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5월 26일
들켰다, 축제, 칠순잔치참석기
1. 금주는 호흡기 내과 실습이라 그럭저럭 살만한 날들을 보낼 것으로 전망 된다. 수요일에 졸업사진 촬영한다는 소식에 벌써 6년이나 지겨운 이 바닥에서 살았구나 하는 생각에 내 자신을 토닥거려 본다.
2. 지난주 가장 황당했던 일은 포스팅 중 'Up, 기저귀 갈아주는 의사' 의 발각사건이었다. 글쎄 해당 포스팅을 업로드 하고 다음날 신장내과 의국에서 컨퍼런스 끝내고 가진 티타임 시간에 포스팅 관련 이야기가 나온 것이다. 4년차 선생님이 어디서 보셨는지 이야기를 꺼내시고 사연의 주인공인 이쌤, 김쌤 및 교수님들까지 모조리 포스팅의 존재를 알아버리셨다. 가슴이 얼마나 콩딱콩딱 뒤던지. 포스팅 검색해서 프로젝터로 쏴서 아침에 다 보는 앞에서 공개되면 나는 초죽음이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무사히 그 상황은 넘기고 회진 끝나자마자 문제 될만한 내용들은 일부 삭제하고 밸리로 보내졌던 글도 내리고 휴, 실습돌면서 가장 똥줄탔던 시간이 아니었나 싶다. 이거 뭐 간떨려서 포스팅이나 제대로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3. 지난 주 대학 축제였다. 밤마다 후배들 데리고 이 주점 저주점 가서 술을 마셨는데, 아 글쎄 가정교육과 주점에서 소주 40병 정도를 먹어 치운 것이다. 5명이서 저정도 먹는거 보고 주점 하는 애들이 놀라더라. 덕분에 최고참 선배였던 나만 10만원 넘는 돈이 깨졌지만, 흑.
4. 토요일은 친한 교수님 어머니 칠순이시라 잔치 진행요원 파견을 나갔다. 한정식 집이었는데 주방에 개가 있는 걸 보고 일단 그 집 음식은 pass. 다행이 정원에서 연탄불 지펴 대리석 위에 고기도 구웠기에 덕분에 고기만 죽도록 많이 먹었다. 열심히 일하던 찰나 교수님 동창분들 (지역 유지?)께 불려가 소곡주, 인삼주, 소주, 맥주만 작살을 내고 왔다. 일하느라 술먹느라 고생스러웠지만 뭐 나름 좋은 음식들 많이 먹어 행복했다.
5. 주말은 후배네 기숙사에서 함께했다. 6년만에 방문한 기숙사라 그런지 또 느낌이 색다르더라. 남자 기숙사라 예전 추억도 생각나고 해서 저녁에 빤스(?) 만 입고 돌아 다녔는데 생각보다 의대 후배들을 많이 마주쳐서 당황스러웠다. 그녀석들도 내가 선배일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는지 그냥 휙휙 지나가다 동아리 후배놈이 아는 척해서 내 정체가 발각되어 버렸다. 매일 가운만 입었던 모습만 보여주다 빤스입은 모습 보여주려니 영 쑥스러웠다.
6. 림삼님이 그려주신 그림이 완성되었다. 메인에 하나 걸어 놓고 프로필 사진에 또 하나 걸어놓고. 베리 쌩큐감사 림삼님. 메일 정리 하던 와중에 발견한 편지, 아 림삼님 저 그렇게 잘생기지 않았어요. 엄친아 라뇨. 흑,
7. 지금 당장 서울로 올라가서 집회 최전방에 앞장서서 진두지휘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결국 금주 내 영역은 호흡기내과 의국 반경 100m. 씁슬하다.
2. 지난주 가장 황당했던 일은 포스팅 중 'Up, 기저귀 갈아주는 의사' 의 발각사건이었다. 글쎄 해당 포스팅을 업로드 하고 다음날 신장내과 의국에서 컨퍼런스 끝내고 가진 티타임 시간에 포스팅 관련 이야기가 나온 것이다. 4년차 선생님이 어디서 보셨는지 이야기를 꺼내시고 사연의 주인공인 이쌤, 김쌤 및 교수님들까지 모조리 포스팅의 존재를 알아버리셨다. 가슴이 얼마나 콩딱콩딱 뒤던지. 포스팅 검색해서 프로젝터로 쏴서 아침에 다 보는 앞에서 공개되면 나는 초죽음이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무사히 그 상황은 넘기고 회진 끝나자마자 문제 될만한 내용들은 일부 삭제하고 밸리로 보내졌던 글도 내리고 휴, 실습돌면서 가장 똥줄탔던 시간이 아니었나 싶다. 이거 뭐 간떨려서 포스팅이나 제대로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3. 지난 주 대학 축제였다. 밤마다 후배들 데리고 이 주점 저주점 가서 술을 마셨는데, 아 글쎄 가정교육과 주점에서 소주 40병 정도를 먹어 치운 것이다. 5명이서 저정도 먹는거 보고 주점 하는 애들이 놀라더라. 덕분에 최고참 선배였던 나만 10만원 넘는 돈이 깨졌지만, 흑.
4. 토요일은 친한 교수님 어머니 칠순이시라 잔치 진행요원 파견을 나갔다. 한정식 집이었는데 주방에 개가 있는 걸 보고 일단 그 집 음식은 pass. 다행이 정원에서 연탄불 지펴 대리석 위에 고기도 구웠기에 덕분에 고기만 죽도록 많이 먹었다. 열심히 일하던 찰나 교수님 동창분들 (지역 유지?)께 불려가 소곡주, 인삼주, 소주, 맥주만 작살을 내고 왔다. 일하느라 술먹느라 고생스러웠지만 뭐 나름 좋은 음식들 많이 먹어 행복했다.
5. 주말은 후배네 기숙사에서 함께했다. 6년만에 방문한 기숙사라 그런지 또 느낌이 색다르더라. 남자 기숙사라 예전 추억도 생각나고 해서 저녁에 빤스(?) 만 입고 돌아 다녔는데 생각보다 의대 후배들을 많이 마주쳐서 당황스러웠다. 그녀석들도 내가 선배일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는지 그냥 휙휙 지나가다 동아리 후배놈이 아는 척해서 내 정체가 발각되어 버렸다. 매일 가운만 입었던 모습만 보여주다 빤스입은 모습 보여주려니 영 쑥스러웠다.
6. 림삼님이 그려주신 그림이 완성되었다. 메인에 하나 걸어 놓고 프로필 사진에 또 하나 걸어놓고. 베리 쌩큐감사 림삼님. 메일 정리 하던 와중에 발견한 편지, 아 림삼님 저 그렇게 잘생기지 않았어요. 엄친아 라뇨. 흑,

# by | 2008/05/26 16:22 | 그냥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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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보셨는지 옆반 담임쌤이 그 포스팅을 보시곤 즈희반 담임쌤한테 얘기를 하셔갖고
협의회 때 엄청 조마조마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조금 악평을 했더랬음)
이글루가 네이버 검색에 노출되어 있어서 그런가봐요.
이러고 보면 넓은 듯 보이는 온라인 세계도 의외로 좁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