈데 없는 외로운 아이들이 모여 사는 곳, 보육원으로 금주 토요일 자원봉사를 다녀왔다. 2주전부터 방문이 예정되어있던 보육원으로 향하는 길은 시험을 하루 앞둔 고시생처럼 무척이나 긴장되었다. 지난 1년간 보육원 학습봉사를 위해 다들 그토록 드나들던 곳이었지만 다른 때와는 다르게 무척이나 긴장된 표정들이 역력했다.
다들 지난 한주간 학교생활과 병행하여 봉사 프로젝트를 준비하면서 기획서 검토하랴 프로그램 준비하랴 무척이나 바쁜 날들을 보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그 모든 틀을 마련하는데 중심에 서있던 내가 3차 모의고사 일정으로 후배들에게 시의 적절한 도움을 주지 못했기에 방문을 앞두고 몇가지 미흡한 부분들도 발생하였고 걱정도 많았다. 하지만 보육원을 방문하여 만났던, 세상 그 누구보다도 행복한 미소를 가진 아이들과의 만남, 그리고 그들과 함께했던 시간들은 그간의 걱정을 한방에 날려버릴만큼 뜻깊고 유익한 시간이었다. 세상 그 누구보다 행복한 아이들이 만들어가는 공간, 보육원 방문 이야기를 사진과 함께 소개하고자 한다. <본 활동은 한국블로그산업협회의 블로그 지원사업 '블로거!, 네 꿈을 펼쳐라'에 선정되어 진행되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보육원 방문기를 소개하기 이전에 아마 '수줍은 느낌의 미소'를 이전에 한번이라도 방문했던 이들은 이 블로그에서 진행되었던 80만 그리고 100만 이벤트를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모르시는 분들은 링크 참조) 지난 11월 6일부터 약 10일간 펼쳐진 본 이벤트는 해당 포스팅의 덧글과 트랙백을 각각 100원, 500원의 가치로 환산하여 고아원에 전달하는 그다지 유명하지않은 블로거인 나에게는 약간은 무모한 도전이었다. 하지만 많은 블로거들의 참여와 호응 덕분에 덧글 382개, 트랙백 15개로 총 45700원의 기금이 마련되었고 이를 오늘 보육원에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젤롱님, 샛별님의 이오공감 추천 덕택에 메인화면에 노출되는 호사(?)를 누렸으며, 이글루스 운영진의 도움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상당시간 이벤트 글이 희로애락 인기글에 게재되어 많은 블로거들의 참여가 가능했을런지도 모르겠다. 그 밖에 담배값을 아껴서 보내주셨던 etssyum님, 어려운 생활 속에서도 함께해달라며 힘을 보태어주셨던 고은새님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어린 소녀들의 호기심을 들어주고 함게 고민해주는 '궁금해요, 선생님!' 이라는 프로그램으로 첫 포문을 열었다. 생활, 학업, 친구관계, 연애, 패션, 건강 그외 말못할 고민등 10대 소녀들이 가질만한 궁금증을 사전에 질문지를 통해 조사하고 함께 이야기해보는 시간이었다. 
초, 중, 고의 다양한 여학생들이 함께했던 즐거운 시간이었다.

