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6월 09일
'아름다운 촛불 문화제를 위한 나의 작은 노력'


지난 6월 7일 촛불집회에서 일부 시민들의 몰지각한 폭력적 행동은 이미 언론이나 인터넷을 통해 잘 알고 있을터이니 더 언급하지 않겠다. 다만 전경을 향해 폭력적이며 불법이라 외치는 나를 포함한 우리들의 모습이 너무나 부끄럽게 여겨졌다. 지난 31일 새벽 내가 보았던 전경들의 모습과 7일 새벽 보았던 일부 시민들의 폭력적인 행태는 주인공만 바뀌었다 뿐이지 전혀 다르지 않았다.
의료지원을 나서며 행진을 따라다닐때도 질서가 유지되지 않아 넘어지거나 다치는 사람들도 많았다. 시청광장에서 나누어준 피켓이나 팜플렛은 여기저기 널부러져 있었으며 새벽엔 여기저기서 삼삼오오 술판을 여는 이들, 나들이를 온 가족들이 먹고 버린 쓰레기를 그대로 두고 자리를 떠서 거리는 무척이나 더러워져 있었다. 국민이 주인되는 밝은 세상을 만들어 보자는 좋은 의도로 시작한 촛불집회가 지금은 폭력과 무질서, 쓰레기로 얼룩져가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지난 6월 6~7일 시작했던 '아름다운 촛불 문화제를 위한 나의 작은 노력' 을 테마로 캠페인을 앞으로도 틈틈히 이어나갈 생각이다. 물론 의료지원도 향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다. 다행히 지금은 의료봉사단 봉사자가 많기에 내 할일도 많이 줄었고 의약품도 넉넉히 지원되고 있기에 안심이 된다. 또한 이런 예방적 캠페인을 하는 것이 한편으로는 다치는 사람들을 줄여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행히 1차 캠페인의 도안을 그려주신 수수한님께서 향후 도안 작성에 적극적으로 응해주셔서 일이 훨씬 수월할 듯 싶다. 이미 2차 도안 구상 중에 들어 가셨으며 향후 이 도안은 회의를 거쳐 내일 6.10 촛불집회에 대량 살포할 예정이다. 이번 주 사실 시험이긴 하지만 시험보다 내 인생에서 더욱 값진 일이 있다면 나는 맞바꿀 생각이다. 금주에도 한 손에는 의료지원 깃발을, 다른 한 손에는 구급통을 들고 집회 속으로 나는 향할 것이다.
# by | 2008/06/09 13:51 | 트랙백(1) | 핑백(4) | 덧글(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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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그네들 돈벌이를 도와 줄 이유가...(...전철에서 줏어다가 쓰면 되지)
시민들이 한명 다구리를 하는줄 알겠습니다..
그건 아니잖아요?
돈이 다 떨어져서 돈을 못보냈는데..
내일 입금하겠습니다.
지인분께서 이 블로그를 소개 시켜 주셔서
올려주신 그림들과 주의 사항을 블로그에 담아갑니다.
좋은 정보 정말로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