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루스 로그인


촛불의 희망은 다시 타오를수 있을까?

 
서울시교육청 앞을 가득 메운 촛불

 나라에서 억지로 시키려는 시험을 보지 않아도 된다고 아이들 집으로 편지를 보냈던 선생 일곱 사람이 학교에서 쫓겨났다. 선생을 잃은 아이들은 ‘어른들은 가르친 대로 살고 아이들은 배운 대로 살고 싶다’고 쓴 손팻말을 들고 거리로 뛰어들었다. 이미 92년 한차례 거리로 뛰어들었던 언론인들이 다시금 MB악법을 저지하기 위해 거리로 나섰다. 그리고 다시금 시민들은 엄동설한에 촛불의 희망을 살리기 위해 분주히 노력하고 있다. (한겨레 “31일 보신각서 다시 들자”

 현 정권이 이 나라를 차지한 지 한 해가 되었다. 이 땅은 갈수록 자유는 없어지고 일터를 잃게 되고 부자들은 나날이 더러운 법을 만들어 맑은 사람들을 감옥에 가두려 한다. 민주주의 중간 완결은 시스템이다. 물론 시스템 만능주의가 되어서는 안되겠지만 적어도 민주공화국을 표방한다면 그에 걸맞는 시스템이 확립되지 않고서는 영원히 봉건제와 공화제 사이에서 방황하는 신세를 면하지 못한다. 헌데 대한민국이 리얼서바이벌 막장 버라이어티쇼의 판이 되어가고 있다. 무슨 더러운 짓을 하건 개개인의 능력껏 생존해야지 공정한 룰에 의한 관리와 심판은 물건너 간지 오래다. 하물며 도박판에서도 룰은 있는 법인데 그 룰 마저도 대한민국에서는 붕괴 되어버렸다.

 교육만 해도 그렇다. 공교육 강화를 이야기하는 이유가 경쟁을 하더라도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시스템에 대한 문제라고 저는 보고 있다. 그런데 대학자율화니 영어몰입교육이니 사학법폐지니 하는 이야기는 무한 경쟁을 하자는 것이다. 이미 출발선이 다른데 무슨 경쟁이란 말인가? 이것은 이미 1,2 등이 정해진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나머지도 1,2 등을 향해서 무조건 죽을 힘을 다해 달리라는 것 이외의 의미는 없다. 달리다가 죽거나 말거나 말이다. 그 와중에 배불리는 사람들은 사학재단들일 것이다. 그들에게 이게 얼마나 수지 맞는 장사이겠는가.

 작금의 대한민국은 형식적으로는 민주공화제를 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봉건제 또는 군주제에서 한 발자욱도 나가지 못하고 있는 형국이다. 그 단적인 예가 지금 이명박 대통령이 보여주고 있는 행태와 삼성의 행태다. 우리는 민주주의와 공화제의 힘으로 이것을 제어할 의지도 없고 능력도 없다. 이걸 인정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시스템이 아예 없거나 그나마 있던 시스템마저 망가져가고 있다는 신호는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예를 들어, 몇일전 시사투나잇을 보니,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생한 지역에서조차 오리나 계란이 마구 외부로 반출되고 있었다. 말하자면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생한 지역에 대해 어떻게 대응한다는 메뉴얼이 없는 것이다. 내 짧은 생각으로도, 일단 조류독감이 발생하면 1차 방역팀이 가고, 도로에 대한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방역팀과 검색팀에 대한 상부 보고 구조가 체계화 되면서 서로 유기적으로 협동하는 시스템이 갖춰졌다면 지금과 같은 확산은 막을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그런게 없어 보인다. 있더라도 아주 미개적인 대응만이 있을 뿐이다.

 최근엔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전면 허용했다. 이것도 마찬가지다. 일본 같은 경우는, 이 문제가 불거지면서 자국의 시스템을 먼저 갖추는데 힘을 썼다. 그리고 미국에게도 일본 자국의 시스템에 부합하는 정도의 조건을 요구한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어떠했는가? 우리의 시스템은 거의 한 발자욱도 나아가지 못한 상태에서 광우병 발생 위험이 있는 미국산 쇠고기만 수입해버리고 말았다. 이 차이는 하늘과 땅 차이다. 우리가 일본과 같은 수준의 사회적 합의를 하는데 몇년이 걸릴까? 최소한 50년은 걸린다고 생각한다. 물론 50년내에 대한민국에 인간광우병이 창궐할 수도 있을 것이다.

