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9월 22일
촛불집회
다양한 사람들 다양한 깃발들이 모여 이루어낸 조화, 그리고 아직 꺼지지 않은 촛불. 그곳에서는 아직도 많은 이들이 무언가를 위해 싸우고 있었다. 조계사를 들러 서울대 병원에서 건강하게 회복 중인 젠틀맨님을 먼발치에서 나마 만나고 나오는 길, 눈가에 웬지 모를 눈물이 맺혔다. 다시금 조계사 앞으로 들러 올비님이 준비해주신 쵸콜렛과 준비한 사탕을 시민들에게 나누어 주었고 작은 창상을 소독해주고 필요한 몇가지 구급약을 제공해 드렸다. 때론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도 잠시 나누며 공감하기도 토론을 벌이기도 하고... 그렇게 이번 주말은 큰 문제없이 지나갔다.
현장에서 유모차 부배를 경찰에서 조사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아마 오늘 11시경에 경복궁역 부근에서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했으니 향후 유모차 부대의 진로가 참으로 궁금해 진다. 유모차를 앞세워 때론 남편의 손을 잡고 나온 그 어머님들의 모습이 생각난다. 광장에서 처음 그들을 만났을 때는 '왜 아이들을 저리 고생시킬까' 했는데, 한시간여 남짓 함께 이야기 나누고 행진하며 그들이 왜 아이를 앞세워 광장을 누비며 거리를 행진하는지 진심을 알수 있었다. 대한민국의 한 국민으로서, 여성으로서, 어머니로서, 주부로서, 아내로서 그들이 지키고자 하는 것이 무엇이었는지를...
10월 3일에는 개천절을 맞이하여 서울 시청광장에서 다시 한번 큰 집회가 열린다고 한다. 휴일이 금-토-일이다 보니 많은 시민들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날 역시 나는 구급상자를 들쳐메고 간식거리를 들며 시민들 사이를 누빌 생각이다. 아직도 현장에서 노력하는 그 소중한 촛불, 마지막 하나가 남을 때까지 함께하며 그들을 지키고 싶다. 할 수 있는 일이라곤 간단한 응급처지 뿐이지만 최선을 다해서 그들을 도울 생각이다. 그리고 온-오프라인에서 아직까지도 응원해주시고 도움 주시는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현장에서 유모차 부배를 경찰에서 조사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아마 오늘 11시경에 경복궁역 부근에서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했으니 향후 유모차 부대의 진로가 참으로 궁금해 진다. 유모차를 앞세워 때론 남편의 손을 잡고 나온 그 어머님들의 모습이 생각난다. 광장에서 처음 그들을 만났을 때는 '왜 아이들을 저리 고생시킬까' 했는데, 한시간여 남짓 함께 이야기 나누고 행진하며 그들이 왜 아이를 앞세워 광장을 누비며 거리를 행진하는지 진심을 알수 있었다. 대한민국의 한 국민으로서, 여성으로서, 어머니로서, 주부로서, 아내로서 그들이 지키고자 하는 것이 무엇이었는지를...
10월 3일에는 개천절을 맞이하여 서울 시청광장에서 다시 한번 큰 집회가 열린다고 한다. 휴일이 금-토-일이다 보니 많은 시민들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날 역시 나는 구급상자를 들쳐메고 간식거리를 들며 시민들 사이를 누빌 생각이다. 아직도 현장에서 노력하는 그 소중한 촛불, 마지막 하나가 남을 때까지 함께하며 그들을 지키고 싶다. 할 수 있는 일이라곤 간단한 응급처지 뿐이지만 최선을 다해서 그들을 도울 생각이다. 그리고 온-오프라인에서 아직까지도 응원해주시고 도움 주시는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 by | 2008/09/22 14:36 | 기분 | 트랙백 | 핑백(1) | 덧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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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피
더불어 말만 고생하고 계신다고 써놓고 도와드리지는 않아서 죄송합니다...
하지만, 6월의 촛불을 잊지는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