최근 우리 사회가 산업화와 도시화가 가속화되면서 가족구조 또한 크게 변화되어, 아동들이 보호와 양육을 받으며 성장하는 터전으로서의 가정의 기능이 상실되는 경우가 빈번하다. 미혼모가 낳은 아기뿐 아니라 부모 잃은 아동, 심지어는 정상적인 부모가 내다 버린 아동들이 주로 사회복지시설에 수용되면서 적지 않은 아동들이 해외로 입양되어 가고 있는 것이 작금의 현실이다. 한편 주부의 사회진출로 맞벌이 부부가 늘고 있어 아동교육과 보호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고, 이혼의 증가로 부모로부터 소외되는 아동이 많아지고 있다. 부모 입장에서는 아동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곳이 그리 많지 않다는 문제와 함께, 재정상태가 열악한 아동 보육시설이나 기관에서는 영유아를 돌봐주거나 교육시켜줄 수 있는 자원봉사자도 턱없이 부족하다.
전국 약 300여 개소의 아동복지시설에는 2만 3천여 명의 아이들이 생활하고 있다. 시설 직원들은 시설보호의 특수성을 고려할 때 대부분이 하루 24시간을 같이 생활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때문에 직원의 이직율도 보통 30%를 넘고 있다. 따라서 많은 자원봉사자의 손길이 필요하다고 한다. 만 3세 미만의 영아 , 3세 이상부터 초등학교 취학전 연령기에 있는 유아 가 있고, 24세 미만의 청소년도 이곳 시설에서 생활한다. 자원봉사자는 시설아동이나 시설청소년을 자기 가정에 입양하여 자식처럼 돌볼수도 있고, 이들과 형, 언니, 누나 관계 등 의형제를 맺으며 지속적으로 돌보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들이 정상적인 교육을 받고, 성장해서 직업을 가질 수 있도록 후원해주는 일을 할 수 있는 봉사자들이 필요하다.
보육원 시설만이 당면한 문제 해결의 전부는 아니다. 한쪽 부모를 상실했거나 양쪽 부모를 상실한 아동들은 일반 아동과 다른 대단히 어려운 상태에 있다. 정서적 불안 뿐 아니라 빈곤, 의료, 교육 등 무수한 문제를 안고 있다. 이들은 아동시설에 가는 것을 꺼려하고 가정에서 어렵게 생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자원봉사자는 이들 결손가정 아동들의 가정을 방문해서 생활 어려움을 돌봐주고, 학업 지원, 의형제 맺기 등 많은 다양한 봉사활동을 할 수 있다. 학교 봉사활동을 하는 대학생이 고교생을, 고교생이 중학생을, 중학생이 초등생을 형제처럼 돌봐준다면, 매우 의미있는 일이 될 것이다.
또한 부부가 맞벌이 하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이들 자녀들 또한 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다. 부모로서는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탁아시설이 많지 않아 아이들을 방치해두는 경우도 적지않다. 학교를 마친 아이들이 동네 이곳저곳을 떠돌아 다니며 좋지 않은 버릇을 갖게 되는 것도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그래서 최근 많은 여성단체들이 방과후 아동교육에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다. 본인이 마음만 먹는다면 손쉽게 아이들을 가정, 학교, 마을문고 등 적당한 장소에 모아놓고 숙제도 지도하고, 놀이도 준비해서 즐겁고 의미있는 시간을 마련해주는 일을 할 수 있는 것이다.
금번 보육원 방문을 통해 각종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아이들의 밝은 표정과 서로간의 다정다감한 모습을 보니 나 역시 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우리가 방문했던 그곳은 양육시설로써의 역할 뿐만 아니라 비어있는 부모의 역할공간으로서 그들에게 건강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다. 물론, 좋은 집과 좋은 환경에서 부모님과 함께 생활한다면 더할나위 없겠지만, 일반가정처럼 따스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아이들은 각 생활관별로 같이 생활하는 복지사를 아빠와 엄마라고 호칭하고, 각 복지사는 담당 아동을 본인의 아들, 딸로 보육하고 있는 모습이 정말로 아름다웠다.
오늘 소개한 보육원 뿐만 아니라 사회복지는 다른 어떤 영역보다도 우선적으로 따뜻한 손길을 많이 기다리는 영역이다. 주로 아동, 노인, 장애인, 부녀자, 부랑인 등 소외층을 대상으로 한다. 고아원, 양로원 등 사회복지시설에 수용된 대상자 혹은 의지할 사람없이 홀로 사는 노인,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등이 주요 대상자가 되며, 그밖에도 집없이 방황하는 부랑인, 가출이나 마약복용, 혼전 임신 등으로 문제가 있는 10대 청소년도 여기에 포함된다. 우리는 봉사라는 수단을 통해서 도움이 필요한 아동, 노인, 장애인 등을 직접 방문해서 봉사할 수 있고, 가정 일을 돕는 가사지원자 역할도 할 수도 있다.
나눔과 봉사. 물리법칙으로 설명되지 않는 대표적인 사회현상이다. 전설 속 '화수분'처럼 아무리 덜어내고 조각내도 전혀 줄어들지 않는다. 되레 행복감은 증폭되고 삶은 풍요로워진다. 아마 인간에게 있어 가장 인간다움이 빛날 때가 바로 아무런 사심이 없이 남을 돕는 일을 하는 순간이 아닐까 싶다. 인간을 여타의 동물들과 구분 짓는 여러 가지 요인들 중의 하나가 바로 서로 도울 수 있는 미덕을 지니고 있는 존재라는 것이다. 우리는 스스로가 그 미덕을 실천하고 있을 때, 우리 삶에 대해 보람을 느끼고, 따뜻한 사람다움의 향이 흘러나오는 것을 느낄 수가 있는 것이다. 사회 봉사라는 일은 자신을 희생해가면서 남을 돕는 일이 절대 아니다. 사회 봉사 활동을 하면서 자신 스스로가 그 일에 기쁨을 느끼고 만족감을 얻을 수가 있지 않을까.

