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0월 16일
촛불 의료봉사팀의 근래 현황 및 18일 봉사안내
새벽에 뒤척이다 잠에서 깨어 잠시 인터넷 좀 하고 잠드려는 사이에 기륭전자 사태 및 경향신문의에 실린 재밌는 기사를 봤습니다. '어청수 경찰청장 기획 ‘촛불 진압 축하쇼’, 할 말이 없어집니다. 기사내용 中 '경찰청은 이날 인기가수 등을 초청해 전·의경 대상의 대규모 위문행사 ‘2008 전·의경 한마음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촛불집회 진압에 나섰던 전·의경들을 위로하는 행사다.' 어청수 경찰청장은 아직도 정신 못차렸나 봅니다. 어이가 없네요. 지난 촛불집회에서 국민들을 그렇게나 두들겨 패고 그것도 모자라 죄 없는 그들을 연행해가고 가두면서 동생의 성매매 윤락업소 문제는 눈감아 버리는, 공직자 도덕성으로 따지자면 저 바닥에 있는 인간이 바로 그, 어청수가 아닙니까? 경제는 오늘도 바닥을 치고 있고 시중에서는 미국산 쇠고기가 버젓히 팔리고 있으며 국감에서는 국회의원이 촛불집회에 대해 폭언을 일삼지 않는가 하면 인터넷에서는 아고라 개편이다 뭐다로 말 많은데 이럴 때일수록 지지하는 정당이나 이념 노선, 이익집단을 떠나서 '민중'이라는 대의명분 하나로 뭉쳐야 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근 2주만에 현장으로 돌아갑니다. 이틀간 모의고사를 치루느라 지난주에는 함꼐하지 못했지만 금주에는 다시 구급 상자를 바리바리 싸들고 상경할 생각입니다. 주중에 열심히 국가고시를 준비하고 토요일 오후 즈음 상경하여 기륭전자 인근도 함께 둘러보며 밤을 보내고 오렵니다. 18일 입니다. 많은 분들을 만나뵈었으면 좋겠습니다. 환하게 타오르는 촛불을 맞이하며 다시 한번 밤새 이야기 나누고 싶습니다.
사실 앞으로는 블로그에 별다른 봉사 알림 글을 올리지 않을 생각이었습니다. 이곳 저곳에서 모니터링 당하는 경우가 많았고 그로 인해 이 공간에 적지 못하는 많은 일들이 그간 있었습니다. 학교에서야 이미 의대생 신문 보도 덕분에(?) 예과1학년 학생들까지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가 되어버렸고 지도교수님을 비롯한 일부 교수님, 선생님들까지 알게 되어 곤란할 때가 종종 있었습니다. 학교 뿐만 아니라 여타 다른 심각한 문제들도 있었는데, 그 문제들은 한 변호사 선생님의 도움으로 별탈없이 무사히 마무리 지을 수 있었습니다. 참 다행이었죠. 이 자리를 빌어 박선생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최근 제게 벌어진 위와 같은 일들이 생애 처음 경험해보는 것들인지라 몸과 마음이 모두 지쳐버렸지만, 그렇다고 해오던 일들을 하루 아침에 그만둘 수 없기에 서울에서 활동하는 친구녀석에게 일을 대부분 맡기고 당분간은 가끔 큰 일이 있을 때마다 한번씩 때론 휴식처로(제게는 광장이 그런 의미였으닌까요.) 찾아가볼 생각이었습니다. 허나 워낙에 전화나 블로그, 심지어 메신져 (공개도 하지 않았는데 어떻게 아셨는지 참.)를 통해서까지 상황을 물어보시고 관심가져주시는 분들이 많은지라 이렇게 오랜만에 촛불 의료봉사 상황에대해 글을 남기게 되네요.
궁금해 하셨던 것들 몇가지에 대해 답변을 드리자면,
1.현지 최종 활동일은 언제였나요? 지난 개천절(10.3-5) 집회였습니다. 3일은 개인적인 사정이 있어서 새벽 1시경에 일찍 돌아갔습니다. 그날은 현장 잔류팀이 남아서 활동하였습니다.