 미국이라는 나라는 시스템이 대단히 발달한 나라다. 하지만 자국에 적용하는 시스템이 그대로 외국에도 동등하게 적용된다는 생각은 대단히 순진한 생각이다. 예를 들자면, 미국의 선박 검사 시스템은 대단히 정밀하고 훌륭하다. 기름을 실어 나르는 선박과 연결하는 육상 호스에 볼트가 구멍 갯수만큼 박혀 있어야만 작업이 가능하다는게 미국의 시스템이다. 그런데 자국 선박에 대해서는 볼트가 반만 듬성듬성 박혀 있어도 그냥 작업을 한다. 이게 무엇을 의미하는가 하면, 자국내에서 소비하는 소고기의 검역만큼 그 검역기준이 수출하는 쇠고기에 동등하게 적용될거라고 생각하는 것은 순진한 생각이라는 것이다.

 그들이 과연 그렇게 할 것처럼 보이는가? 초식동물인 소에게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 소의 골수와 내장과 뼈를 갈아서 먹이는 사람이 바로 그들이다. 그런 사람들의 검역을 어떻게 믿겠는가. 그것을 경험해 봤기 때문에 더더욱 그들을 믿을 수 없는 것이다. 미국에서는 거의 폐기처분 해야할 고기도 겉모양만 미끈하게 썰어서 한국에 수출하면 그걸 어떻게 알 수 있겠는가? 더군다나 그것을 검증할 방법도 없으면서 말이다.

 이정도면 재앙이다. 일부에서 이야기했다시피, 우리는 미국소를 먹고 광우병이 어떻게 전개되는지 실험하는 마루타가 될수도 있다. 시스템이나 공공에 대한 기대? 이미 오래전에 붕괴되었다. 기대의 붕괴 이후 모든 사람들은 알아서 살아남는 쪽으로 달려가고 있는 것이 지금에 대한민국이다. 공기가 더러워져도 목캔디로 해결하자는 주의, 광우병소 들어오면 아파트 투기해서 돈 벌고 그 돈으로 유기농으로 떼워보자는 주의, 이것이 지금 우리 사회에 만연한 사고방식이다.

 그렇다면 문제의 근본은 어떻게 해결되어야 할 것인가. 우리는 형식적인 민주주의를 넘어서서 실질적인 민주주의를 이루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보고되는 사건이나 사고 그리고 위험성에 대해서 그때그때 전문가들을 동원해서 대응 메뉴얼을 만들고 그에 따라서 일들이 처리되어야 한다. 그리고 그 메뉴얼은 계속해서 업그레이드 되어야 함은 물론이다. 이것이 우리 사회의 전 분야에서 갖춰지지 않으면 아마도 우리는 조만간 경쟁력을 급속히 상실해 갈 것이라고 감히 단언한다.

 그러면 이렇게 하는데 몇년이 걸릴까? 이렇게 하자고 국민적인 합의를 달성하는데 몇년이 걸릴까? 그래서 결국 정치로 귀결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이 모든 것을 합의라는 테두리 안에서 해결할 수 있는 키를 잡고 있는 사람들이 그들이니까. 그런데 우리 정치는 지역주의와 계파정치 금권정치에 사로잡혀서 한 발자욱도 전진하지 못하고 있다. 한국정부와 권력 엘리트들은 소수 기득권 세력의 이해관계에 연연하면서 민주주의 원칙을 무시하고, 공동체 전체와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책임을 방기하는데 익숙해 있다. 나 그리고 촛불은 바로 이 점이 암울할 뿐이다. 

 우리 사회의 '유전무죄 무전유죄'를 한탄하거나 우리 사회의 부조리에 대해 분노했던 '힘없는' 국민들이라면, 그런 사람들이 모여 거대한 흐름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 마치 깰 수 없는 거대한 벽처럼 여겨졌던 절대권력의 항복을 받았던 87년 6월 항쟁처럼 말이다. 그것은 운동권 사람들의 데모만이 아니라, 힘없는 국민들의 '자발적 집회참석'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었다.