보육원에 대한 더욱 심도깊은 이야기들은 또다른 포스팅, '<수줍은 느낌의 인터뷰> 백여명 보육원 아이들의 어머니, 오정효 사무국장님을 만나다.'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함꼐 보시면 더욱 좋습니다.
함께했던 이들의 후기 호랭이랑랑 정진일
다들 지난 한주간 학교생활과 병행하여 봉사 프로젝트를 준비하면서 기획서 검토하랴 프로그램 준비하랴 무척이나 바쁜 날들을 보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그 모든 틀을 마련하는데 중심에 서있던 내가 3차 모의고사 일정으로 후배들에게 시의 적절한 도움을 주지 못했기에 방문을 앞두고 몇가지 미흡한 부분들도 발생하였고 걱정도 많았다. 하지만 보육원을 방문하여 만났던, 세상 그 누구보다도 행복한 미소를 가진 아이들과의 만남, 그리고 그들과 함께했던 시간들은 그간의 걱정을 한방에 날려버릴만큼 뜻깊고 유익한 시간이었다. 세상 그 누구보다 행복한 아이들이 만들어가는 공간, 보육원 방문 이야기를 사진과 함께 소개하고자 한다. <본 활동은 한국블로그산업협회의 블로그 지원사업 '블로거!, 네 꿈을 펼쳐라'에 선정되어 진행되고 있습니다.>

보육원 입구에서, 보육원으로 향하는 발걸음은 그 어느때보다 가벼웠다. 

보육원 입구로 들어서자 그간 학습봉사로 우리와 함께했던 아이들이 우리를 반갑게 맞이해 주었다.


이곳의 아이들은 외부 방문객이 찾아오면 먼저 나서서 해맑게 웃으며 반겨줄만큼 따뜻했다.
본격적인 보육원 방문기를 소개하기 이전에 아마 '수줍은 느낌의 미소'를 이전에 한번이라도 방문했던 이들은 이 블로그에서 진행되었던 80만 그리고 100만 이벤트를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모르시는 분들은 링크 참조) 지난 11월 6일부터 약 10일간 펼쳐진 본 이벤트는 해당 포스팅의 덧글과 트랙백을 각각 100원, 500원의 가치로 환산하여 고아원에 전달하는 그다지 유명하지않은 블로거인 나에게는 약간은 무모한 도전이었다. 하지만 많은 블로거들의 참여와 호응 덕분에 덧글 382개, 트랙백 15개로 총 45700원의 기금이 마련되었고 이를 오늘 보육원에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벤트 기금 45700원, 몇몇 블로거들의 도움, 개인적인 기부금을 더해서 총 145700원을 보육원에 전달하였다.

이벤트로 마련된 기금은 사진과 같이 이글루스 블로거들의 이름으로 보육원에 전달되었다.
이젤롱님, 샛별님의 이오공감 추천 덕택에 메인화면에 노출되는 호사(?)를 누렸으며, 이글루스 운영진의 도움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상당시간 이벤트 글이 희로애락 인기글에 게재되어 많은 블로거들의 참여가 가능했을런지도 모르겠다. 그 밖에 담배값을 아껴서 보내주셨던 etssyum님, 어려운 생활 속에서도 함께해달라며 힘을 보태어주셨던 고은새님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사전에 조사된 것과는 다르게 다양한 질문들이 쏟아져 무척이나 당황했다.


먹는 것에만 지대한 관심을 보였던 한 친구


방황하던 초등학생들까지 관심을 보이며 분당 최고 참여률을 기록했던 '사람의 뼈는 어떻게 생겼을까?'

처음에는 거부감을 갖는 아이들도 있었지만 나중에는 다들 서로 보고싶다며 난리들이었다.
아이들과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갖는 사이, 후배들은 옆방에서 열심히 그 다음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었다.