2.현장에서 활동하시는 봉사팀이 보이지 않던데 있긴 하나요? 근래 들어서 봉사팀은 가운을 입고 활동하지 않습니다. (말씀드릴수 없는 여러가지 문제로 인해서) 서울에서 의료봉사단 활동하셨던 분들 역시 10월 3일에는 청계천 광장 앞에서 모여서 함께 활동하셨구요. 늘 여러분 곁에 어딘가 누군가는 반드시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3.폴리클님이 서울에 상경하시지 않으면 누가 활동하게 되나요? 현장에 참석하시는 의료인들이 있습니다. 다만 의사 선생님은 예전처럼 자주 나오시지는 못하구요. 간호사, 의대생 등으로 구성된 의료봉사단이 큰 일이 생길 때마다 뜻을 모아 함꼐 하고 있습니다. 제가 불참할 수 밖에 없는 경우 서울 권역에서 도움을 주는 간호사 선생님 및 의대생이 있으니 큰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4.요즘은 후원을 왜 받지 않죠? 어떻게 채우시나요? 사실 만성적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후원내역 참조) 현재는 마이너스 통장을 뚫었던 것으로 매우고 있습니다. (덕분에 검색어가 의대생 마이너스 통장으로 들어오시는 분들도 있더군요.) 그동안 블로그에 글을 쓰지 않거나 계좌공개를 하지 않았던 이유는 늘 후원해주시는 방문객분들께 죄송한 마음에서였습니다. 더불어 그간에 관련하여 몇가지 조사를 받으면서 조금 고생도 했구요. 그래도 도움 주시겠다는 분들이 있어 계좌를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여전히 여러분들의 도움이 필요하며 어려움이 많은 현 상황에선 큰 도움이 될겁니다. (물론 현 블로그를 제외한 대형 포털에는 계좌공개를 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그동안 운영해왔으며 앞으로도 이는 변함이 없을 것입니다.)
5.숙소는 잡지 않으시나요? snowsong 선생님께서 많은 도움을 주셨고 일부는 저희가 해결하려 노력도 했습니다만 경제적인 부담도 있고 6월의 그때처럼 현재까지는 준 응급병동의 역할을 할 만큼의 공간이 필요치 않다 판단하여 마련하지 않고 있습니다. 요즘은 2~3명정도가 함꼐 활동하고 있으며 새벽녁까지 머물다 현장에서 바로 철수하거나 주변 지인의 도움을 받아서 숙소를 해결하곤 합니다. 혹여나 다시금 예전처럼 필요해지는 그 떄가 온다면 다시 마련할 생각입니다.
6.촛불은 언제쯤 꺼질까요? 언제까지 활동 하실건가요? 저도 알 수가 없습니다. 다만 무언가 바뀌지 않고 현 상태가 지속되는한 촛불은 꺼지지 않겠죠. 그리고 그 촛불이 타오르는 한 그 옆을 될 수 있으면 지키려고 합니다. 언젠가는 개인적 한계에 부딪혀 활동이 어려워지는 그 때가 오더라도 그간에 함께했던 후배들 그리고 광장에서 의료봉사단으로 인연을 맺게된, 저를 대신할 수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너무 걱정마시길,

사실 앞으로는 블로그에 별다른 봉사 알림 글을 올리지 않을 생각이었습니다. 이곳 저곳에서 모니터링 당하는 경우가 많았고 그로 인해 이 공간에 적지 못하는 많은 일들이 그간 있었습니다. 학교에서야 이미 의대생 신문 보도 덕분에(?) 예과1학년 학생들까지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가 되어버렸고 지도교수님을 비롯한 일부 교수님, 선생님들까지 알게 되어 곤란할 때가 종종 있었습니다. 학교 뿐만 아니라 여타 다른 심각한 문제들도 있었는데, 그 문제들은 한 변호사 선생님의 도움으로 별탈없이 무사히 마무리 지을 수 있었습니다. 참 다행이었죠. 이 자리를 빌어 박선생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최근 제게 벌어진 위와 같은 일들이 생애 처음 경험해보는 것들인지라 몸과 마음이 모두 지쳐버렸지만, 그렇다고 해오던 일들을 하루 아침에 그만둘 수 없기에 서울에서 활동하는 친구녀석에게 일을 대부분 맡기고 당분간은 가끔 큰 일이 있을 때마다 한번씩 때론 휴식처로(제게는 광장이 그런 의미였으닌까요.) 찾아가볼 생각이었습니다. 허나 워낙에 전화나 블로그, 심지어 메신져 (공개도 하지 않았는데 어떻게 아셨는지 참.)를 통해서까지 상황을 물어보시고 관심가져주시는 분들이 많은지라 이렇게 오랜만에 촛불 의료봉사 상황에대해 글을 남기게 되네요.
궁금해 하셨던 것들 몇가지에 대해 답변을 드리자면,
1.현지 최종 활동일은 언제였나요? 지난 개천절(10.3-5) 집회였습니다. 3일은 개인적인 사정이 있어서 새벽 1시경에 일찍 돌아갔습니다. 그날은 현장 잔류팀이 남아서 활동하였습니다.