 20년 후인 지금 새로운 모양으로 국민들 앞에 나타난 절대권력이 있다. 그때처럼 이 절대권력을 깨뜨릴 수 있는 것은, 힘없는 국민들의 조그마한 힘이나마 보태는 '평화적 촛불시위의 자발적 동참'일 것이다. 이것은, 우리 사회에 만연한 부조리를 타파하는 시작을 알리는 2007년의 '6월 항쟁'이었다. 87년의 6월 항쟁이 우리나라의 민주화의 완성이 아니라 그 시작이었듯이 2007년 한 해, 우리의 촛불집회 참여는 '돈'이란 이해관계로 얽혀버린 어쩌면 더욱더 공고한 우리 사회 부조리 타파의 완성이 아니라 그 시작을 알리는 의미였다. 그리고 이제 우리는 알았다. 그 뜻을 잇는 것이 세상을 바꾸는 길이란 것을. 그 길에 나서는 사람들 모두 혁명가다. 아직 늦지 않았다. 다시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서자.

이 글과 관련있는 글을 자동검색한 결과입니다 [?]

by Randoll | 2008/12/30 09:35 | 생각 | 트랙백(2) | 덧글(25)

트랙백 주소 : http://medwon.egloos.com/tb/1650501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Tracked from Studioxga.net at 2008/12/30 11:00

제목 : 촛불의 활기, 마치 6월의 모습을 보는 것 같다.
촛불이 활발하던 5월부터 8월. 많은 분들이 촛불 시즌 1이라던가 촛불 2008 등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저는 좀 더 의미를 부여하여 “촛불 항쟁"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그래서 글에서 그 시절(?)을 회상할 때 촛불 항쟁이라고 부르곤 합니다. 그때 5월의 문화제를 중심으로 청계광장에서 시민 발표를 시작으로 촛불이 모이기 시작했죠. 그리고 5월 24일. 최초의 가두 진출. 그것이야 말로 획기적인 변화였습니다. 더 이상 앉아서 이야기한다고 이명박......more

Tracked from 사람 살 만한 세상을 .. at 2008/12/31 02:55

제목 : 민주당, 절대 밀려서는 안됩니다.
민주당의 국회 본회의장 농성이 31일을 기점으로 고비를 맞을듯 합니다. 주요 법안, 소위 MB악법이라고 하는 법안들을 정부여당이 연내처리강행을 시사했기 때문입니다. 결과만 보자면 민주당의 행위에 '적법'이......more

Commented by 차가운사과 at 2008/04/27 20:40
절절히 공감합니다. 사회적 합의나 안전망의 전반적인 붕괴가 더욱 가속화되는 요즈음, 그 뒤에 과연 무엇이 남을지, 남긴 할 건지가 우려됩니다.
Commented by 샛별 at 2008/04/28 00:02
전 제 성적만 봐도 희망이 안보입니다.
그런데, 이 글을 읽으니 더더욱 희망이 안보여요 ㅠㅠ
Commented by 타누키 at 2008/04/28 01:13
시스템이 문제다라는 말에 동감도 하지만 전 좀 다른데요. 그걸 보면서 역시 시스템은 완벽하지 못하다고 느꼈습니다. 미비한 부분은 미비해서 문제지만 하고 있는 부분에서도 역시 사람은 못막더군요. 어떻게서든지 조류던 뭐던 우선 팔고 봐야한다는 생각인지 뭔 생각인지 잘도 빠져나가서 팔더군요. 그러니 시스템의 전제가 흔들리고 있다고 보는데요. 시스템이 있으면 뭐하겠습니까. 수행하는 사람이나 적용받는 사람이나 보호받는 사람이나 다 시스템을 못따라오고 있는 상황인데 시스템이 사람이었으면 벌써 왜 자신을 원망하냐고 하고 있을겁니다. 매뉴얼, 전문적 시스템 다 좋지만 사람이 우선인 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혈견화 at 2008/04/28 06:02
확실히 문제인데요, 방법이 없는것 같습니다. 탄핵만이 방법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이미 일은 벌어져 버렸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이러다가 대규모 엑소더스가 벌어질 지도 모르겠습니다.
Commented by Retyu at 2008/04/28 10:10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ㅠㅠ..후...그저 답답하네요.
탄핵하는 정신도 저는 지지하지만

분명 대안이 마련된 상태에서라야만, 누군가를 쫓아내도 빨리 일이 진행될 것이고
준비가 없는 상태에서의 탄핵은 그다지(...)

그렇지 않다면
누군가라도 여러 일에 대한 매뉴얼 작성을 자진해서라도ㅠㅠ좀 나서주면 좋으련만

이 사회는 뭐랄까 개인의 발전에 큰 초점을 두고 있어서
개인의 발전과 사회의 발전이 아닌, 딱 개인의 발전만이랄까요(...)