야심차게 마련한 쿠키 데코레이션을 직접해보는 시간

전 시간과는 다르게 무서운 집중력을 보여주었던 아이들

쿠키위에 어떤 그림을 그려낼지 고민하는 아이들


경연대회를 통해 시상한다는 말에 다들 더 열중하는 모습


형형색색의 다양한 데코레이션으로 무장한 쿠키

함께했던 후배들도 다같이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

쿠키 경연대회 최우수작, 작품명은 동물원 (왜 동물원일까...)

프로그램을 가장 열성적으로 참여해준 오소영 학생에게 소정의 장학금이 전달되었다.

그 후, 고교생들과 함께했던 상담시간 자료들, 블로그 포스팅 중 두가지를 선별하여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들었던 이리 보육원을 떠나면서,
최근 우리 사회가 산업화와 도시화가 가속화되면서 가족구조 또한 크게 변화되어, 아동들이 보호와 양육을 받으며 성장하는 터전으로서의 가정의 기능이 상실되는 경우가 빈번하다. 미혼모가 낳은 아기뿐 아니라 부모 잃은 아동, 심지어는 정상적인 부모가 내다 버린 아동들이 주로 사회복지시설에 수용되면서 적지 않은 아동들이 해외로 입양되어 가고 있는 것이 작금의 현실이다. 한편 주부의 사회진출로 맞벌이 부부가 늘고 있어 아동교육과 보호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고, 이혼의 증가로 부모로부터 소외되는 아동이 많아지고 있다. 부모 입장에서는 아동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곳이 그리 많지 않다는 문제와 함께, 재정상태가 열악한 아동 보육시설이나 기관에서는 영유아를 돌봐주거나 교육시켜줄 수 있는 자원봉사자도 턱없이 부족하다.
전국 약 300여 개소의 아동복지시설에는 2만 3천여 명의 아이들이 생활하고 있다. 시설 직원들은 시설보호의 특수성을 고려할 때 대부분이 하루 24시간을 같이 생활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때문에 직원의 이직율도 보통 30%를 넘고 있다. 따라서 많은 자원봉사자의 손길이 필요하다고 한다. 만 3세 미만의 영아 , 3세 이상부터 초등학교 취학전 연령기에 있는 유아 가 있고, 24세 미만의 청소년도 이곳 시설에서 생활한다. 자원봉사자는 시설아동이나 시설청소년을 자기 가정에 입양하여 자식처럼 돌볼수도 있고, 이들과 형, 언니, 누나 관계 등 의형제를 맺으며 지속적으로 돌보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들이 정상적인 교육을 받고, 성장해서 직업을 가질 수 있도록 후원해주는 일을 할 수 있는 봉사자들이 필요하다.
보육원 시설만이 당면한 문제 해결의 전부는 아니다. 한쪽 부모를 상실했거나 양쪽 부모를 상실한 아동들은 일반 아동과 다른 대단히 어려운 상태에 있다. 정서적 불안 뿐 아니라 빈곤, 의료, 교육 등 무수한 문제를 안고 있다. 이들은 아동시설에 가는 것을 꺼려하고 가정에서 어렵게 생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자원봉사자는 이들 결손가정 아동들의 가정을 방문해서 생활 어려움을 돌봐주고, 학업 지원, 의형제 맺기 등 많은 다양한 봉사활동을 할 수 있다. 학교 봉사활동을 하는 대학생이 고교생을, 고교생이 중학생을, 중학생이 초등생을 형제처럼 돌봐준다면, 매우 의미있는 일이 될 것이다.
또한 부부가 맞벌이 하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이들 자녀들 또한 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다. 부모로서는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탁아시설이 많지 않아 아이들을 방치해두는 경우도 적지않다. 학교를 마친 아이들이 동네 이곳저곳을 떠돌아 다니며 좋지 않은 버릇을 갖게 되는 것도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그래서 최근 많은 여성단체들이 방과후 아동교육에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다. 본인이 마음만 먹는다면 손쉽게 아이들을 가정, 학교, 마을문고 등 적당한 장소에 모아놓고 숙제도 지도하고, 놀이도 준비해서 즐겁고 의미있는 시간을 마련해주는 일을 할 수 있는 것이다.