2.현장에서 활동하시는 봉사팀이 보이지 않던데 있긴 하나요? 근래 들어서 봉사팀은 가운을 입고 활동하지 않습니다. (말씀드릴수 없는 여러가지 문제로 인해서) 서울에서 의료봉사단 활동하셨던 분들 역시 10월 3일에는 청계천 광장 앞에서 모여서 함께 활동하셨구요. 늘 여러분 곁에 어딘가 누군가는 반드시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3.폴리클님이 서울에 상경하시지 않으면 누가 활동하게 되나요? 현장에 참석하시는 의료인들이 있습니다. 다만 의사 선생님은 예전처럼 자주 나오시지는 못하구요. 간호사, 의대생 등으로 구성된 의료봉사단이 큰 일이 생길 때마다 뜻을 모아 함꼐 하고 있습니다. 제가 불참할 수 밖에 없는 경우 서울 권역에서 도움을 주는 간호사 선생님 및 의대생이 있으니 큰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4.요즘은 후원을 왜 받지 않죠? 어떻게 채우시나요? 사실 만성적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후원내역 참조) 현재는 마이너스 통장을 뚫었던 것으로 매우고 있습니다. (덕분에 검색어가 의대생 마이너스 통장으로 들어오시는 분들도 있더군요.) 그동안 블로그에 글을 쓰지 않거나 계좌공개를 하지 않았던 이유는 늘 후원해주시는 방문객분들께 죄송한 마음에서였습니다. 더불어 그간에 관련하여 몇가지 조사를 받으면서 조금 고생도 했구요. 그래도 도움 주시겠다는 분들이 있어 계좌를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여전히 여러분들의 도움이 필요하며 어려움이 많은 현 상황에선 큰 도움이 될겁니다. (물론 현 블로그를 제외한 대형 포털에는 계좌공개를 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그동안 운영해왔으며 앞으로도 이는 변함이 없을 것입니다.)
5.숙소는 잡지 않으시나요? snowsong 선생님께서 많은 도움을 주셨고 일부는 저희가 해결하려 노력도 했습니다만 경제적인 부담도 있고 6월의 그때처럼 현재까지는 준 응급병동의 역할을 할 만큼의 공간이 필요치 않다 판단하여 마련하지 않고 있습니다. 요즘은 2~3명정도가 함꼐 활동하고 있으며 새벽녁까지 머물다 현장에서 바로 철수하거나 주변 지인의 도움을 받아서 숙소를 해결하곤 합니다. 혹여나 다시금 예전처럼 필요해지는 그 떄가 온다면 다시 마련할 생각입니다.
6.촛불은 언제쯤 꺼질까요? 언제까지 활동 하실건가요? 저도 알 수가 없습니다. 다만 무언가 바뀌지 않고 현 상태가 지속되는한 촛불은 꺼지지 않겠죠. 그리고 그 촛불이 타오르는 한 그 옆을 될 수 있으면 지키려고 합니다. 언젠가는 개인적 한계에 부딪혀 활동이 어려워지는 그 때가 오더라도 그간에 함께했던 후배들 그리고 광장에서 의료봉사단으로 인연을 맺게된, 저를 대신할 수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너무 걱정마시길,

# by | 2008/10/16 04:56 | 트랙백 | 핑백(2) | 덧글(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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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차리라고 하지 않겠습니다....좀비니까요..ㅋ
쌍팔년도도 아닌데 좌익들이 외치는 친일/친미 가지고 노시는가요?
북으로 가는 것 안 말립니다....좀비니까요..ㅋ
북에서도 조중동을 없앨려고 혈안이 되어 있는데 똑 같은 말만 하나요?
조중동이 싫으면 노동신문 보나요?....좀비니까용..ㅋ
좀비들 우왕좌왕하다가 제풀에 거꾸러지는 꼴을 보는 것도 볼만합니다.ㅋ
아직도 살만 하신듯?
권력의 개들 편에 붙어서 똥물 쳐 마시면 나라살림 편해지냐?
몸조심하시고 건강 챙기세요..
한번 와보세요
"어이가 없는"거겠지요? *어의는... 궁중 의사입니다만 -ㅅ-;*
저 사진들,보니까....아직까지도 울분이 끓습니다.
그리고 빌어먹을 어청수.
여기 한 마리요~
전의경들도 그냥 군인인데 경찰의날이라고 위문공연하는게 잘못인가요??????
다같이 모여서 촛불좀비들 다 때려죽이자고 방패들고 사열식하는게 아닌 이상 지나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