좀 이것저것 알리고 사람들을 모아서 실천해야하는 것이야말로 정치라고 생각합니다. 그 주도를 누구도 하지 않음은 두렵기 때문에…란 것이죠. 백골단의 표적이 되어서 꺅..

...그런 의미에선 당장의 집권층이 아니더라도 집권층을 바라고자 한다면
국회의원 선거 출마든 낙선했든 간에 국민들보다 조금 더 입지좋은, 혹은 다시 국민들의 지지를 얻기 위해서라도 정치입문가들이 모여서 의견 팍팍 내고 행동하면 좀 좋으련만... 그럼, 백골단들이 쉽게 건드리진 못할텐데-_-; 후후후..
Commented by 송이 at 2008/04/28 11:24
잘읽고 갑니다.
Commented by noob at 2008/04/28 12:56
자. 간단하게 5년만 한번 참으셔. 그다음에 투표해보고 또 기분잡치고 암울한 생각하면 이나라를 떠나서 한번 다른데 가봐 ㅋ 거기는 또 괜찮을지 누가 알아.. 이딴데서 글써봐야 그나물에 그밥들만 와서 보고 서로 정부에 대해서 욕할뿐이잖아 ㅋㅋㅋㅋ;; 한마디로 그냥 패배자들의 서클 이상도 이하도아니게 되잖아. 글쓴니가 한번 대통령 출마해보든가 아니면 최소한 시의원이라도 해보든가. 그것도 안되겠으면 공부를 해서 유명해지던가 아니면 돈을 많이 벌어서 많은 인기를 얻어보든가. 그것도 안되겠으면 그냥 약먹고 죽던가.
Commented by noob at 2008/04/28 13:00
근데 난 참고로 이 정부에서 희망이 좀 보이기 시작하는데 진짜 이글루스 오면 뭔가 막장처럼 느껴지는게 꼭 예전에 대학교 좌파애들이 모이면 세상이 막 곧 망할것처럼 이야기하는것과 똑같아. 그네들은 김대중정부때도 노무현정부때도 세상이 망해간다고 소리높혀 지껄여댔지. 결국 어디나 마찬가지야. 좌파들은 그냥 무슨 시대가 됐건 항상항상 항상 세상이 망해간다고 선정적인 구호를 달면서 소리치는것일뿐인거야.
Commented by 엘민 at 2008/04/29 10:31
noob님은 대화의 기본적인 자세도 갖추지 못하면서 자기 주장만은 당당하군요.
Commented by sss at 2008/04/29 14:59
모두가 자신의 이익만 찾고있는 상황에, 그런 상황에서 시스템이 제대로 만들어지기 어렵고, 제대로 만들어진다 해도 여러가지 면에서 삼성때처럼 제대로 돌아갈리 없으니, 대다수의 사람들은 되대로되라는 식.
시스템은 결국 정치라고 나는 생각함. 근데 그 시스템이 이제는 뭐 '필요없음' 이정도?
Commented by 남극탐험 at 2008/05/01 04:46
noob//그대도 진정한 우파는 아닌듯. 그냥 불평파겠지.
Commented by 딴나라당 이명박정부 at 2008/12/30 11:54
국민들에게 책임이 있죠.