금번 보육원 방문을 통해 각종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아이들의 밝은 표정과 서로간의 다정다감한 모습을 보니 나 역시 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우리가 방문했던 그곳은 양육시설로써의 역할 뿐만 아니라 비어있는 부모의 역할공간으로서 그들에게 건강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다. 물론, 좋은 집과 좋은 환경에서 부모님과 함께 생활한다면 더할나위 없겠지만, 일반가정처럼 따스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아이들은 각 생활관별로 같이 생활하는 복지사를 아빠와 엄마라고 호칭하고, 각 복지사는 담당 아동을 본인의 아들, 딸로 보육하고 있는 모습이 정말로 아름다웠다.
오늘 소개한 보육원 뿐만 아니라 사회복지는 다른 어떤 영역보다도 우선적으로 따뜻한 손길을 많이 기다리는 영역이다. 주로 아동, 노인, 장애인, 부녀자, 부랑인 등 소외층을 대상으로 한다. 고아원, 양로원 등 사회복지시설에 수용된 대상자 혹은 의지할 사람없이 홀로 사는 노인,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등이 주요 대상자가 되며, 그밖에도 집없이 방황하는 부랑인, 가출이나 마약복용, 혼전 임신 등으로 문제가 있는 10대 청소년도 여기에 포함된다. 우리는 봉사라는 수단을 통해서 도움이 필요한 아동, 노인, 장애인 등을 직접 방문해서 봉사할 수 있고, 가정 일을 돕는 가사지원자 역할도 할 수도 있다.
나눔과 봉사. 물리법칙으로 설명되지 않는 대표적인 사회현상이다. 전설 속 '화수분'처럼 아무리 덜어내고 조각내도 전혀 줄어들지 않는다. 되레 행복감은 증폭되고 삶은 풍요로워진다. 아마 인간에게 있어 가장 인간다움이 빛날 때가 바로 아무런 사심이 없이 남을 돕는 일을 하는 순간이 아닐까 싶다. 인간을 여타의 동물들과 구분 짓는 여러 가지 요인들 중의 하나가 바로 서로 도울 수 있는 미덕을 지니고 있는 존재라는 것이다. 우리는 스스로가 그 미덕을 실천하고 있을 때, 우리 삶에 대해 보람을 느끼고, 따뜻한 사람다움의 향이 흘러나오는 것을 느낄 수가 있는 것이다. 사회 봉사라는 일은 자신을 희생해가면서 남을 돕는 일이 절대 아니다. 사회 봉사 활동을 하면서 자신 스스로가 그 일에 기쁨을 느끼고 만족감을 얻을 수가 있지 않을까.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도토리'라고 대답했던 소영이에게 사랑의 도토리를 선물해주세요!
보육원에 대한 더욱 심도깊은 이야기들은 또다른 포스팅, '<수줍은 느낌의 인터뷰> 백여명 보육원 아이들의 어머니, 오정효 사무국장님을 만나다.'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함꼐 보시면 더욱 좋습니다.
함께했던 이들의 후기 호랭이랑랑 정진일
# by | 2008/11/23 23:15 | 기획 | 트랙백 | 핑백(2) | 덧글(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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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보육원 사무국장님께서도 이글루스 블로거 및 참여자 여러분들께 고맙다는 말을 꼭 전해달라고 하시더군요. (자세한 이야기는 '상처받은 아이들의 꿈과 희망이 재생되는 그 곳, 보육원을 다녀오다.'를 참조하세요.) 어제 하루종일 보육원 아이들과 함께하느라 블로그를 전혀 신경쓰지 못했는데 하루 사이에 난리가 나있 ... more
'이리'가 아직도 '익산'으로 개명이 안된곳이 있던가요 ㅎㄷㄷ
저도 봉사활동을 다니면서 보육원도 자주 가는데, 폴리클님 처럼 저렇게 얘들 가르치거나 하지는 않아요.
...
실은 거기서도 저한테는 잘 안맡기더라고요.
주로 여자선,후배 들에게 맡기고
저는 대청소나 1,2년 묵은 김장통 청소같은 주로 육체파(?) 봉사에 저를 많이 배정해서 실제 저렇게 가르치는 사람들의 마음과 시선이 궁금했는데, 이렇게 간접적으로 보게되네요
할수있는 방법을 알켜주세요
행복하세요 ^^*
공부하기도 바쁠텐데...
너무 이뻐보여서 맛있는 밥이라도 사주고 싶네요~
언제나 화이팅입니다~!!
폴리클님 뿐만아니라, 함께 하는 후배들두요~^^
근데, 저 쿠키 만드는거 배우고 싶.....흠흠.
저도 남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뭔가 없을까, 찾아봐야겠습니다.
남을 도울만한 별다른 재주는 없지만,도토리는 춈 많은데....
수고하셨고, 저도 다음에 또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