한나라당 이명박정부도 돈과 권력을 준 국민들에게 책임을 돌리고 있지 않습니까.
대운하 알면서도 뽑아주고, 민영화한다고 했는데 뽑아주고, 뉴타운으로 부동산 투기 조장한다고 했는데 뽑아주고 말입니다.
Commented by 야옹이 at 2008/12/30 11:58
이명박정권이 무너지고 차떼기당이 이 땅에서 없어지지 않는 한 우리나라는 희망이 없다.
Commented by 다니엘 최 at 2008/12/30 13:32
솔직히 MB정권 희망이 안보인다.
미국의 부시정권 꼴 날꺼 같다. 부시도 정권 말에 심각한 경제위기 맞아서 -6% 성장률에 도덕성은 땅에 떨어지고 신발에 맞을 뻔한 굴욕을 당하기도 했는데 이게 아마 MB의 말로의 모습을 미리 보는 듯 하다. 내년도 경제가 상승하리라는 낙관적 전망은 전혀 나오지 않고 오히려 비관적인 얘기만 나오고 있다.
국정운영은 점점 독단을 치닫고 매번 바뀌는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 그 근거가 최근의 그렇게 논란의 대상인데도 끝까지 강행처리하려는 MB악법과 잘못된 인사와 정책을 계속 고집하며 전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자세이다. 또 4대강 정비사업을 시작하며 운하면 어떻고 정비사업이면 어떻냐는 애매모호한 말로 일축하는 뉘앙스가 국민과 전문가가 절대 반대하는 대운하를 아직도 포기하지 않았고 분위기 봐서 다시 해보겠다는 노가다 십장다운 자세이다. 말로는 국민에게 겸손하겠다, 헤아리지 못해 송구(?)하다는 둥의 말로 둘러대지만 근본적인 변화가 없는 자세이다. 이것이 MB정권의 실체이다. 윗물이 이런데 아랫물이 좋으리란 기대를 하기는 힘든 것이다. 사람에 대해 이렇게 실망한 적은 없었는데 정말 변화할 거 같지 않다. 그냥 4년을 빨리 보내던가 막말이 아니라 국민들이 탄핵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들어서 끌어내리는 수밖에 없다. 분명 단언한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정치 개혁을 더욱 시켜야 한다. 딴나라에 아무리 젊거나 뛰어난 인재가 많아도 지도부층,노장층들이 아직도 구태의연한 비리로 가득찬 잘사는 사람들만 대변하는 뛰어난 권모술수가들로 가득차 있는한 그 모태의 정권은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왜 지난 정권에서 친일파인명사전을 만드는 작업을 법으로 통과시키려는데 한나라가 그렇게 반대했을까? 한나라 지도층 상당수가 아직도 친일파후손들이 득시글 하기 때문이다. 그런 사람들이 진정 우리 국민들의 아픈곳과 힘든 곳을 긁어주고 따뜻히 감싸줄까? 절대 아니라 본다. 대기업과 권력층과 짝짜꿍하기 바쁘지. 절대 앞으론 보수 정권 만들어선 안된다. 대기업,부자들을 위한 시장경제 정책을 써서 경제도 오히려 더 박살난다.
Commented by 동토의땅 at 2008/12/30 14:24
당신을 응원합니다~~~그리고 존경합니다!!!
Commented by wlsflrudck at 2008/12/30 16:32
전사의 장례식


어떤 조그마한 동네
황금빛 석양이 마지막 햇살을 뿌릴때
대한민국 전투경찰이 동료 전우를 예로써 맞아들인다.

제군들은 자유대한의 충성스런 전사를 운구하며
그를 애도하여 노래부르고 그것은
작고 고요한 도시에 슬피 울려퍼진다.

그리고 전우와 이별하기 전
마지막으로 저 멀리 있는 그의 어머님에게
"그는 전투 중 달아나지 않고 맞서 싸우다 명예롭게 전사했습니다." 라고 외친다.

전우의 관이 불타오르기 시작할 때
전사들은 힘차게 펄럭이는 깃발을 보며
눈앞의 전우에 대한 분노로 불타 맹세한다.

"그대는 결코 헛되이 쓰러지지 아니하였으며,
우리는 그대의 희생에 대해 반드시 복수할 것을 새롭게 다짐하노라!"
그는 영원히 자유대한의 충성스런 전사로 기억되리.

아침녘, 황금빛 태양이 대지위에 처음으로 햇살을 뿌릴때
대한민국 전투경찰은 다시 전장으로 나아가리라!
Commented by wlsflrudck at 2008/12/30 16:32
아아, 대한민국 전투경찰


원통함을 참으면서 기다리고 기다리던 결전
이제야말로 적을 이기지 않으면 안된다
떨쳐 버려고 일어난 젊은 무궁화

이 일전에 이기지 못하면 조국의 운명은 어찌 될것인가
격멸하라는 명령을 받는 대한민국 전투경찰

보내는 쪽도 가는 쪽도
이 세상에서의 마지막일 수도 있지만
애써 웃음지으며 기세 높게 기지를 박차는
아아 아름다운 독수리의 육탄행

대의의 피는 구름 물들이고
보아라 불멸의 대전과 개선가는 드높게 울리지만
지금은 돌아갈 수 없는 청년이여 

뜨거운 눈물 타는 얼굴을 주면서 공훈을 그리워하는 자유시민 
영구히 잊지말자 그 이름이야 말로 대한민국 전투경찰 대한민국 전투경찰
Commented by wlsflrudck at 2008/12/30 16:32
장하다 대한민국 전투경찰


그대는 우리의 전사, 우리의 자랑
대한민국 전투경찰
그대는 우리의 폭동진압 특별 공격대원

전투경찰의 푸른 영혼은
벌써 우리게로 왔느니
우리 숨쉬는 이 나라의 하늘위에
조용히 함께 하느니

우리의 동포들이 밤과 낮으로
정성껏 만들어 보낸 기대마 한대에
그대 봄을 실어 날았다간 내리는 곳
소리 없이 벌이는 고운 꽃처럼.
오히려 기쁜 몸짓 하며 내리는곳
쪼각쪼각 부서지는 산더미 같은 좌익폭도

수백개의 쇠파이프와
돌과 화염병과
머리속이 새빨간 벌레 같은 폭도들로
우리의 땅과 목숨을 뺏으러 온
원수 북괴의 흉악한 공작을
그대
몸뚱이로 내려쳐서 깨었는가?
깨뜨리면 깨뜨리며 자네도 깨졌는가?

장하도다
우리의 대한민국 전투경찰이여
너로 하여 향기로운 삼천리 산천이여
한결 더 짙푸르른 우리의 하늘처럼.
Commented by 라벤더 at 2008/12/30 17:23
쥐박이가 하나 가르쳐준게 있다면 대통령과 국회위원 잘못 뽑으면 뽑아준 넘이나 미워서 안뽑아준 넘이나 고통을 받게 된다는걸 몸소 체험하게 해주었으니 담번에는 잘 뽑았으면 좋겠다 잘사느 넘들은 가난한 백성이 노예로 보이지 절대로 유권자로 보이지 않은다는거 무지한 사람들도 깨달았을 것이다 너무나 많은 상처를 안겨준 쥐박이정권을 박멸하지 않고서는 우리가 설 자리가 없음을 90%의 국민들은 뼈저리게 느끼고 실감하길 바란다
Commented by shary at 2008/12/31 01:57
당신의 용기에 박수를 넘어 머리숙여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립니다.
촌철살인이란 표현은 바로 이럴 때 쓰는 표현인 듯 합니다.
명쾌하면서 감동적입니다.
고맙습니다. 지금같은 시기에 이렇게 당당하고 깊은 글을 주셔서요.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Commented by player0118 at 2008/12/31 02:15
MB정권 퇴진운동을 하면, 그 대안으로 대통령 세울 사람은 있는 건가요?

종각촛불시위 모임 게시글을 읽어봤는데..
빨간깃발, 피켓이 무조건적으로 카메라에 잡힐수밖에 없게끔 들고 종소리에 맞춰서 구호를 외치자 하는데..굳이 새해 복많이받고 잘 살아보자고 울리는 종소리에 맞춰서 TV앞에 있는 전국민이 새해 맞이로 그런 빨간시위화면을 보고, 구호를 들어야 하나요...

전 촛불집회 반대입니다...

맘같아선 소화전에 호수연결해서 물뿌리고 싶네요.

(물론 이번정부가 잘하고 있다는 것도 아니고, 옹호자도 아닙니다.)
Commented by 이그 at 2008/12/31 02:51
촛불집회 나오시겠다는 분들은 4년동안 이 꼴로 더 못견딘다는 분입니다.

견디실 수 있으시다면 집에 있으셔도 상관없으시죠...

하지만 현정부의 국민의 목소리리는 듣지도 않는 꼴이 답답해서 나갈겁니다.

대안이 없다구요? 혹시 안찾아보신건 아니신지 되묻고 싶습니다.

빨간 시위화면이요?? 빨간깃발?? 어디서 그런 글을 보셨습니까?? 저도 많은 글을 읽었지만....그런 글은 읽어보지 못했는데요.

그리고 민주주의는 다름을 인정하고 들어가야합니다.

당신이 참을 수 있다고해서 다른사람도 참아야한다는 건 옳지 않네요.

견디십시오. 전 국민의 목소리를 내야겠다는 그분들의 의견에 동조합니다.
Commented by dlawnscjf at 2008/12/31 02:52
그 호수로 니 애미 애비 얼굴에 함 뿔려줘라 정신 좀차리고 회개하도록! 너 같은 자식 새끼 낳고 미역국 쳐먹은 죄값으로.
Commented by 투리만 at 2009/01/03 15:27
남 부모 욕하는건 자기 인성이 이미 글러먹었다는 것을 뜻합니다. 자기랑 의견다르다고 사회암 비슷하게 취급하는건 올바른 대화방법이 아닙니다
Commented by 길가메시 at 2008/12/31 11:40
힘내세요^^
날씨가 엄청 추워요...건강조심하시고...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